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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 - 오늘은 하모해수욕장으로~
아침에 일어나보니, 봉선화 꽃 하나가 피었다. 어제 핀 코스모스하고 같은 꽃밭;;; ^^ 마리집 옆 꽃밭엔 봉선화꽃은 아직이고 그 앞의 한련화가 잘 자라고 있고~ㅋ 어제 오후에 이두형님이 가져다 주신 씨앗들도 잘 챙겨 놓았고~ ^^ 오늘 제주시는 아침부터 비가 온다는데, 이곳은 가끔씩 흐리기도 했지만, 바람만 불 뿐 날씨가 여전히 좋다;;; 점심먹고 느즈막히, 바닷가라도 다녀오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뭐 멀리갈꺼 있나?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모슬포 옆의 하모 해수욕장에 갔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모슬포 시내쪽으로 막 들어서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자전거와 강아지가;;; ㅎㅎㅎ 달걀하고 콩 사러 호두하고 장에 잠시 가는 길이시라고... (오늘 대정오일장날~) 용언니왈, '텐트 쳐 놓을테니, 장에 들렀다가..
2012.06.26 -
직접 만든 육수로 끓인 라면집, 한림의 [라면전문카페 Yul]
제주시 가는 길에 한림의 라면전문점에 들렀다. 매일 아침마다 그날 쓸 육수를 직접 만든다는 곳이라... 꼭 한번 가보고 싶었었다~ ^^ 입구~ (한림성당 사거리 근처, 한림성당 대각선 건너편) 내부는 아기자기하다... 저짝 벽도 찍고팠는데 다른 손님이 계셔서뤼 위쪽으로 올려서;;; ㅎㅎㅎ 요기가 카운터 겸 주방~ 주문을 하고 물(셀프)을 뜨고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냉라면과 모밀, 김밥도 시켰다~ (김밥은 주문하면 바로 싸서 바로 나온다~ ^^) 요건 모밀~ㅋ 이건 냉라면~ 매달(?) 메뉴가 바뀌는거 같던데... 6월의 메뉴는 냉라면(6천원)과 모밀소바(7천원)와 얼큰한 좀비라면(5천원), 김밥(2천5백원)이었다. 그중에 3가지를 먹어 본 거~ (뭐 워낙 매운건 못 먹으니 얼큰한건 패쓰~ㅎㅎ) 전체적인 ..
2012.06.26 -
6/25 - 마리랑 다녀 온 남송악 오름
어제의 그 코스모스가 결국 꽃을 피웠다~ 이쁘게~ ^^ 방울 토마토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ㅋ 애호박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다~ 호호~ 어제 그제 별로던 날씨가 오늘은 확~ 좋아졌다~ 날씨가 좋아서... 순전히 날씨가 좋아서, 소풍을 가기로 했다. 언뜻 주변을 검색해 보니... [남송이] 오름이란 곳이 눈에 띈다... 천원짜리 김밥을 사서 먹으며, 오설록 녹차밭을 지나서 목적지로 갔다. 차도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메인차도에서 이곳까지의 길이 늠 좁아서... 아마 내려오는 차하고 중간에 만났으면 누군가는 후진을 했어야 하는 상황~ ^^;;;; 암튼... 우리는 중간에 다른차도 안 만나고 무사히 도착~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출입구가 나온다. 출입구는 사람은 ..
