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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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 토마토, 참외가 열린 오늘의 텃밭 상황
며칠전 많은 비로 작물들이 쑥쑥 자랐다. 텃밭 상황을 쓰기전에 먼저 텃밭의 중요 일지부터... ^^ 5/10 - 길 오른쪽 작물들 (씨앗) 검은찰옥수수, 수수, 동아호박, 호박, 애호박, 조선오이, 대박, 참취, 인삼, 잎들깨, 참깨, 개구리참외, 개똥쑥, 더덕 5/14 - 수박과 방울토마토 (모종) 5/17 - 참외 (모종) 5/26 - 오이, 땅콩 (모종) / 서리태, 선비콩 (씨앗) 5/27 - 약콩(쥐눈이콩), 붉은팥, 개골팥, 목화 (씨앗) 5/28 -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모종) 5/29 - 쪽파 (씨) 6/4 - 호박 아주심기 (5/10에 씨앗으로 심었던 것) 6/10 - 콜라비 (씨앗) 6/11 - 양파 (옮겨심은것), 양파 한켠에 땅콩도 하나 옮겨심었음 6/11 - 작은 텃밭 파종 (씨..
2012.06.20 -
6/19 - 자리물회,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열무김치
오늘은 서귀포 장날;;; 장 구경도 하고 보목에 가서 자리물회도 먹으려고, 마리를 호두네에 맡겨두고 길을 나섰다. 보목포구부터 가서 어진이네서 자리물회를 흡수하고, 서귀포 오일시장에 가서 과일도 사고, 어무이 서울갈때 가지고 가실 생선도 좀 사고~ 열무가 제철이길래 김치담그려고 열무와 양념거리들도 샀으며, 지나가다 눈에 띈 옷파는 코너에서 용언니 등산바지도 두개나 샀다. 용언니 바지는 네파;;;이긴한데 아무래도 짜가같긴하지만 할인해서 만원, 입어보니 스타일도 딱~맞고 좋길래 봉제선 색이 빨강인거랑 회색인거 두개 샀으니 나름대로 득템;;; ㅎ 오는길에 약국가려고 이마트에 들렀는데, 들른김에 오늘 궈먹을 한우도 좀(!) 사고~ㅋㅋ 약국에는 어무이 눈가에 바르실 안연고를 처방전없이 안 판단다. 집에 오는길에 ..
2012.06.19 -
6/18 - 드디어 시작된 비, 온천나들이
며칠전에 내린 비는... 왔나? 안왔나? 헛갈리는 비였고, 오늘 새벽부터 내린비는... 정말 비 다운 비다. 오히려 늠 많이 내리는거 아닌가 싶은... ^^ 암튼 새벽부터 내린비로 해갈은 좀 되는거 같은데, 역시나 엄청난 바람도 같이 불어서, 작물들이 한쪽으로 다 기울어서뤼 그게 좀 걱정이다;;; ㅡㅡ;;;;; 비때문에 마리 아침을 창고에서 먹여서 집에 다시 넣어주고 들어왔는데, 마리녀석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려니 꽤나 따분한 눈치다~ 우리도 역시... 날이 궂은데 어디 나가기도 뭐하고해서 집에만 있었더니 심심하던 차;;; 점심을 먹고, 내일이나 모레쯤에 가려던 탄산온천을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 (점심은 전복죽~ ^^) 마리녀석;;; 비가 오는데도 따라나오려고 난리여서, 간신히 집에 넣어놓고 다녀왔더니..
