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 연통 연장, 강아지(들) 살 곳 만들기
2011. 12. 7. 22:56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온수기를 설치하기 위한 부품들이 아직 도착을 안해서
(기존)보일러의 연통만 먼저 연장을 했다.
이전꺼는 주름관 형태(일명 자바라)로 되어있던데다,
외부의 구멍 바로 앞까지만 나와있어서, 연통의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었다.
그걸 연장해서 높게 세웠고,
비가와도 연통으로 물이 흘러 들어가지 말라고 꼭대기엔 T자를 꼽았다.
(뭔 연통이 보일러실을 나오자마자 끝이어서, 보일러실 벽이 까맣게 되어있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긴 했지만, 대문 옆의 강아지가 지낼 공간을 마저 치웠다.
대부분의 돌은 옮겨졌고, 강아지 구역(?) 주변에 낮은 돌담도 쌓았다.
(비가와서 그 사진은 없;; ^^)
내일부터는 강아지집을 만들어야겠;; ㅋㅋㅋ
이 아이들의 일상은 먹고 싸고 자고;;;의 연속~ㅋ
어미품을 일찍 떠나서 그런지, 사람의 일부라도 기대서 자고자 한다.
(특히 호두는 졸리면 꼭 내 무릎을 타고 올라와 자리를 잡고 잔다;;;)
(한번 골아떨어지면 몸이 어찌되는지도 모른채 잠에 빠져있다~ㅋㅋㅋ)
'양말이'도 활발히 잘 놀고 잘 싸고 잘 잔다;; ㅎㅎ
저녁먹고 다 같이 뒤굴거리는 중에 한컷~ㅋ
우리와 함꼐할 강아지의 이름을 땅콩이라고 할까, 양말이라고 할까 하다가,
(발에 흰양말을 신고 있는거 같아) '양말이'라고 하기로 했다.
다만 '양말아~'라고 하기엔 발음이 좀 어려우니,
다 부르지말고 성을 빼고 부르는셈 치고 '마리'라고 하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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