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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 비가 오락가락... ^^
이번 캠핑때 원두까지 챙겨가고도 커피를 못 얻어먹은걸 아쉬워하자, 용언니가 어제 투게더 아수쿠림을 사놨다가 아침에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아포가토를 만들어 줬다... ^^;;; 맛있;;; 쩝쩝;;; ㅡ.ㅡ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오는것도 아니고;;; 날은 잔뜩 흐려있고... 그래서 점심대신 부추전을 만들어 먹었다~ ㅎㅎ 용언니가 인성리로 부추전을 배달하러 간 사이에 마리랑 같이 마당을 한바퀴 도는데... 엊그제는 연못가에 심어논 초롱꽃이 피어있더니, 오늘은 붓꽃도 피어있네? 호호~ 요게 붓꽃~ 요건 초롱꽃~ 수반안의 수련도 계속 잎이 나오고 있고~ 앞쪽의 허브들도 쑥쑥~ 자라는 중~ 작은텃밭가에 심어놓은 분홍장미도 많이 폈다~ ^^ 마리녀석도 여전히 귀엽고~ ㅎㅎㅎ ..
2012.05.24 -
5/23 - 캠핑으로 이틀간 방치(?)한 후의 텃밭 상황~ㅋ
요즘들어 예민해서 밤새 짖어대던 마리덕분에, 우도에서 캠핑하며 며칠 푹 놀다 오려던 계획을 접고, 집으로 복귀~ 성산으로 가는 배 위에서... (배 속도가 시속 17킬로? ^^;;;) 집에 돌아와서 이틀동안 방치(?)되었던 텃밭/마당을 한바퀴 순례~ 먼저 연못의 큰 변화... 앞줄에 심어놓은 허브들도 부쩍부쩍 크고있지만, 맨 뒷줄의 초롱꽃이 활짝 피었다~ㅋㅋㅋ 연못 뒤편에 있는 초롱꽃만 당겨서 보면... ^^ 그 외에 봉선화나 분꽃, 나팔꽃들도 싹이 부쩍 자라있고~ 작은 텃밭의 채소들도 더 풍성해졌으며... (다만 청경채만이 벌레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다~ ㅡ.ㅡ) 큰 텃밭에 뿌려놓은 씨 중에 일부가 싹을 틔었다~ 아래는 잎들깨~ 요건 토종오이~ 요건 지난 겨울 호박죽 해먹고 나온 씨를 안 버리고 나뒀다가..
2012.05.23 -
5/22 - 우도캠핑, 이틀째
오늘은 우도 캠핑 이틀째... 역시나 어플의 한계로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로하고, 사진을 중심으로한 분위기만 보시라... ^^ 아침, 아니 새벽부터 햇볕이 좋아서 일찍깼다... 아침으로는 용장금님이 집에서 재어온 불고기로~ (마리 표정은 덤;;; ㅋㅋㅋ) 큰개며 지나는 사람이며 안 가리고 짖어대고 뛰어가는 통에 마리의 안전상 묶어뒀더니만... ㅎㅎ 밥 먹이고 산책도 줄을 달고 가야 할 정도로 흥분되어있는 마리... ㅡ.ㅡ 점심으론 간단하게 자장라면~ㅋ 날씨가 정말 좋다... 다 같이 광합성 중~ㅋㅋ 내친김에 저녁은 텐트밖, 바닷가에서~ ^^ 날씨도 좋고, 바람도 어제에 비하면 잠자는 수준~ (덕분에 어제 못봤던 모기들과 벌레들이 드글드글;;; ㅡ.,ㅜ) 해지는 풍경도 예술~ㅋ 마리가 생각보..
