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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 - 작은 텃밭 상황 (씨 뿌리고 한달째)
(오늘은 카테고리 분류하기 애매해서 아예 두개~ㅋ) 5월 15일, 아침에 본 작은 텃밭 상황이다. 4월 14일에 씨를 뿌린것들인데, 한달만에 많이들 자랐다;;; 조만간 속아줘얄듯~ ^^ (치커리 라인에 적치마 상추 한녀석이 침범을;;; ㅎ) 귤꽃들도 많이 피었고~ 나뭇가지만 있던 무화과에 잎이 나는가 싶더니만 열매 비슷한 넘도 달렸다~ (둘 다 쌩초보라... 이넘이 열매인지, 꽃인지... 잘 모른단;;; ㅋㅋ) 연못의 오늘 모습~ㅋ 처음 넣고 이틀동안 두어마리가 죽어서 떠올랐던 미꾸라지들도 이젠 자리를 잡았는지 잘 지내고 있고, 며칠전에 어항에서 꺼내서 넣어준 금붕어들도 잘 지낸다. ^^ (녀석들, 사람 발자국 소리만 나면 깊숙히 숨어버린다.. ㅎㅎㅎ) 꽃밭에 뿌려놓은 꽃씨들도 하나 둘, 발아하는 듯 보..
2012.05.15 -
5/14 - 방울토마토, 수박 모종 심기
아무래도 그간 무리를 했나보다... 제주와서 첨으로 늦잠을 잤다. 아니, 깨긴 일찍 깼었는데 몸살기때문에 못 일어나고 걍 더 자다~깨다~ 한거~ 9시 넘어 일어나서 아침먹고 멍청~하게 있다보니, 문득... 밖에 비가 오는게 느껴진다.. ㅎㅎㅎ 며칠전부터 예보된 비... 비가 좀 넉넉히 와주면 땅 뒤집기가 쉬울것인데, 아쉽게도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오늘은 늦잠을 잔데다, 오전에 비가 오는것을 핑계로 놀고 있는데, 며칠전에 사다놓은 투** 아이스크림이 있다는게 생각이 났다... (50% 할인하는 곳에서 샀는데도 5천냥;;; ㄷㄷㄷ;;;) 정신도 차릴겸 꺼내서 먹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니 에스프레소에 넣어 먹으면 더 맛날거 같은거;; ㅋㅋㅋ 오랫만에, 싸부님이 주신 모카포트를 꺼내 에스프레소를 만들기 시작..
2012.05.14 -
5/13 - 욕실벽 줄눈덧칠 완료~
늘 그렇듯이, 아침에 일어나 마리 밥주고, 빗기고, 마당 산책하며 꽃들하고 식물들 물 주면서 하루를 시작~ 수박은... 마침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해서, 그 비가 그친 후에 전체적으로 땅을 한번 뒤집은 후 심을 예정~ (그간 하도 밟고만 다녀서 돌덩이 같이 되어버린 땅에 삽 한번 박을라믄 장난이 아니라;;; ㅡ.ㅡ) 오늘 아침은, 매일 아침에 하는 일에 하나 더 추가, 녹슬어서 군데군데 불긋불긋했던 대문에, 어제 사온 은색 라카를 뿌렸다. 특히 문고리 부분과 경첩 부분이 완전 색깔이 달라져서 그쪽에 집중해서 뿌렸;; ^^ (반짝~반짝~ㅋ) 작은 텃밭 벽에 있는 흑장미는 활짝 피고 있고, 분홍장미는 아직도 봉오리만 만들고 있고~ ^^ 장미 두 송이가 떨어져서 주워서 들고 있었더니, 마리가 달라고 애처롭..
