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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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 금능해수욕장 소풍
오늘은 김밥 만들어서 소풍을 가기로 한 날~ 그래도 여전히 아침 정리는 필수~ ^^ 흰둥이 녀석, 배가 고팠던지 오늘은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콩밭에도 새싹이 나고 있고~ㅋ 소풍을 위해 김밥 준비 중~ (재료는 보시다시피 단무지, 우엉, 달걀, 볶은 당근, 구운(?)소세지 뿐... ^^) 우리의 용장금님, 김밥은 모양보단 맛이라시며... 재료를 듬뿍듬뿍~ 단무지는 기본 두개씩;;; ㅋㅋㅋ '어~ 제꺼도 있어요?'라고 마리 머리를 한 푸들이 물어본다;;; ㅎㅎㅎ (니 간식으로는 티맆이모가 준, 치즈 두개 챙겨 가마~ ^^) 일단 맛뵈기로 하나를 반으로 잘라 통으로 잡고 먹어서 간을 보고~ㅋ 나머지는 3개로 포장 완료~ (이두형님꺼까지, 만약 안 간다고 하실경우를 대비해 1인분씩 따로 싸 놓았다~)..
2012.06.01 -
5/31 - 송악산 나들이~
요즘, 놀러 다니는데 재미들렸다~ㅋ 아침에 할거 다 해놓고, 오후에 나가서 놀다 오는, 그런 시스템;;; ㅋㅋㅋ 게다가 오늘은 울집앞 골목과 마당 청소도 했으니... ^^ 마리가 이제 좀 커서 작은 목끈으로는 좀 많이 당겨지는 상태여서, 큰 끈으로 바꿔서 매줬다~ (끈이 아직은 좀 커서, 고무줄로 중간을 좀 묶어야 했지만... ㅋ) 출발~~ 녀석;;; 이젠 지형지물을 이용할줄을 안다;;; 뒷자리로 냉큼 가서뤼, 창 밖을 즐긴다... (마리의 안전을 고려하여, 뒷자리는 위에 5센티 정도만 열어놓고, 앞자리 창문만 다 열어 놓았다) 이쪽, 저쪽, 뒤쪽을 다 왔다갔다하며 창 밖을 구경중이신 마리양~ㅎㅎㅎ 송악산으로 출발~ 송악'산'이긴하지만, 등산이라기보단... 산책로 정도? 평탄하게 쭈욱~ 바다를 끼고 길이..
2012.05.31 -
5/30 - 바닷가 나들이~
나중을 위해 텃밭 상황은 따로 정리를 해놨고~ 이제부터는 오늘 놀러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어제 심어놓은 쪽파 상황보고, 고구마들이 얼마나 살아났나도 살펴보고~ 좀 쉬다가 마리를 데리고 바닷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엔 마리먹을 물과 작은 그릇도 싸고, 나가다가 분식집에 들러 처넌짜리 김밥4줄(한줄로는 부실해서뤼;;ㅋ)과 만두5개를 사서 사계해안으로 고고~ 녀석, 자기 안 데려갈까바 전전긍긍하더만, 차 문을 열어주니 냅다 뛰어 오른다... ㅋㅋㅋ (나가는게 그렇게 좋니? ㅎ) 바람 엄청부는 사계해안에서 허겁지겁 점심을 먹고~ㅋㅋㅋ 본격적인 바닷가 산책에 나섰다~ 용언니하고 마리가 달리기한 흔적~ ^^ 산방산하고 형제섬은 언제봐도 멋지다~ 마리, 이 아이는 바람을 느끼는 듯도..