2012.05.22 -
5/21 - 우도 캠핑 시작
마리와의 첫캠핑, 점심먹고 출발해서 (중간에 의자 안 챙겨서 왕복 15키로 돌고~ㅋ), 간신히 4시배를 타고 우도에 상륙~ 비양도에 자리잡고 지금 저녁밥 하는중~ ㅋㅋㅋ 아이패드 어플로 작성하는거라 제약이 많으니... 자세한건 캠핑이 끝나는 시점에 다시 정리하기로 하고, 일단 분위기만 보시라... ㅎㅎㅎ 성산을 향해 가는 중~ 녀석은 나름대로 편한자세를 찾아 뻗었고~ㅋ 이제 일출봉이 보이고~ ^^ 1분만 늦었어도 한시간 더 기다릴뻔~ㅋㅋㅋ 모닝한대+사람 둘이 편도 18,800원이라는 거금(?)을 내고 승선권을 받고 타서 십여분을 출렁출렁하고 나니 우도~ㅋ 월요일오후라 그런지 느무느무 한가한 우도... 여기서도 가장 한가하다는 비양도에 자리를 잡았다~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바다를보니 멋진 석양이... ^^
2012.05.21 -
5/20 - 텃밭 상황, 그리고 어른이 된 마리~ ^^
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마리와 호두 사료 주고, 빗질 시켜주고~ㅋ 두 녀석이 같이 있으면, 좋아하면서도 서로를 견제(질투?)하는게 눈에 뵈는데, 빗질할때만봐도 확실히 보인다~ 자기 순서가 아닐때, 바짝 옆에 붙어서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다거나 하는... ㅎㅎㅎ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밥 다 먹고 빗질까지 끝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둘이서 잘 어울려 논다~ㅋ 오늘의 텃밭 상황은... 어제하고 또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크는게 뵌다~ㅋㅋㅋ 작은 텃밭의 오른쪽에 심은 채소들~ (북적북적 거린다~ ^^) 요건 채소들 씨앗 뿌리기전에(겨울에) 모종으로 가져다가 심어놓은 것들~ (야들도 지난주에 따먹었었는데 또 저만큼 자랐다~ㅋ) 요건 왼쪽에 심은 아이들~ (요거 두줄 외에 나머지는 ..
2012.05.20 -
5/19 - 딸랑이들~ㅋ
어제밤, 호두가 우리집에 왔다. 녀석들... 밤새~ 뭐가 그리 바쁜지, 딸랑~딸랑~ 왈~왈~ 난리더만... ㅡ.ㅡ (마리는 방울이 하나, 호두는 방울이 두개 달려있어서 녀석들이 움직이면 딸랑~딸랑 소리가 난다~ㅋ) 아침에 사료를 돼지삶은 국물에 말아줬더니, 여전히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빗질할땐 서로가 서로에게 시샘의 눈길을 보내는 것도 여전하고~ ^^;;; 그리곤 거의 하루종일 잠을 잔듯하다... 뭘 했는지는 몰라도 어제 밤 새~ 바쁘게 움직였으니 피곤도 할판~ ㅎㅎㅎ 덕분에(?) 나도 오후에 2~3시간 푸욱~ 낮잠을 잤다. 낮잠은 참으로 오랫만인데, 용언니 말에 의하면... 거의 시체처럼 잤단다...ㅋㅋ 귤꽃은 조금씩 열리고 있고, 새순도 계속 나고 있다. 옮겨온건데도 자리를 잘 잡은거 같아서 고..
2012.05.19 -
5/18 - 재활용품 보관장소 만들기
아침 7시무렵, '택배물품 배송중이니 연락바랍니다'라고 문자를 보내는 기사분(착불요금이 있을경우)이 계시다... 보통 연락하고 30분 이내로 배달을 오시는데, 오늘은 연락만 일찍오고 배달은 10시 넘어 오셨다... ^^ 뭔가 했더니만, 지지난달에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상품이 온거~ 직진성이 좋은거라니, 사진용으로는 좀 그럴듯하고, 야간 다이빙용으로 딱일듯~ ^^ (실상은... 야간 다이빙은 커녕, 제주와서 한번도 다이빙 못했으니... ㅠ.ㅠ) 오전에, 건너편밭 어르신이 오셔서 고추밭에 줄 물을 몇번 길어 가셨는데, (모슬포에서 옷가게를 하시는 분인데, 주변하고 좀 나누고 가족분들 드실려고 옥수수, 고구마, 고추 등을 키우시는 분~) 괜찮다고 하는데도 그분이 굳이~ 점심을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읍내에가..