2012.06.18 -
6/17 - 소소한 일상
오늘 어머니하고 같이 오셨던 친척분들이 가시는 날... 그분들 가실때까지는 같이 지내신다 하셔서, 우리가 떠나시는 분들 비행기 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가기로 했다. 공항으로 가기전에 어머니 계시는 동안 해드릴 반찬거리도 좀 사고, 과일도 좀 살 예정~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아침 메뉴로 먹은 조기구이에서 나온 생선 가시와 머리, 옆가시에 붙은 살들...을 (우리가 워낙 싱겁게 먹기는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짠기가 남아있을까바) 물로 헹궈서 고양이를 줬다. 기다리고 있다가 맛있게 먹고 있는 흰둥이~ 요즘은 아침마다 기다린다~ ^^ 마리는 예전 사료의 비율을 많이 줄여서 새 사료가 대부분인 사료를 줬는데도, 귀신같이 예전사료만 집어서 땅에 버리고;;; '니가 배가 덜 고픈게다... ㅡㅡ++++' 마리가 밥을 ..
2012.06.17 -
6/16 - 제주에서 하는 돌잔치
아침밥이 맛있었는지 오늘따라 더 애교 만땅인 마리~ 휙~ 뒤집어서 하이파이브 하자고 앞발로 대롱대롱~ '옹? 더 놀아요~~' '아잉~~'하면서 애교가 매일 더 늘어나는... ㅋㅋㅋ 그러다가 새침해 지기도 하고~ㅋ 귀연 녀석;;; 오늘 점심에 돌잔치가 있어서 또 호두네에 맡기고 다녀왔다... 보름전에 서귀포를 뒤져서 알아낸 떡집에 돌떡케잌과 수수떡을 주문해놔서, 그거 찾아서 약속된 식당으로 들어갔다. 이내 도착한 서울+김해팀;;; 플랭카드까지 만들어서 내려와서 식당 한켠에 플랭카드를 붙이고 돌상+돌잡이 준비를... ^^ 아이 아빠가 해군이라 건빵은 꼭 놔야한대서 수수떡 주위로 건빵을 둘렀다~ㅋ 자세히 보면 수수떡 위에 별사탕도 4개 보인다;; ㅎㅎㅎ 돌잡이할때 뭘 잡을까하며 이것저것 만지다가 마지막에 잡은..
2012.06.16 -
6/15 - 반가운 비, 그리고 덜 반가운 바람;;;
한달넘게 가뭄이더니, 드뎌 오늘 새벽부터 비가 오기 시작한다... 퍼 붓는가했더니 그것도 잠깐... 부슬비로 바뀐대신, 바람은 그대로다;;; 비가 좀 더 와줘야 작물들이 해갈이 될텐데, 해갈하기엔 한참 못 미치지만, 그래도 단비임엔 틀림없다~ ^^ 다만... 바람이 늠 거세서뤼... 개구리참외 등 몇가지 작물은 뽑히기 직전이 되기도... 아래는 아까 바람이 불때 휘청거리던 복숭아 나무를 찍어본건데, 정지사진이지만 이정도면 바람의 세기를 짐작가능하지 싶다.. ㅎㅎ 비가 조금씩 뿌리고 바람이 많이 부니, 집 안에 들어가서 단잠에 빠진 마리~ (집안에 뼈다귀 하나, 집 앞에 물어서 다 떨어진 테니스공을 갖다놓고 잠에 빠진 마리~ㅋ) 비가 살짝 주춤하길래, 나가서 마리랑 잠깐 놀면서 피해가 있는지 마당을 둘러보..
2012.06.15 -
6/14 - 제주시 나들이, 마다가스카3~
오늘 어머니가 친척분들하고 오시는 날, 오후에 오시지만, 나가는 김에 제주에서 일 볼거를 몰아 놨었다. (그래봐야 영화관람이나 쇼핑;;; 정도지만;; ㅋㅋㅋ) 어제 밤에 가스가 떨어져서 전화를 해놨는데, 새벽 6시쯤에 지금 가도 되냐고 전화를 하셔서뤼... 가스 받고 좀 일찍 아침을 먹고... 마리 아침을 먹이고, 풀 다 뽑고...했는데도 8시;;ㅋ 씻고 좀 있다가 마리를 호두네에 맡겨놓고 제주시로 향했다. 젤 처음 '일'은 오랫만에 영화 보기... 영화는 지난번 서울 나들이때 배가 결항이 되면서 하루가 남아서 목포에서 본게 마지막;;; 3개월만의 영화관람되시겠습;;; ㅎㅎㅎ 서울은 조조가 8~9시지만, 이곳은 10~11시니, 제주시 갈 일 있을때 좀 일찍 나가서 조조보고 점심먹고 일보면 딱임~ㅋ 뭘 볼..
