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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녀석들과의 새벽나들이, 그리고 간식 먹는법;;ㅋ
오늘 새벽;;; 낚시나 가볼까 하고 깜깜한 꼭두새벽에 길을 나섰다. 2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차귀도 앞의 고산포구... 차귀도는 역시 낚시의 메카인듯, 근처에 가까워지자, 길에 낚시가게들이 즐비해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루어낚시대(가짜미끼 낚시대)로는 잡을만한 포인트는 아닌듯... 대부분, 다른 낚시대와 생미끼를 가지고 배에 오르고, 그 배는 또 부지런히 차귀도로 낚시꾼들을 나르고 있다;;; 걍... 새벽 나들이 한셈 치자~하고 차를 돌려 해안도로로 천천이 드라이브하며 집으로 가기로~ ^^ 녀석들이 신났다... 두리번~ 두리번~~ 근데 이녀석들은 왜, 넓은 뒷자리 놔두고 내 무릎위에 두 녀석다 올라와서 저러는 걸까? ㅋㅋㅋㅋ 그래도 이렇게 보니, 사이가 꽤나 좋아 보인다... ㅎㅎㅎ 돌아오는 길..
2012.09.11 -
9/11 - 호박 수확, 배추모종 심기, 그런데 또 태풍이 온다고??
오늘 아침에 호박을 보니, 줄기가 마르고 있다;;; 오후에 수확~ 아직 튼실한 호박잎들이 많고 꽃들도 계속 피고 있어서... 호박 넝쿨은 그대로 놔뒀다~ ^^ 열흘전쯤, 배추를 씨로 뿌렸었는데, 며칠만에 싹이 나오는가 싶더니만, 이내 벌레들이 무참히 공격... 거의 남아난 싹이 없더란... ㅡ.ㅡ 같이 뿌린 무나 엇갈이는 상황이 좀 나은데, 유독 배추만 전멸... 끙;;;; 마침, 오늘이 대정오일장이라, 오일장에 가서 모종으로 3천원어치 사다가 다시 심었다. (천원에 12개) 쪼로로~~ 근데 심고보니 간격이 좀 촘촘한듯도;;;하지만, 초보인거 티내려는거려니~하시길... 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16호 태풍 '산바'가 또 만들어져서 이곳으로 올라오고 있단다. 16일밤이나 17일쯤 영향을 줄거 같은데..
2012.09.11 -
9/10 - 주방 곰팡이제거작전, 싸우는것처럼 노는 녀석들~ㅋ
어제부터 내리던 비가, 새벽까지 내렸다. 살짝 창문을 열고 보니, 녀석들은 벌써 일어나서 '비가 언제 그치려나~' 눈치만 보고 있다~ ㅋㅋㅋ 잠시후 비가 그치자,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파란하늘이 인사를 한다~ ^^;;; 그러나... 어제 우리집 부엌엔 곰팡이들을 잡느라 그릇들이 거의 다 나와있다~ 요 아래쪽에... 멀쩡해 뵈는데 어찌그리 잘 안 쓰는 그릇마다 곰팡이 꽃이 피어있던지... 곰팡이 핀 그릇들은 물론, 괜찮은 그릇들까지 죄~ 꺼내서 뜨거운물과 식초를 푼 물에 닦아냈다~ ㅠ.ㅠ 부엌이 어수선... 근처에 갔다간 뭔가 우당탕탕 쏟아져 내릴것만 같아서 근처에 못 가겠습;;; ㅎㅎㅎ (그러나 이게 설겆이의 전부가 아니라서 이런걸 한판 더 했다는...ㅎ) 다행히 오늘은 날씨도 좋고 습도도 뭐 그런대로 ..
2012.09.10 -
9/10 - 마늘/쪽파 파종, (남쪽)나무들 가지치기 (+텃밭현황)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비가 그치니 날씨가 늠 좋다~ 그래서 오늘 마늘을 심으려고, 고심끝에 싹이 안 올라오는 인삼밭을 뒤집고... 땅을 골랐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뭔가를 심기전에 해야할일이 있었;;; 바로 남쪽에 있는 후박나무들의 가지치기;;; ㅋㅋㅋ 오전 내내~ 작물쪽에 열매나 빗방을을 떨어뜨릴만한 가지들을 중심으로 제거~ㅋ (지난번엔 북쪽의 나무들을, 오늘은 남쪽의 나무들을 가지치기) 이게 오늘 작업 전의 모습이고, 이건 작업 후의 모습;;; 오늘도 엄청 잘라냈지만, 다행히(?) 톱은 무사하다~ ㅎㅎㅎ (아래로 떨어진 가지들은 다 치우기전이라 뭔가 풍성~해 보인다~ㅋ) 오전에 가지치기로 힘을 늠 써서뤼, 점심엔 동네에 새로생긴 중국집에 가서 짬뽕하고 짜장면을 사먹었고~ㅋ 집에 와선 다시 휴식모드..
2012.09.10 -
9/9 - 호두네 짐 들어온 날~
어제 서울에서 이삿짐을 꾸린 호두네... 사람들은 어제 비행기로 왔고, 배를 타고 온 짐차가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집 내부가 마감이 덜 된 관계로, 가구들은 집안 한켠에, 나머지 짐들은 박스채 창고에 쌓아놓는다고 한다. ^^ 1시간쯤전에 가서 짐을 쌓아놓을 곳을 정리를 도왔다~ 정리하다가 나온 호두 장난감인 공을 먹을것인줄 아는 마리가 큰 관심을 보인다~ㅋㅋㅋ (녀석, 목 빠지긋돠~ㅋ) 다른건 다 창고 아니면 집안이지만, 워낙 양도 많고 무거운 책은 이곳에 쌓을 예정~ 여기에 있던 물건들을 같이 치우고 나서, 깨끗이 물청소를 하는 중이다. 막간을 이용해서 김치전도 먹고~ ㅎㅎ 마침내 짐차 도착, 조심조심 들어서는 중~ 대문앞에 안착~ 8톤짜리 화물차에 짐이 거의 꽉 차서 도착;; ㅋㅋㅋ 책 박스는 이곳..
2012.09.09 -
9/8 - 오늘은 쉬는날~ ^^
어제, 오랫만에 가지치기를 엄청 했더니만 둘 다 몸이 말이 아니라... 오늘은 풀~로 휴식;; ㅋㅋㅋ 아침은 황태해장국(술도 안 먹음서?ㅋ)을 끓여 먹었고, 점심으로는 식빵을 만들어 먹었다~ㅋ 찢어지는 살결이 꼭 닭고기 같으면서도 무쟈게 부드러웠던... 흐흐흐~ 녀석들도 한동안 엉켜서 뒹굴거리더니 조금 쉬고, 물먹고 또 뒹굴거리고... 하다가 오후엔 아예 깊은 잠에 빠졌다... 완전 푹~ 주무시는 듯;;;ㅎㅎㅎ 그 사이 금귤은 (몇개밖에 안 되지만) 열매가 크고 있고~ 개똥쑥도 한창 꽃(맞겠지?ㅎ)을 피우고 있다. 조만간 씨를 받아야 할터... ^^ 빈손으로 약올리기를 즐기는 용언니~ㅋ 대애애충 알아차리면서도 흠짓흠짓 놀라 덤비는 마리와, 첨부터 진짜 뭔가 있다고 믿고 집중하는 호두~ 셋 다 귀엽;;; ..
2012.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