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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 - 텃밭 만들고 씨 뿌리기~
오늘은 일요일인데다 연휴~ 직장 다닐때의 연휴라면 벌써 어딘가에 가서 놀거나 집에서 쉬고 있겠지만, 텃밭 농사의 농번기(?)인 지금은 그럴 새가 없다~ㅋ 게다가 어제 고구마순도 사다논데다, 며칠전 내린비로 땅 뒤집기는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더 놀 틈이 없는거다... ㅎㅎㅎ 일단 녀석들 아침을 챙겨주는거부터 시작~ㅋ (여전히 다 흘리고 먹는다;; ㅡㅡ;;;) 녀석들 밥 먹이고 빗질해준 다음, 바로 어제 만들다만 텃밭을 만들기 시작~ (어제 물에 담궈둔 고구마순은 꼭 땅에 심어논거처럼 바짝 다 살아있더란;;; ^^) 텃밭 3개를 만드는데 역시나 수없이 많은 단백질(?)들이 나왔고, 한참을 앉아서 넙죽넙죽 받아먹던 녀석들이 배가 불렀는지, 먹기를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얼마나 먹었으면?ㅎㅎ) 결국 땅을..
2012.05.27 -
5/26 - 땅콩/오이 모종, 고구마순 구입
오늘은 대정오일장날~ 아침 일찍, 덜 더울때 텃밭 일부의 흙을 뒤집고, 오후에 오일장에 다녀왔다~ 이게 어제까지 삽질(?)한 부분이고;;; 어제 뒤집은 곳들 중 녀석들이 밤에 밟아서 무너져있는 곳 몇군데를 보수하고, 어제에 이어, 아직 뒤집지 못한 곳의 일부를 뒤집어서 두둑을 만들었다~ 녀석들... 간식이 생긴다는걸 알고 미리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ㅋㅋㅋ (오늘도 엄청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 녀석들~ㅋ) 오늘은 고양이도 와서 대기 중~ 고양이밥이 떨어져서 어제 저녁부터 밥을 못 줬는데, 아쉬운듯 밥그릇 한번보고, 우리 한번보고;;; 맘 아팠;;; ㅡㅡ;;;;; 아직 냉장고에 고등어, 꽁치 등 생선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오일장에서 고등어 만원어치를 더 사고, 머리를 얻어와 삶아서 저녁에 줬다~ '하루를..
2012.05.26 -
5/25 - 반가운 비, 그리고 삽질... ㅋ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둥~마는둥~하더니만, 밤부터는 제법 내린다... 아침이되니... 뭐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땅이 촉촉히 젖어있는 상태~ = 삽질 데이~ 예~~ ㅋㅋ ㅡ,.ㅜ 텃밭으로 쓸 곳을 겨우내내~ 계속 밟고 다녔더니, 땅이 돌처럼 딱딱해져 있었다. 딱딱한 땅은 배수문제도 있고해서 뭔가를 심기는 부적합해서 삽으로 한번씩 뒤집어줘야하는데, 그냥은 힘들고, 비가 어느정도 내려서 땅이 촉촉해 진 후에는 그나마 삽이 들어가니 해볼만한거~ㅎ 비가 그친것은 아니지만 한두방울씩만 내리는 상태지만 곧 그칠거 같아서, 난 골갱이(이곳분들이 부르는 명칭, 호미보다 더 날렵한 농기구)를 들고, 용언니는 삽을 들고 나섰다~ 난 텃밭 전체를 몇부분으로 나눠서, 골갱이로 파서 금을 긋고, 용언니는 그 금을 따라..
2012.05.25 -
제주 우도 비양도 캠핑 [2012/05/21~23]
제주로 이사온지 벌써 7개월;;; 그간 짐 정리하랴, 텃밭/마당 가꾸랴, 정신없이 지내다가... 문득;;; 창고에 갖혀있던 텐트가 불쌍해지기 시작해서, 내친김에 마리양을 데리고 우도로 캠핑을 다녀왔다~ ㅋㅋㅋ 서울에 살때도 제주로 캠핑을 두어번 오긴했지만, 그땐 전날 밤에 출발해서 아침배를 타고 제주로 와서 또 움직이고... 거의 하루를 꼬박 투자해야 올수 있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제주에서도 배를 타야 들어갈수 있는 우도도, 오전에 짐 꾸려서 바로 떠나서 갈수 있는... 그런 곳에 산다;;; ^^;;;; ※ 자기차를 가지고 제주로 오가는 방법은... 목포나 완도에서 제주항으로 오는 배를 타거나, 장흥(노력도)에서 성산항으로 오는 배를 타면 된다. (인천에서 오가는 배도 있지만 그건 밤새 배를 ..
2012.05.24 -
5/24 - 비가 오락가락... ^^
이번 캠핑때 원두까지 챙겨가고도 커피를 못 얻어먹은걸 아쉬워하자, 용언니가 어제 투게더 아수쿠림을 사놨다가 아침에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아포가토를 만들어 줬다... ^^;;; 맛있;;; 쩝쩝;;; ㅡ.ㅡ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오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 오는것도 아니고;;; 날은 잔뜩 흐려있고... 그래서 점심대신 부추전을 만들어 먹었다~ ㅎㅎ 용언니가 인성리로 부추전을 배달하러 간 사이에 마리랑 같이 마당을 한바퀴 도는데... 엊그제는 연못가에 심어논 초롱꽃이 피어있더니, 오늘은 붓꽃도 피어있네? 호호~ 요게 붓꽃~ 요건 초롱꽃~ 수반안의 수련도 계속 잎이 나오고 있고~ 앞쪽의 허브들도 쑥쑥~ 자라는 중~ 작은텃밭가에 심어놓은 분홍장미도 많이 폈다~ ^^ 마리녀석도 여전히 귀엽고~ ㅎㅎㅎ ..
2012.05.24 -
5/23 - 캠핑으로 이틀간 방치(?)한 후의 텃밭 상황~ㅋ
요즘들어 예민해서 밤새 짖어대던 마리덕분에, 우도에서 캠핑하며 며칠 푹 놀다 오려던 계획을 접고, 집으로 복귀~ 성산으로 가는 배 위에서... (배 속도가 시속 17킬로? ^^;;;) 집에 돌아와서 이틀동안 방치(?)되었던 텃밭/마당을 한바퀴 순례~ 먼저 연못의 큰 변화... 앞줄에 심어놓은 허브들도 부쩍부쩍 크고있지만, 맨 뒷줄의 초롱꽃이 활짝 피었다~ㅋㅋㅋ 연못 뒤편에 있는 초롱꽃만 당겨서 보면... ^^ 그 외에 봉선화나 분꽃, 나팔꽃들도 싹이 부쩍 자라있고~ 작은 텃밭의 채소들도 더 풍성해졌으며... (다만 청경채만이 벌레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다~ ㅡ.ㅡ) 큰 텃밭에 뿌려놓은 씨 중에 일부가 싹을 틔었다~ 아래는 잎들깨~ 요건 토종오이~ 요건 지난 겨울 호박죽 해먹고 나온 씨를 안 버리고 나뒀다가..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