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
7/4 - 제주도청에서 여권신청~ㅋ
얼마전에 '여권 만료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여권을 다시 만들라'는 공문이 집으로 배달이 되었다. 그거 아녔으면 모를 뻔했는데... ㄳㄳ~ ㅎㅎㅎ 9월에 팔라우 투어갈 계획도 있고해서, 오늘은 작정하고 제주시로 갔다. 미리 알아 본 사진관으로 가서, 사진부터 찍고~ㅋ 이곳엔 뽀샵은 물론, 헤어에 메이크업도 해주고, 옷도 빌려준다. 젤 먼저 윗 옷을 주시며 갈아입으라 해서 갈아입고 나왔더니, 바로 메이크업을 해준다... 메이크업이 끝나고 나선 머리도 만져주고~ (오랫만에 고대기에서 나는 내 머리 탄 내도 맡아보고~ㅎㅎ) 여권사진이 2만원인데, 그 안에 모두 다 포함, 거기에 프로필 사진(...이 쓸일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암튼...)도 서비스로 찍어 주셨다~ㅋ 내 평생, 화장한 날은 한 손에 꼽히는데.....
2012.07.04 -
시원한 냉면이 땡길땐, 제주시 [쌍봉냉면]
여권 만료가 몇달 안 남아서, 새로 만들러 제주시에 나왔다. 사진찍고, 여권 신청하고 하다보니 점심때;;; 날씨도 덥고 해서 냉면이 땡기던 차, 아이패드로 구글님한테 여쭤보니 몇몇이 여기를 추천;;; 네비를 찍고 가보니, 도청에서 그리 멀지는 않았다. 마침 바로 옆에 무료주차장도 있고~ ㅎㅎ (이곳은 후문이고, 큰 길가쪽으로 정문이 있다) 들어가서 일단 회냉면 두개를 시키고 사리를 추가할까 하다가 왕만두를 대신 추가;;; ㅋㅋㅋ 저어~멀리있던 메뉴판을 아이패드로 바짝 당겨 찍었더니 흔들려서 사진질이 별로라, 혹시나 하고 계산지도 찍어왔으니 가격은 이걸 참조;;; ^^;;; 주방쪽 모습 물하고 뜨거운 육수를 가져다 주었고, 그걸 따라 마시며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용장금님 왈, 육수가 괜찮네~셨..
2012.07.04 -
7/3 - 장마 소강상태~
며칠간 비가 왔다, 잠깐 개었다를 반복하더니만... 오늘은 아침에 개어서 저녁까지 비가 안 왔다. 가끔 햇볕도 보이고~ ㅎㅎㅎ 덕분에 밀린 빨래도 한판 해서 널어놓고, 마리 집에 깔아둔 방석들도 다 털어서 널어주고~ 잠시 앉아있었더니만, 마리가 심심했던지 저러고 우릴 쳐다본다;;; ㅋㅋㅋㅋㅋ 오랫만에 꿉꿉했던 이불도 다 뒤집어서 털고, 침대보/이불보도 다 바꾸고~ㅋ (여기선 지네나 모기때문에 1년에 6개월정도는 모기장이 필수다;;; 덕분에 신혼때도 안하던 짓(?)을 결혼 15년차에 하고 있;;ㅎㅎㅎ) 비가 오니 작물들은 더 잘 자란다. 지주를 세운지 며칠 안되었는데,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요기도 오이, 조기도 오이, 쩌어어어기도 오이~ㅎ 애호박들도 잘 자라고 있고, 또 옆에선 계속 더 달리고 있..
2012.07.03 -
7/2 - 장마철의 제주의 습도
제주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습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나 장마철이나 여름에는 제습기가 무용지물인 곳(바닷가쪽)도 많다고;;; 다행히, 그동안 집에서 습도가 많이 높구나~했던 적이 몇번 없었다. 그래도 늘상 60~70%를 유지하긴 했지만, 문을 열어놓으면 쉽게 6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니까... 또, 6월만해도 날씨가 정말 좋아서 햇살도 좋았고, 하늘은 물감을 풀어놓은거 같았으니, 아직은 습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새가 없었다고나 할까? ^^ 그런데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 며칠전부터는, 제주에 습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으니... ㅋㅋㅋ 좀전의 습도가 이랬다. 요즘은 비가 안와도 80%가 넘고, 비가 오는 날이면 90%를 훌쩍 넘어선 숫자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비가 들이쳐서 ..
2012.07.02 -
7/1 - 흐리고 비 후 갬;;; (+ EM 우유배양 시작, EM 희석액 뿌림)
어제까지 비가 좀 왔고, 비온 후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는 꼭 안개도시 같더니만, 오늘은 하루종일 흐렸다가 비가 뿌렸다가... 하다가, 오후에 시원하게 소나기 한판 내리더니 하늘이 맑게 개였다~ ^^ 오전에 비가 살짝 소강상태일때, 바닥이 살짝 젖어있는 틈을 타서 작은 텃밭부터 시작해서 텃밭 전체에 EM희석액을 좀 뿌려줬고~ 내친김에 EM 우유 배양액도 한통 만들어 놓았다. (우유 배양액은 10일쯤 걸린다고 함) 오후 늦게, 비가 그친 후 나가본 마당/텃밭~ 비록 귤이 몇개 남지는 않았지만, 튼튼하게 커가고 있는 귤들~ 금귤나무도 살아났는지, 꽃이 피려고 하고있다. 이전에 열린 금귤이 이뻐서 따지않고 놔뒀는데, 그건 그거대로 더 튼실해지고있는데, 그 옆에서는 꽃이 피고있으니... ^^;;; 비때문에 ..