2012.05.13 -
5/12 - 제주시오일장, 수박모종 구입;;; ^^
오늘은 제주시 오일장날, 제주시에 묘목이니 모종이니 종류가 많아서, 다른일도 볼겸, 겸사겸사 제주시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마침 기름이 떨어졌길래 나가던 길에 (한달만에) 주유도 하고, 자동세차도 한번 돌리고~ 지난번에 몇번 묘목도 날랐고, 귤나무도 얻어오기도 했고 해서 트렁크나 뒷자리가 흙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에, 큰맘 먹고 진공청소기를 함 써보기로 하고 갔더니만... 오호홋~ 여긴 100원이다... 왠지, 횡재한 느낌;;; ㅎㅎ 그 옆에 매트 청소기도 100원;;; 정말 오랫만에 실내세차(?)까지 한듯;;; 종종 이용해야겠다~ㅋ (200원들여서 매트빼서 세척하고, 바닥을 진공청소기 한번 돌린거뿐이라 '실내세차'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만;;; ㅎㅎ) 제주시 오일장에 가서 보니 각종 모종들이 즐비했으나..
2012.05.12 -
5/11 - 서리태 콩국수 그리고 휴식~
새벽5시쯤에 잠이 깼는데, 눈만 뜨고 몸은 걍 실신상태(?)로 7시까지 더 누워있었다. 어제 일이 고되긴 했나보다;; ㅋㅋㅋ (아니, 지난주부터 좀 강행군이긴 했지~ㅋ) 덕분에 마리 아침밥은 용언니가 챙겨줬고, 좀 더 쉬다가 10시가 넘어서야 마당으로 나갔다. 평소 10시면 해가 하늘에서 이글거리고 있을때지만, 오늘은 다행히 날이 좀 흐려서, 좀 늦은 시간에 물을 줘도 식물들한테 큰 탈이 없을 정도~ ^^ 지난번에 얻어다 심어논 귤나무도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막 터뜨리기전의 팝콘 같;;;ㅋ 어짜피 길 한쪽은 고정이 된거니, 어제 가꿔놓은 텃밭 중간중간에 유도등을 심어 놓았고~ 그 사이에, 어디서 줏어왔는지, 큰 뼈를 갖고 노는 마리~ 이렇게 큰 뼈는 준 적이 없는데... ㅎㅎㅎ 껌 좀 씹어본 '노는..
2012.05.11 -
5/10 - 씨 뿌리기(심기??) - 1차
오늘은 텃밭에 본격적으로 씨 뿌린 날~ 비록 텃밭구역의 대부분은 그대로고 1/4정도 되는 곳만 먼저 뿌린거지만 시작이 반이니;;; ㅎㅎㅎ 텐트창고자리부터 주차장까지 쭈욱~ 텃밭을 만들어서 씨를 심었다. 양쪽에 서서 가운데까지 팔이 닿을만큼씩 하나하나 만들었더니만, 이렇게;;; (언뜻보면 꼭 무덤같;;; ㅋㅋㅋㅋㅋ) 가장자리에 돌을 심어서 길과 텃밭을 구별했다. 전체모습;;; ^^ 만들다보니 작은 밭이 총 10개... 거기에 뭐뭐 심었냐면, 맨 왼쪽부터 순서대로... 검은찰옥수수/수수, 동아호박/맷돌호박/애호박, 대박/토종오이/애호박, 취나물, 인삼, 잎들깨, 참깨, 참외, 개똥쑥, 더덕을 심었다... (대부분은 한가지를 작은 밭 하나에 심었고, 더러는 작은 밭 하나에 2~3가지를 줄별로 나눠서 심었다) ..
2012.05.10 -
5/9 - 제주에서 먹는 피자, [피자굽는 돌하르방]
오늘도 날씨가 참 좋다~ (바람은 좀 분다;; ㅎ) 아침에 나가보니 작은 텃밭 돌담쪽에 장미가 활짝피었고~ ^^ 마리넘, 묶어줘도 짧은 털들이 자꾸 눈을 찌르길래, 오늘은 헤어스퇄을 바꿔줘봤다;;; 빗질할땐 지롤을 하더니 끝나니 잘 잔다;; ㅎㅎㅎ 다리에 올려 안고, 왼팔을 쭉~뻗어 사진을 찍으려니 잘 안 나와서뤼... 용언니한테 안아보라고 하고 한장 더~ㅋㅋ (그런데 헤어스퇄을 바꿔도 또 잔털이 빠져서 똑같이 눈을 찌르길래, 결국 오후에 걍 원래 스타일로 바꿔줬단;;;) 어제 꽃밭만드느라 일을 열심히 했고, 텃밭구역의 나뭇잎들이 다 치워진 기념으로... 오늘은 놀기로 했는데, 마침, 멀지않은 곳에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고 해서, 내친김에 점심으로는 외식을;;ㅋ 집에서 네비로 10키로가 채 안되는 한경면 ..