2012.06.14 -
6/13 - 이번엔 수박모종에 진딧물이;;; ㅜ.ㅜ
며칠전에 귤나무에 잔뜩 낀 진딧물을 제거하고자, 물엿물을 뿌렸뒀다가 저녁에 물로 씻어냈더니 깨끗해졌었다. 뭐 방제한지 5일밖에 안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깨끗하니까;;; ^^;;; (뽀송뽀송 이쁜 귤나무 잎들~ ^^) 그런데, 오늘보니 한참 잘 자라며 뻗어나고 있는 수박 모종에도 진딧물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귤나무에 물엿물 뿌릴때만해도 수박에는 무당벌레 몇마리가 열심히 잡아먹고 있었는데, 갸들이 어디로 이사를 갔나부다... (설마... 마리가 잡아 먹었으려나? ㅡㅡ;;;;;) 아침에 마당 정리하면서 다시 물엿물을 만들어서 수박에 골고루 뿌려뒀다... 바닥에서 뻗는 아이들이다보니 뿌리고 닦아내기는 만만치 않겠지만, 그래도 진딧물한테 초토화되는거 보다야 나으니;;; (이미 수박모종 하나는 거의 초토화;;;..
2012.06.13 -
6/12 - 화순 곶자왈 산책
아침 일을 한바탕 한 뒤,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가기로 했다~ 김밥을 싸면서 낮은 오름을 오를까, 짧은 올레길을 함 다녀올까... 검색을 하다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는 곶자왈 산책을 다녀오기로 했다~ 안덕면사무소를 좀 지나가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아쉽게도 주차장은 없었다;;; 한적한 길가라 그냥 갓길에 바짝 세워두고 들어가기로~ ^^ 길 건너편에도 코스가 하나 더 있었다. 요긴 한바퀴 도는 코스는 아니고 직선 코스인듯~ 암튼, 우리 도시락과 물, 마리 간식과 물과 용변봉투를 가지고 출발~ ^^ 대략 이런 코스란다... 한 바퀴 돌아오면 1.5~2키로 정도가 되는 거리...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곳'이라는 표지판이 있고, 그쪽으로 들어가면서 곶자왈 산책이 시작된다~ 작은 동산 같은 분위기로 ..
2012.06.12 -
6/11 - 사계해안 나들이
오전에 작은 텃밭을 뒤집어놓고, 오후에 좀 쉬다가... 4시가 넘어서 마리를 데리고 소풍을 나섰다.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리의 단골 소풍지인 사계해안으로~~ 거의 다 가서 주차하려고 하는데, 어랏? 초록색 그늘막이 뵈는거다... 일단 주차를 하고 가다보니 낯익은 자전거도 보이고~ ㅎㅎㅎ 입구에 가보니 신발이 두개(하난 슬리퍼이고 하난 운동화;;;)라며 용언니가 주춤하긴 했으나, 마리가 먼저 텐트 안으로 돌진해 버려서뤼... 따라 가보니 다행히(?) 그늘막 안엔 한 사람 뿐;; ㅋㅋㅋ 오늘도 조용한 바다는 아니었다. 바람이 좀 있고 파도도 좀 있는 다이나믹~한 바다~ ^^ 녀석... 혼자 있을땐 무서워서 그런지 부르면 잘 오고 말도 잘 듣더니만, 둘이 되고나니 무서운게 없어졌나보다... 불러도 안오고..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