2012.06.25 -
6/24 - 텃밭 상황, 그리고 씨앗 받기~ (+ EM 희석액 뿌림)
어제부터 시작해서 월요일까지 내린다던 비는, 어제 오밤중에 세찬 바람하고 같이 쬐금 오고 나선... 새벽녁에 거의 그쳤다. (간혹 부슬부슬 내리기도했지만, 점심즈음부턴 완전 개었;; ㅡ.ㅡ) 비가 온다는 핑계로, 점심에는 홍합듬뿍~(하얀)짬뽕을 끓여먹었다. 텃밭 바닥이 어제 비로 살짝 젖은 김에, 저녁무렵에 EM (1000배)희석액을 만들어서 잎쪽을 중심으로 골고루 뿌렸는데, 오늘은 텃밭만 뿌린게 아니라 꽃밭하고 나무들에도 뿌려줬다. ^^ 계절을 잊은 코스모스는 내일이라도 활짝 필 기세고~ 귤나무에도 골고루 뿌려주었다. 지난번에 물엿물로 진딧물을 없엔지 보름이 넘었는데, 아직까진 진딧물이 또 나타나진 않았다. 참외도 한창 꽃을 치우고 있고~ 수박 줄기도 잘 뻗어가고 있고~ (바람에 이리저리 날려 다녀서 ..
2012.06.24 -
6/23 - 주말엔 휴식? ㅋ
아침에 녀석들 아침주고, 한녀석씩 빗질해주면서 하루를 시작~ 녀석들... 각자의 집에서 혼자 있을때는 둘 다 사료를 거부하는데, 같이만 있으면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는... 미스테리~ ㅋㅋㅋ 오늘 오후부터 월요일 아침까지 비 소식이 있어서 마당을 둘러보며 비 대비를 보완하고~ 들어와서 쉬다가... 수박 먹으면서 녀석들도 조금씩 수박 주고~ㅋ 자주 먹어서 먹는 법을 알는 마리가 천천히 먹기 시작하니, 주춤하던 호두도 허겁지겁 먹기 시작한다. (예전엔 마리가 진공청소기였는데, 이젠 호두 속도가 마리보다 두배는 더 빨라졌다) 깨끗하게 비운 그릇과 주변~ (그릇 크기는 다르지만, 양은 똑같이 줬다) 좀 쉬는가 하더니, 신나게 싸우며 논다~ (모기장을 사이에 두고 찍은거라 어른거린다) 한참을 신나게 놀다가도 누울때..
2012.06.23 -
6/22 - 어머니 서울 가시는 날~
오늘은 어머니가 서울로 올라가시는 날... 지난주에 제주에 오시긴 하셨지만, 한동안은 친척분들과 지내시다가 우리집에 오신건 일요일 오후~ 원래는 수요일에 서울에 가시려 했는데, 하필 일욜, 월욜 다 비가 쏟아져버려서... 이틀을 연장하셨었다. 처음엔 마리가 한참 무서워 했지만, 이내 잘 따라다녔고... 며칠전에 온 호두도 잘 따라다녀서, 어머니 왈, '서울가면 이 녀석들이 제일 눈에 밟힐거 같다...'시네... ^^;;;;; 암튼... 평소와 비슷하게 6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어머니와 같이 아침을 먹고... 아이들 밥 먹이고, 빗질해 주고... 우리가 마당 한바퀴 순찰하는 동안, 어머니는 샤워를 하셨다는거 외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 ^^ 봉선화는 여전히 쑥쑥 자라고 있고... 다른 아이들도 앞다..
2012.06.22 -
먹으면 힘나는 성게전복물회, 제주시 [용담골]
오늘은 어머니가 서울 가시는 날, 지난 3월에 첨 가서 먹어본 집인데, 전복이나 성게알도 맛있게 먹을만큼 들어있고, 또 맛도 괜찮아서... 좀 일찍 나가서 공항가는 길에 들렀다 갔다. 성게전복 물회... 먹고나면 정말 힘이 불끈~솓는 느낌이 든다... ㅋㅋㅋ 이건 지난 3월(2012년) 상차림이었고... 이건 오늘 상차림~ 제주시에 일이 있어 나갈때, 일부러 들르는 곳이기도 한데, 갈때마다 밑반찬은 조금씩 바뀌는데, 다~ 맛이 깔끔하고 좋다... 특히나 톳이나 파래 등 바다에서 나는 것들이 꼭 끼어있어서 더 좋다고나 할까?ㅋ 그리고, 반찬을 더 달라해도 모슬포의 어느 식당처럼 눈치주거나 하는 일도 전혀 없다~ ㅎㅎㅎ 메뉴는 많은데, 우린 저기 갈때마다 물회만 먹어봐서 다른건 모르나, 반찬이나 물회 맛을 ..
