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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김치 담그기 (=보쌈 먹는날;;;ㅋ)
오늘은 김치 담그는 날~ 그제 주문한 절인배추를 찾으러 일과리 농공단지에 다녀왔다. 이번에도 10키로(17,000원)짜리 두개~ 집에 올때는 해안도로로 오다가 바다 구경도 하고~ 여긴 돌 밖에 없어서 마리가 뛰놀기엔 좀... 어려웠지만, 풍경은 좋더만... 날씨도 좋고~ 하늘도 이쁘고~ ^^ 집으로 돌아와서 배추를 꺼내서 채에 올려 물 빠지게 해놓고, 속을 준비했다. (이번엔 배추 갯수는 비슷한거 같은데, 크기가 좀 작다... 지난번엔 이렇게 쌓고도 모자라서 하나를 더 쌓았었는데... ㅡㅡ;;;;) 머 이젠... 거의 한달에 한번 하는 일이다보니, 걍 척척척~ 용언니는 무를 채 썰어주고, 난 찹쌀죽을 쑤고, 재료들을 갈아서 준비해놓고~ 버무리는 건... 나의 일;;; 쓱쓱~ 버무려놓고, 저녁때 돼지고기랑..
2012.06.07 -
6/6 - 휴일 즐기기~
오늘은 현충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날이기도 하지만 휴일이기도 한... ^^ 아침에 일어나서 살짝 창문을 열고 보니, 녀석도 일어나서 우리가 나오기만 기다리고 있다~ㅋㅋ 오늘도 날씨가 좋다~ ^^ 내일 절인배추를 받기로 했으니, 김치를 담그기 위한 재료들을 사러 대정오일장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 마리도 데리고 나와서... 오일장 가기전에 바닷가를 먼저 들렀다~ 아쉽게도... 바닷가엔 파도에 떠밀려온 각종 쓰레기들이 많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는 늠 신나서 뒹굴뒹굴~ ㅎㅎㅎ 용언니하고 달리기도 여러차례하고~ㅋ 한참을 뛰어놀다가 대정오일장으로 고고~ 마리때문에 용언니는 차 안에 마리랑 같이 있고, 나만 장보러 왔다~갔다~~ (무나 양파 등 무거운걸 먼저 사다가 차에 놓고, 가벼운건 한꺼..
2012.06.06 -
6/5 - 사계해안 산책 & 절인배추 주문
그간 땅파서 텃밭 만드느라 많이 피곤했는지, 용언니가 (아침먹고나서) 오전잠을 자고, (점심먹고난후) 낮잠을 잔다... 심심해진 나는, 마리와 함께 마당 한바퀴 돌기에 나섰고~ㅎㅎㅎ 지난번에 제주갔을때 천냥샵에서 천원주고 하나 더 사온 연못의 새 가족~ㅋ (노란 아이가 새 식구~) 꽃밭의 봉선화는 빼곡히 자라고 있고, 다른 꽃들도 싹이 보이고 있다~ 마리녀석, 꽃향기가 좋은가보다... 지난번엔 장미에 강한 집착을 보이더니, 이번엔 꽃밭에 피고있는 싹들한테 지대한 관심을;;; 텃밭엔 한두번 혼난 후 절대(?) 안 들어가는데, 꽃밭엔 혼나도 자꾸 들어가서 향기를 느끼다 나온다;; ㅋㅋㅋ 여긴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있는 선비콩~ 서리태(검은콩) 쥐눈이콩 이건 모종으로 심은 땅콩~ 저녁이되면 저 입들이 서로 접힌..
2012.06.05 -
6/4 - 우리의 농번기는 아직 끝나지않았;;
씨앗과 모종을 파종하고 나면, 농번기가 끝나고 약간이라도 여유를 부릴 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리 텃밭이라도 농사에 여유란 없는 듯;;; ㅡㅡ;;;; 씨로 심어놓은 호박이 자라는 속도가 심상치 않아서... 아무래도 빨리 분가(?)를 시켜줘야할판;; 남은공간이라곤 땅(흙)이 늠 안 좋아서 평상을 만들까? 원두막을 만들까? 고민하던 자리;;; 그곳을 개간해서 밭을 만들기로 했다. 비가 와주면 좋겠지만, 금요일이나 되어야 비소식이 있다보니, 호박이 자라는 속도로 봐선 그때까지 기다릴수가 없어서... 물을 뿌려놓고 좀 있다가 땅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조금, 아주 조금 팠을뿐인데 그 안에서 나온 돌들;; ㄷㄷㄷ;;; 땅을 판건 요만큼;;; (1미터x1미터나 되려나? ㅡ,.ㅜ) 그럼에도 굴하지않고 옆의 쪽파밭만한..
2012.06.04 -
6/3 - 콩 심은데 콩 난다;; ㅎ
오늘은 일요일인걸 핑계로, 하루종일 뒹굴거리며 푸욱~ 쉬었다. (그래도 아침에 물 줄건 다 주고 정리할건 다 했다~ㅋ) 어제 심지를 깨끗이 태운, 겨우내~ 우리를 따뜻하게 해줫던 난로는 오전에 깨끗이 닦아서 다시 박스에 넣어 창고로~~ (고생했다~ 겨울에 또 만나자꾸나~ ^^) 점심으로는... 어제 쫄면용 면을 사왓는데, 그걸로 만든 쫄면~ 특이한거라면 콩나물대신 집에있던 숙주를 넣었고, 쪽파도 넣은거? 쬐금 맵긴했지만, 맛은 훌륭~ 용장금님 짱~♡ 다음은 오늘의 텃밭 상황~ 고구마들이 거의 다 살아났고, 콩들도 쭈르르~ 싹을 틔웠다~ 아래는 선비콩(5/26에 파종)~ 요건 서리태(5/26 파종)~ 요건 쥐눈이콩(약콩, 5/27 파종) 5/28에 심었을때는 시들시들하더니, 며칠만에 파릇파릇해진 고구마들~..
2012.06.03 -
6/2 - 라면전문카페 Yul, 그리고 제주시 나들이
오늘은 제주시에 김치거리를 사러 다녀오기로 했다. 겨울에 하나로마트(건입동?)에서 절인배추가 있었던게 기억이 나서, 절인배추도 사올겸, 마침 제주시 오일장날이니 배추를 제외한 김치거리도 살겸, 접이식(?) 싱글 매트리스도 알아볼겸, 겸사겸사~ ^^ 아침에 마리 밥주고 물 주고, 마당한판 돌며 정리하고~ㅎ 비많이와서 굽굽한 날, 난로안에 남은 기름을 불사르리라~하고 놔둔지가 어언 한달가량이 되어가서뤼... 걍 아침부터 남은 기름(바늘은 이미 'E'를 가르키고 있었다)으로 심지도 깨끗히 태우기 위해 난로를 켜놨었다. 한시간이면 될줄 알았던 심지 태우기가... 거의 2시간 반가량 지속되어서;;; 아침 내내~ 후끈~하게 지냈다. (덕분에 빨래는 바짝 다 말랐;;; ㅋㅋㅋㅋ) 빨래를 다 개어놓고, 마리를 호두네에..
2012.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