2012.05.30 -
5/30 - 쪽파 파종, 전체적인 텃밭 상황
어제 저녁때, 앞집 아저씨가 쪽파씨를 잔뜩 주셨다... 저녁을 일찍 먹고, '예비'로 남겨뒀던 텃밭에 쪽파를 심었다. 요렇게 윗부분을 조금씩 잘라서 심어야 싹이 제대로 나올수 있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 (2~3개씩 심으라셔서 요렇게 심었다~ ^^) 다 심은 후의 쪽파 밭~ㅋ (근데 워낙 많이 주셔서뤼... 여기에 빼곡히 심고도 반 이상 남았;;; ^^;;;;) 이제 전체적인 텃밭은... * 텃밭 정리~ 5/10 - 길 오른쪽 작물들 (씨앗) 5/14 - 수박과 방울토마토 (모종) 5/17 - 참외 (모종) 5/26 - 오이, 땅콩 (모종) / 서리태, 선비콩 (씨앗) 5/27 - 약콩(쥐눈이콩), 붉은팥, 개골팥, 목화 (씨앗) 5/28 - 호박고구마, 밤고구마 (모종) 5/29 - 쪽파 (씨) 길 오..
2012.05.30 -
5/29 - 말썽쟁이들~
말썽쟁이 녀석들;;; 아침에 밥 주러 나가보니 마당이 난장판;;; 여기저기 널려있던 부레옥잠으로 추정되는 잎과 뿌리들에, 잘개 잘려진 스폰지까지;;; '어떤놈이얏~!!!' ㅎㄷㄷㄷ;;;;; 뭐 진실이야 어찌되었건.... 마리넘은 현관앞에 가지런히 누워있던 상태고, 호두는 신나게 스폰지를 뜯고 있었으니... 정황상 증거가 호두를 범인으로 지목;;; 게다가, 연못 안의 부레옥잠을 꺼낸거라는 증거로 삼을 만한거... 호두의 앞발에만 물이 잔뜩;;; ㅋㅋㅋ 연못 안의 부레옥잠은 1/3가량이 거의 초토화;;; 스폰지는 음... 거의 반 이상을 뜯어놔서뤼;;; ㅡㅡ;;;;;; 일단 아침밥부터 먹이고, 녀석들을 연못앞으로 데려가서 스폰지도 앞에 놓고 혼내기는 했는데, 호두는 혼내면 그때만 홀라당 뒤집어서 항복을하고...
2012.05.29 -
5/28 - 고구마순 심기 & 고등어회~
며칠 더 물에 담궜다가 심으려던 고구마를 오늘 심기로 했다. 이너넷(인터넷)인가 책인가 어디선가 보기에, 고구마순을 바로 심지말고 며칠 물에 담궜다가 심으면, 더 잘 적응을 한다고 해서 물에 담궈뒀던건데... 어제 저녁에... 앞집아저씨와의 대화중 고구마순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거 물에서 뿌리를 내리는거 보단, 땅에서 뿌리를 내려야 잘 산다시며, 약간 시들할때 심어야 지도 살려고 땅 속의 물을 빨아들여서 빨리 적응을 한다셔서... 팔랑팔랑 귀 얇은 우리는 물에 며칠 더 두려던 계획을 수정해서 오늘 아침에 심기로 한거~ ㅋㅋㅋ 아침을 좀 일찍 먹고, 녀석들 아침도 좀 일찍 먹이고 밭으로 나갔다~ 창고에 넣어뒀던 고구마순을 꺼내보니, 처음에 사왔을때 파김치였던거에 비하면 아주 파릇파릇해진 상태~ㅎ (호박고구..
2012.05.28 -
5/27 - 텃밭 만들고 씨 뿌리기~
오늘은 일요일인데다 연휴~ 직장 다닐때의 연휴라면 벌써 어딘가에 가서 놀거나 집에서 쉬고 있겠지만, 텃밭 농사의 농번기(?)인 지금은 그럴 새가 없다~ㅋ 게다가 어제 고구마순도 사다논데다, 며칠전 내린비로 땅 뒤집기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더 놀 틈이 없는거다... ㅎㅎㅎ 일단 녀석들 아침을 챙겨주는거부터 시작~ㅋ (여전히 다 흘리고 먹는다;; ㅡㅡ;;;) 녀석들 밥 먹이고 빗질해준 다음, 바로 어제 만들다만 텃밭을 만들기 시작~ (어제 물에 담궈둔 고구마순은 꼭 땅에 심어논거처럼 바짝 다 살아있더란;;; ^^) 텃밭 3개를 만드는데 역시나 수없이 많은 단백질(?)들이 나왔고, 한참을 앉아서 넙죽넙죽 받아먹던 녀석들이 배가 불렀는지, 먹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얼마나 먹었으면?ㅎㅎ) 결국 땅을..
