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0 - 제주시 나들이?ㅋ
2011. 11. 30. 22:24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오늘 어머니 가시는 날...
아침에 서귀포로 가서 두 어르신 모셔와서
집 구경 하시고, 양파밭(?)도 보시고, 망고네가 사주고 간 녹차 한잔씩도 마시고~
어제 미리 쪄논 고구마 몇개씩을 간식으로 챙겨 싸드리고 일단 제주시로 출발~
어머니 친구분이 아시는 제주 노형동의 한 식당에 가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점심으로 먹었다.
좌폴네가 알려준 집도 맛있었지만, 여기도 만만치는 않았다.
(원래 돼지 샤브샤브가 맛나는 요리일지도;;; ㅋㅋㅋ)
어머니는 돼지로 뭔 샤브샤브를 먹느냐며 머믓머믓 하셨지만,
우리가 다 맛나다고 하니 할수없이 들어가셔서는... 이런 맛일줄 몰랐다시며 맛나게 드셨;;; ^^
넷이서 각각 1인분씩 먹고, 만두에 국수까지 넣어서 먹었;; ㅎㅎㅎ
비행기 시간이 좀 남아서 뭐할까 하는데,
어머니 친구분이 갈치를 사가자 하셔서 탑동쪽 수산물센터에 다녀왔다.
갈치가 싱싱하긴 하더라... 은빛 찬란;;;; (꾸울꺼억;;; ㅡㅡ;;;;;)
화물로 찾기 쉽게 각각에 '**母'라고 크게 뽑아서 미리 붙여놓은...
어제 (어머니 친구분이) 산 귤 한상자와, 우리가 동네분들한테 받은 귤로 채운 (어머니가 가져가실) 한상자,
공항오기전에 산 갈치 한상자를 화물로 보내는거 도와드리고~ 출발장으로 들어가시는거까지만 보고 돌아왔다.
좀 더 오래 머무셨으면 좋을텐데, 짧게 머물다 가신게 아쉽지만...
담에 아버지랑 또 오심 되니까... ^^
오는 길에 우리은행에 들러 키스트 다닐때 용돈통장으로 쓰던 것과, 가이아 통장으로 쓰던 거를
다 해지하고, 인터넷뱅킹도 같이 해지했는데, 통장들을 다 해지한다고해서 인터넷뱅킹도 자동해지되는건 아니라네;;;
계좌가 하나도 없는데 뭔 이너넷 뱅킹이냐;;;
(그름 얼마전에 통장하고 카드만 해지한 외환은행도 이너넷은 살아있겠고나;;; ㅡㅡ;;;;)
어머니가 오시면서 고추가루를 가져다 주셔서,
지난번에 김치담는다고 사뒀다가 서울서 쓰다 남은거를 쓰는 바람에 뜯지도 않은 고추가루를 반납/환불하러 이맛흐에 들렀다가,
짬뽕 끓여 먹으려고 홍합과 모시조개를 사왔;;; (= 저녁 메뉴는 짬뽕~ㅋㅋ)
왼쪽 냄비는 면 삶으려고 물 끓이는 중이고, 오른쪽 냄비는 짬뽕국물 내는 중~
(오른쪽엔 다들 맛있다기에 그 맛이 궁금해 사온 나가**짬뽕도 살짝 뵌다~ㅋ)
그릇에 담는 중~ 오늘저녁의 정확한 메뉴명은 '안매운' 짬뽕~ㅎㅎㅎ
이건 내꺼... 꺄아~~ㅋㅋㅋㅋㅋ
저녁 다 먹었으니, 이젠 디저트 타임~ㅎㅎ
용언니 예전 직장 상사분이 지난주말에 근처에 오셔서 밥도 사주시고, 오일장 구경하면서 딸기도 사주셨;;; ㄳㄳ~
나그니님 덕분에 정말 잘 마시고 있어요~ ^^
살짝, 우리의 저녁(식사)메이트 손도 뵌다;; 누굴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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