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 - 귀엽;;; ^^

2011. 12. 6. 21:46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아침에 아이들이 낑낑대는 소리에 잠이 깼다.
배고프다고 밥 달라는거 같아 밥을 주니 밥그릇이 뚫릴거처럼 후딱 먹어치운다.
(하루 두번, 아침과 저녁 8시에 밥을 주기로 했다)


   

(밥 먹고 신난 아이들이 용언니가 노트북을 하는 동안 용언니 발에서 왔다갔다하며 논다;; ^^)


우리도 아침밥을 먹었고...
용언니는 아침부터 바쁘다. 이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려는 것~


대문 바로 옆에 돌무더기들이 쌓여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을 정리해서 강아지 집을 놔주기로 했기에... 그 많은 돌무더기들 치우느라 바빴다.


   





오늘 오일장이 서는 날이기도 했기에 점심먹고 읍내에 다녀왔다.
주문한 가스온수기도 며칠전에 왔으니 그것도 달아야 하고,
그러다보니 기존의 가스라인이나 기존의 보일러 연통 등등도 개선을 해야겠기에,
어지간한건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고 오늘은 택배로 오기 힘든것들-연통 등-을 사왔다.


다녀와서 용언니는 또 나가서 돌 치우고;;;

난 아이들이 집안 곳곳에 싸놓은 오줌과 똥들을 치우고;;;
놀아주고;;; 같이 자고;;; 또 싸면 또 치우고... ㅋㅋㅋㅋㅋ



(보일러를 틀어놓으니 따뜻했는지, 바닥에서 자네;;; ㅡ.ㅡ)



(틈나면 기어올라와서 각자 자리를 잡고 잔다;;; ^^)


  

(이러고 자면 힘들거 같은데, 잘 잔다;; ㅎㅎㅎ)




우리가 먼저 저녁을 먹고 8시가 되어서 밥을 주니, 발까지 빠뜨려서 정신없이 먹는다;;;
얘들아, 나 니들 안 굶겼다;;; ㅋㅋㅋㅋㅋㅋㅋ


(티맆네로 갈 이아이의 이름은 '호두'란다, 호두처럼 단단하고 건강하게 자라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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