2012.05.27 -
5/26 - 땅콩/오이 모종, 고구마순 구입
오늘은 대정오일장날~ 아침 일찍, 덜 더울때 텃밭 일부의 흙을 뒤집고, 오후에 오일장에 다녀왔다~ 이게 어제까지 삽질(?)한 부분이고;;; 어제 뒤집은 곳들 중 녀석들이 밤에 밟아서 무너져있는 곳 몇군데를 보수하고, 어제에 이어, 아직 뒤집지 못한 곳의 일부를 뒤집어서 두둑을 만들었다~ 녀석들... 간식이 생긴다는걸 알고 미리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ㅋㅋㅋ (오늘도 엄청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 녀석들~ㅋ) 오늘은 고양이도 와서 대기 중~ 고양이밥이 떨어져서 어제 저녁부터 밥을 못 줬는데, 아쉬운듯 밥그릇 한번보고, 우리 한번보고;;; 맘 아팠;;; ㅡㅡ;;;;; 아직 냉장고에 고등어, 꽁치 등 생선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오일장에서 고등어 만원어치를 더 사고, 머리를 얻어와 삶아서 저녁에 줬다~ '하루를..
2012.05.26 -
5/25 - 반가운 비, 그리고 삽질... ㅋ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둥~마는둥~하더니만, 밤부터는 제법 내린다... 아침이되니... 뭐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땅이 촉촉히 젖어있는 상태~ = 삽질 데이~ 예~~ ㅋㅋ ㅡ,.ㅜ 텃밭으로 쓸 곳을 겨우내내~ 계속 밟고 다녔더니, 땅이 돌처럼 딱딱해져 있었다. 딱딱한 땅은 배수문제도 있고해서 뭔가를 심기는 부적합해서 삽으로 한번씩 뒤집어줘야하는데, 그냥은 힘들고, 비가 어느정도 내려서 땅이 촉촉해 진 후에는 그나마 삽이 들어가니 해볼만한거~ㅎ 비가 그친것은 아니지만 한두방울씩만 내리는 상태지만 곧 그칠거 같아서, 난 골갱이(이곳분들이 부르는 명칭, 호미보다 더 날렵한 농기구)를 들고, 용언니는 삽을 들고 나섰다~ 난 텃밭 전체를 몇부분으로 나눠서, 골갱이로 파서 금을 긋고, 용언니는 그 금을 따라..
2012.05.25 -
제주 우도 비양도 캠핑 [2012/05/21~23]
제주로 이사온지 벌써 7개월;;; 그간 짐 정리하랴, 텃밭/마당 가꾸랴,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창고에 갖혀있던 텐트가 불쌍해지기 시작해서, 내친김에 마리양을 데리고 우도로 캠핑을 다녀왔다~ ㅋㅋㅋ 서울에 살때도 제주로 캠핑을 두어번 오긴했지만, 그땐 전날 밤에 출발해서 아침배를 타고 제주로 와서 또 움직이고... 거의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올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제주에서도 배를 타야 들어갈수 있는 우도도, 오전에 짐 꾸려서 바로 떠나서 갈수 있는... 그런 곳에 산다;;; ^^;;;; ※ 자기차를 가지고 제주로 오가는 방법은... 목포나 완도에서 제주항으로 오는 배를 타거나, 장흥(노력도)에서 성산항으로 오는 배를 타면 된다. (인천에서 오가는 배도 있지만 그건 밤새 배를 ..
2012.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