2012.05.09 -
5/8 - 꽃밭 만들기
창고도 자리잡았겠다, 텃밭구역도 거의 다 치워졌겠다;;; 오늘은 마당구역에 꽃밭을 만들어 꽃씨를 심었다~ㅋ 그간 모아놓은 각종 씨앗들, 왼쪽이 곡물/채소류이고, 오른쪽이 꽃종류이다. (토종씨앗은 별도로 또 있는데, 이걸 다 어따가 심나? ^^;;;) 먼저, 창고 오른쪽(대문앞, 마리집과 연못사이)부터 시작~ 꽃밭 만들 곳을 정해서 표시를 하고~ 표시한 곳에 땅을 뒤집으려고 파다보니, 어랏? 시멘트 바닥이 보인다;;; 좀 더 파바~ 좀 더~~하다보니 점점 더 먾이 보이는 시멘트 바닥, 점점 더 높아지는 흙더미;; ㅋ 작년에 이사왔을땐 집앞쪽이 다~ 긴 잔디로 뒤덮여 있었는데... 처음에 시멘트 바닥이었던 곳 위에 흙을 올리고 잔디를 깔았던 듯... 암튼, 마당의 흙을 다 팔수는 없으니, 이쯤해서 그만 파고..
2012.05.08 -
5/7 - 광견병주사 & 오랫만의 휴식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꼬박, 일주일을 계속 야근까지 해가며 일만 했더니, 몸이 여기저기 쑤시고 편치가 않아서, 오늘은 작정하고 쉬기로;;; ^^;;;; 아침에 아침밥 거나하게 드시고, 바람 솔솔~부는 그늘에 자빠져! 곤한 잠 주무시는 마리, 곧 광견병 예방주사 맞으러 갈껀데, 전혀 생각도 못한듯한 평온한 얼굴이다~ㅋㅋㅋ (중간에 방충망이 있어서 사진이 선명하진 않다~) 원래는 토요일에 가려고 전화를 했더니, 그날은 안된다고 월욜날 오래서 오늘;;; ^^ 인성리에 가서 티맆과 호두를 태우고 병원으로 고고씽~ 꽉 잡으라고 하셔서 그러고 있었는데, 정말 전광석화처럼 순식간에 주사를 놓으시는 수의사쌤;;; 주사바늘을 찌르다가 마리가 난리쳐서 그냥 뺀줄알았더니, 그 사이에 투약 완료;; ㅎㅎㅎ 다음으로 호두도..
2012.05.07 -
5/6 - 텃밭/마당 정리, 디딤돌 재배치
연이은 야근과 힘든 작업으로 인한 몸살기로, 아침 햇살에 잠은 깼는데, 일어날수가 없는거다... 결국 8시까지 뭉기적대다가 기상~ ㅎㅎㅎ 아침밥 후딱먹고 나가보니, 대문안쪽에 비닐봉다리가 있는데, 그 안에 양파가 한 가득;;; 누가 갖다 준 건지도 모르는데 인사는 어찌하나~ 걱정하고 있는데, 마당에 물주고 정리를 하다보니 할머니 한분이 방금 수확한 마늘쫑을 한아름 갖고 오셨다. 양파도 그분이 놓고 가셨다고~ (접때도 작은 무를 잔뜩 주고 가셨는데... 매번 받기만 한다... ㅡ.ㅡ)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연못가에 심어논 말라있던 수양벗나무도 잎이 나기 시작했고, 범부채가 꽃을 활짝 피웠다. 연못안에 잔뜩 가라앉은 나뭇잎도 죄~ 다 꺼내주고, 물을 돌려 약간의 정화를 시켰다. (물값 꽤나 ..
201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