2012.07.01 -
6/30 - 오늘의 텃밭 상황 + 이모의 선물도착~
어제 저녁에, 막내이모로 부터 선물이 도착했다. (여긴 택배가 새벽은 물론 오밤중에도 온다~ㅋ) 용장금님이 뭐 만들어 드시는거 좋아하니, 더 맛나게 해 먹으라시며... 제빵기... 반죽도 된다고 하니, 이모저모로 요긴하게 쓰일듯~ ^^ 설명서가 젤 위에 있고~ 중간중간 빈 공간에 사은품도 들어있었다~ 본체~ 이 덩치를 어디에 놓을까 살짝 고민도 되지만, 조카내외 맛난거 해 먹으라고 보내신거니... 자리를 마련해 봐야지~ '이모~ 잘 쓸께~ 고마워~~ ^^' 이제... 텃밭 상황보고 모드로 전환~ㅋ 어제 비가 좀 내렸다. 완전 해갈까지는 2% 부족하지만 그래도 단비~ 어제의 비+바람에 떨어진 꽃도 있지만... 봉선화가 마구마구 피고있고, 코스모스도 하나 둘 피고있다. 토마토는 실하게 자라서 익는 중이고~ ..
2012.06.30 -
6/29 - 단비 내리는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오늘 새벽부터 내린다는 비는 내린둥 마는둥;;; 실망하고 있는데, 오전부터는 조금씩 더 내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아직 텃밭의 목마른 작물들이 모두 해갈되기는 2% 부족한 상태;;; ^^ 다행히 오후에 그친다는 비는 계속 오락가락 하면서도 내리고 있으니 다행이다. 서울에서는 낮에 오는 비나 눈은 귀찮기만 했는데, 비'님'을 이리 기다려 보기는 처음이다~ ㅋㅋㅋ 잠깐씩, 비가 덜 올때 나가서 배수로 살피고, 작물들 상태 살피고... 심심해하는 마리도 살피고~ㅎ 아래는 마리가 한쪽 턱을 다리로 심하게 털길래 혹시 진드기가 덜 잡혔나 싶어서 살펴보는 건데, 약이 훌륭한건지... 마리 몸에서는 더 이상, 살아있는 진드기를 찾을 수가 없다~ㅋ 녀석;;; 용언니 손길이 편했는지, 저러고 잠이 들어..
2012.06.29 -
6/28 - 수박하고 참외, 열매 열렸다~
흐흐흐~ 오늘 드디어, 수박하고 참외의 열매가 또렷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건 아침 저녁 볼때마다 조금씩 길어지고 있는 애호박~ㅋ (이 아이 외에도 두어개가 더 달릴락 말락~ㅋ) 요건 수박;;; 자세히 보면 줄도 또렷하다~ ^^ 요건 참외, 언뜻 수박하고 비슷하지만, 줄 간격이 다르다... ㅎ 이거 외에... 방울 토마토는 점점 더 많아지고, 커지고, 실해지고 있고, 오이모종 심어놓은 것도 꽃이 연달아 피고있고, 땅콩은 꽃이 피고 나면 실같은게 나와서 땅으로 들어간다는데, 정말 실같은게 나오고 있고...ㅋ 조선오이나 개구리참외도 점점 더 자라고 있으니, 조만간 열매를 맺을거 같다~ 텃밭을 한바퀴를 돌고나면, 괜시리 뿌듯~ㅎㅎㅎ 이제 비만 좀 오면 되는데... 늠 가물어서뤼, 그게 걱정~ ㅡ.ㅡ 얘들아~ 잘..
2012.06.28 -
6/27 - 사계해안 소풍
날씨가 이리 좋으니, 또 소풍을 갈 수 밖에;;; ㅋㅋㅋ 저 멀리 한라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 (차 잠간 세워달라고 하고, 조수석에 앉아서 운전석쪽으로 팔을 쭈욱~ 뻗어서 찍은거~ㅋ) 어디로 갈까 하다가 사계해안으로 갔다. 이곳엔 긴~모래밭도 있는데 왜 해수욕장이 아닐까? 잠깐 생각했으나, 매번 올때마다 파도치는걸 보니 이해가 된다... 윈드서핑 같이 바람을 이용하는거라면 몰라도, 아이들까지 가족단위로 해수욕 하기엔 위험한 바다다... ^^ 바다쪽에 앉아서 마리랑 놀고, 쉬고 하는데... 저~멀리 고독을 씹고있는(?) 게 한마리가... ㅋㅋ 뭘봐? 하고 시비를 거는 듯한;;; ㅎㅎㅎ 요녀석;;; 안아주는걸 좋아한다... 때때로 마구 애교를 부리며 파고들기도;; ㅋㅋㅋ (저~ 위에 우리 차도 보이..
2012.06.27 -
6/27 - 오늘 텃밭 상황 (간단모드)
일단, 꽃밭 먼저~ 어제 피었던 봉선화 줄기에 꽃이 몇개가 더 피었고, 그 옆에도 또 피었다~ 이제 주르륵~ 앞 다퉈 피기 시작할듯? ㅎㅎ 요건 참외 꽃, 꽃송이도 커지고, 또 많아졋다. 수박도 꽃들이 열심히 피고 있고~ 요건 방울토마토~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다~ 동시에 꽃들도 계속 피고있어서, 한동안은 잘 따먹을 수 있을 듯~ ^^ (다만, 용언니가 방울 토마토를 즐겨하지 않는게 아쉬울 뿐~ㅋㅋㅋ) 나올락말락하던 쪽파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옆쪽에서도 삐죽삐죽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아침에 호두랑 산책 다녀오는 길이시라며, 이두형님이 주고 가신 유기농 귤 비료를 뿌렸다. 이렇게 뿌리고 물을 주면 된다고... ^^ 다른데는 비가 온다는데 이쪽은 날씨만 쾌청해서... 점심에는 열무김치로 ..
201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