2012.05.18 -
5/17 - 참외모종 심기 & 별 구경 예정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어제만해도 봉오리만 있던 분홍장미가 활짝 열렸다~ 이쁜것들~ ^^ 분홍장미들이 이제 막 필 준비를 하고있는 동안, 저쪽의 빨간 장미들은 이미 한껏 피어있다~ 연못+연못주변도 여전하고~ ^^ (앞쪽 허브앞에 삥둘러놓은 돌들은 더 반들반들해지고, 연못물은 점점 더 맑아진다~ㅋ) 녀석... 먹성도 여전하고, 빗질 싫어하는것도 여전하고~ㅋㅋ 오늘은 어제 오일장에서 사온 참외를 심는 날~ 삽질할때 조금이라도 수월하게하려고, 참외 심을 자리에 어제 저녁때도 물을 뿌려놓았고, 아침에도 또 뿌렸다.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늠 밟고 다녀서 그런지, 흙 뭉친게 거의 돌 같아서... 애 먹었다;;; ㅡㅡ;;;;; (용언니가, 비가 어지간히 흠뻑 온 후가 아니면 다음 (삽질)작업은 안 하겠다..
2012.05.17 -
5/16 - 한라산, 어승생악
내침김에 오늘도 놀기로 했다~ㅋㅋ 오늘은 어제 못 갔던 한라산 도전~ (사실 도전이라기도 뭐한 탐방로였;;; ㅎㅎㅎ) 제주로 이사가면 돌아다닐 곳 많을거라며, 가이아의 정동연회장님이 선물로 주신 등산복을 아래위로 맞춰서 챙겨입고 집을 나섰다. 차로 34키로를 달려 어리목 매표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어승생악을 향해 출발~ 어승생악도 기생화산이란다;;; 주차장에 버스들도 많던데, 대부분은 반대편의 백록담쪽으로 가고, 일정이 빡빡해서 시간이 별로없는 중국인 관광객 등, 일부만 이쪽길을 택했다~ㅋㅋㅋ 편도 1.3키로에 30분거리라고 해서, 우리도 겁도없이 도전을;; ㅋ 요런 순서로 길이 있다는 표시가 있다. (우리 모습은 덤? ㅋㅋㅋ) 우린 둘 다 지독한 평발이라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오고가는..
2012.05.16 -
5/15 - 단산, 사계해안로 나들이
찌뿌둥한 기운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오늘도 8시가 넘어서 깼다. 일어나보니, 비는 안 오지만 많이 흐린 상태... 날씨만 좋으면 한라산에 놀러가자고 했었는데, 다음 기회로~ (절대, 내가 늦잠자서 그런거 아님~ㅋㅋ) 아쉬운 마음에 날이 개기 시작한 오후에, 동네산(=단산~ㅋ)이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ㅋ 마리녀석, 집안에서 옷 갈아입는 소리도 귀신같이 알아채리고, 자기도 데려가라고 끙끙거린다... ㅎㅎ 단산의 주 출입구가 아닌 다른쪽편으로 갔는데, 풍광이 훌륭했다~ (담엔 주 출입로로도 가 볼 예정~) 큰 바위에 군데군데 풀도 나 있고~ 잘 정리된 밭들도 보인다~ 특이하게 생긴 바위들이 많았다... ^^ 그 틈으로 소나무도 좀 있었고, 장미나 다른 들꽃들도 좀 있었다. 저 멀리 형제섬도 보이고~ 잠깐..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