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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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 - 오일장, 그리고 예방접종
오늘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맞는... 2011년의 마지막 날~ 31일이니 대정오일장이 서는 날이기도 하다. 낼 떡국거리도 살 겸해서 오전부터 나섰다. 장에 가는길에 마리를 데려다가 호두하고 같이 놀게 해놓고... ㅎㅎ 동물약국에 들러 아이들 맞출 종합백신 사고, 근처 동물병원들러 구충제도 한알씩 사고~ 오일장으로 고고씽~~ 대정오일장입구~ (역광에 달리면서 찍은거라 이름이 잘 안 뵌다;;; ㅎㅎㅎ) 뒤쪽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 들어간다~ 이를테면 뒤쪽 출입구인 셈~ 들어가서 채소/과일부터 시작해서 내일 매생이떡국에 넣을 굴까지 구입완료~ 약간의 떡과 과자;;; 과자는 전부 2천원어치고, 떡은 세봉지에 5천원~ (저 과자는 많이 먹으면 입안이 다 까지는건데, 용언니가 좋아해서 한봉지 샀다. 뭐 팥떡도 용언니가..
2011.12.31 -
12/29 - 마리 목욕~!!
워낙 활달해서 마당 곳곳을 다 뒤지고 다녀서인지, 마리가 갈수록 꼬질꼬질;;; 뭐 물론 아침이 되면 밤새 뭘하는지 말끔해서 나타나긴 하지만;; ㅋㅋ 녀석이 태어나고 처음 하는 것일, 목욕;;; 먼저 온수를 틀어서 욕실 여기저기에 뿌려 공기를 좀 데우고, 데리고 들어왔다~ 왠일로 집에 들여보내주나?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안겨 들어온 마리, 지가 여기온 첫날 묵었던(?) 마루가 아닌 욕실로 막바로 향했더니, 무서웠는지... 바르르 떤다;;;; (헤꼬지하는거 아니다... 이넘아;;; ㅡ.ㅡ) 뜨신물에 적시고 네발을 담가서 털을 불려 털에 붙은 각종 오물들을 떼주고... 특히, 불려서 떼내는데도 좀 힘들었지만, 똥꼬에 붙은 오물이 다 제거되서 우리 속이 다 시원;; ㅋㅋㅋ 세수도 해주려는데, 그건 반항을 좀 심하..
2011.12.29 -
12/28 - 제주시 나들이
오늘은 오랫만에 제주시에 일 보러 가는 날~ 자주 깜박깜박하니, 제주시에 가서 할 일을 미리 적어놨었다. 그걸 젤 먼저 챙기고, 건너편 동네의 이두형님까지 다같이 모여 제주시로 출발~ㅋ 1. 모닝 밥주기~ (완료) 제주시 가는 길에 차에 밥도 한번 넣어주고~ (넣고보니 거의 한달만의 주유;; ㅎㅎㅎ) 2. 동물약국 가기~ (보류) 터미널 옆길에 있다는 동물약국을 찾긴 찾았는데, 가보니 이사가고 없더만;;; 간판에 있는 전화로 전화해보니 결번이라고 하고... ㅡ.ㅡ 아이들 예방접종은 티맆이 다음번에 제주 내려올때 공수하는게 나을 듯~ 어짜피 호두도 예방접종해야하니까... ^^ 3. 다음 순서는 다이소 구경~ (완료) 근처의 다이소에서 외부 휴지통(쓰레기봉투를 고양이들의 발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과 부..
2011.12.28 -
12/27 - 휴가 속의 휴가
아침에... 영하로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강아지밥통에 넣어놓은 물에 살얼음이 얼었다. 거의 영하로 내려가는 일이 없다는 이곳도 영하로 내려갔을까? 4도 아래로만 내려가도 물이 얼기 시작하긴 하니까... 뭐;;; 살얼음이지만 얼음 언 기념(?)으로 오늘은 걍 베짱이처럼 놀기로~ㅋㅋㅋㅋㅋ 오전 내내 뒹굴 거리며 놀다가, 제주로 내려온 뒤 한번도 꺼내지 않았던(아니 꺼낼수 없었던) 기타를 꺼내서 놀았다~ ㅎ 남편이 먼저 그만두고 이곳으로 내려오는 준비를 하는 동안, 기타를 하나 샀었는데, 그 사이 몇번 연습을 하곤, 이사 준비하고 이사오고 또 정리하고 하느라 열어볼 새도 없었던거... 그걸 오늘 처음 꺼내본거다... 아직 연습중인지라, 연습용 악보외엔 거의 없던터... 마침, 남편이 대학때 노래동아리(울림터)..
2011.12.27 -
귀농/귀촌 관련 사이트들
(사)전국귀농운동본부 http://www.refarm.org 귀농귀촌종합센터 http://www.returnfarm.com 농촌진흥청-귀농귀촌 http://www2.rda.go.kr/go2nong 웰촌 http://www.nongchon.or.kr 하늘내린터 http://cafe.daum.net/e-skyfarm 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http://cafe.daum.net/refarm?t__nil_cafemy=item
2011.12.27 -
12/24 - 클쑤마쑤 파뤼~
오늘도 변함없이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 새벽엔 분명 비인지 눈인지가 쏟아 부었었는데, 그러다보면 또 어느덧 해가 쨍쨍 나고... 그러다 5분도 안되서 또 흐려지고 또 비나 눈이 오고의 반복;;; 아래는 잠시 해가 비쳤을때 찍은 사진들~ 요즘 마리가 뒤집기 놀이를 좋아한다... ㅎㅎㅎ ('일케요?') ('아님 일케?') ('에잇~ 저, 뛸줄도 안다구요~') (아이쿠, 녀석... 늠름하게 잘 생겼다~ㅋㅋ) (애교 부릴줄도 알고~ㅋㅋ) (그러다보면 눈꼽도 떼주시고~ㅋ) 아래는 손짓에 따라하는 뒤집기 놀이~ㅋ (휙~) (휘휙~ㅋ) 오늘 서울에서 곰돌이네가 내려왔다. 크리스마스 파뤼를 위해서인데, 걍 겸사겸사 쉬기도 하려고 온 것~ 원래 계획은 밖에서 파뤼 분위기 내며 고기를 궈먹자는 거였는데, 날씨가 안 따라주..
2011.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