2012.06.22 -
6/21 - EM원액 도착, 쌀뜨물 배양 시작~ (+ EM 희석액 뿌림)
우리 텃밭엔 약을 안 쓰기로 하고, 일단 올 한해는 땅의 힘을 느껴보기로 했는데, 작은 텃밭이 허무하게 달랑 이틀만에 쑥대밭이 된 터라;;; 대안으로 미생물을 써 보기로 한거~ 액비 대신으로도 쓰고 해충 방지 효과도 있다고 하고... 이건 이로운 미생물이니 혹 실패한다고해도 땅에 무리가 되는 일은 아닐거라서... 한번 써 보기로하고 EM원액 여러병과 당밀 한병을 주문했다... 공장이 서귀포에 있는거라, 다른 택배와는 달리 주문하고 하루만에 도착~ㅋㅋㅋ (하얀 뚜껑이 당밀이고 나머지는 원액) 쌀뜨물로 배양하는 방법과 쓰임새 등등이 적혀있는 종이도 여러장 같이 들어있었다. 일단, 시험삼아 두가지를 만들었다. 하나는 당밀로, 하나는 백설탕으로 만든거~ PET병 두개 중, 짙은게 당밀로 만든거고, 약간 옅은게 ..
2012.06.21 -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모슬포 [옥돔식당]
모슬포에는 끝자리가 1, 6일에 [대정오일장]이 선다. 그 대정오일장 골목엔 보말칼국수로 유명한 옥돔식당도 있고~ 대정오일장에는 자주 가면서 맛있다고 유명한 이 식당엔 한번도 못 가보다가, 오늘은 어머니하고 같이 오일장 구경 겸, 겸사겸사 작정하고 갔었다. 사람이 많아 한참 기다릴때도 있다고해서 일부러 12시 좀 전에 도착하게 움직였고, 그 예상이 적중했는지, 별 어려움없이 먹을 수 있었다~ ^^ 아직은 한산한 식당 내부 메뉴는 몇가지 있었지만, 이곳에서 유명한 보말칼국수를 먹기로 했다. 다만, 어머니는 위장이 안 좋으셔서 밀가루를 못 드시니 보말국으로 시키셨고~ ^^ 식당 한쪽에 붙어있는 식당 연락처와 관광지도 저짝에 붙어있는... 경고문;; ㅋㅋㅋ 조금 기다리자 보말국이 나왔고, 이내 칼국수도 두그릇..
2012.06.21 -
6/20 - 협재 해수욕장 나들이~
오늘 날씨가 늠 좋았다~ 어제도 나쁜건 아니었지만 가끔씩 흐렸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하늘이 늠 이뻤던 거~ 아침에 풀 뽑을때, 이두형님이 급하게 출장이 잡히는 바람에 호두가 우리집에 왔고... 점심 즈음에 어머니와 우리, 그리고 마리와 호두까지 총출동해서 협재로 달려갔다~ 가는 동안 마리는 신나서 뒤로 옆으로 구경하며 갔고~ 호두는 멀미가 나는지 조금 앉아있다가 이내 골아 떨어진... ^^;;; 점심때이길래 근처에서 간단히 밥을 먹고 가려했는데, 근처에 있는 식당들이 다 고만고만해 보여서 암대나 들어간 것이 화근... 시원하게(?) 회덮밥을 먹을까?하고 출입문 옆 유리창에 회덮밥이 써있는 곳을 골라서 들어갔는데, 물고기가 들어가있는 수조도 없고... 회덮밥은 하지도 않는다고;;; ㅡ.ㅡ 메뉴는 이랬다...
201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