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 - 서귀포 나들이

어제 어머니가 친구분하고 같이 제주에 오셨다.
우릴 보러 온게 아니라 친구분과의 여행이 주목적이셨기에...
어제는 못 뵈었고, 오늘 점심 무렵에서야 잠시 알현을 허락하신 울 어무이;;;; ㅎㅎㅎ


친구분과 서귀포 K호텔에 머무셔서 오전에 그곳으로 가서 점심을 같이 하고,
서귀포시장에 가서 친구분 귤 사신거 들어드리고...
중문 L호텔부터 S호텔까지 산책 하신다기에 그곳에 내려드리고 왔다.
(기다린다는데도 극구... 천천히 산책하신 후 버스를 타고 가시겠다고;;; ㅡ.ㅡ)




돌아오는 길에 잠깐, 산방산 위로 지나가는 구름이 꼭 화산 폭발하는 거 처럼 보여서;;;
달리는 차 안에서 한컷;;;

(보는거하고 찍힌거하고는 차이가 좀 있지만, 뭐 그래도 달리는 차 안에서 찍은거치고 안 흔들린게 어디냐며;;; ㅋㅋㅋㅋㅋ)




오후 늦게... 1년반전에 수원에서 덕수리(울동네 옆)로 귀농해서 블루베리를 키우고 있는 분하고 연락이 되어서,
농장 구경도 하고, 집 지으신것도 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 왔다~
가까운 곳에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그랬는지, 아님 용언니하고 비슷한 연배여서 그랬는지...
용언니가 많이 반가워했던거 같다... ^^




집에 와서 저녁으로, 고등어를 4마리나 넣고 김치찌개 끓이는 중~ (3'인'분임~!!)

푹 끓여서 김치가 많이 익어야 맛나다며 약한불에서 1시간 넘게 끓이는 중인데,
아래는 기다리느라 배고프다며 고구마도 같이 찌는 중에 한 조각 물고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하신 용장금님;;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