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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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부터 오늘까지의 이야기들
아직 7월이 다 간건 아니지만, 7월초부터 오늘까지의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해보려 한다. 거의 20년만에 이사를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드리러 일주일정도 서울에 다녀왔고... (왼쪽은 가던날 제주공항, 오른쪽은 돌아오던 날의 김포공항~ㅋ) 이사 후 정리를 하다보니, 생각보다 할일이 많아서 좀 더 있고 싶었지만... 태풍이 한꺼번에 3개나 올라오고 있다고 하는데다, 사무일을 맡고있는 연합회의 내년 예산안 제출 마감일도 가까워 와서뤼;;;; 일주일만에 다시 제주로~ ^^;;; 제주에 도착한 다다음날이던가? 귤밭에 가면서 본 세찬 파도를 찍고 싶었으나, 달리는 차에서 찍는데엔 한계가 있으므로 요정도에서 만족을;;; ㅋㅋㅋ 그리고... 녀석들 닮은 인형을 떠 보겠다고 덤빈, 코바늘 인형뜨기... 토끼커플(아래사진에..
2015.07.17 -
그간의 이야기들~
시간순으로 올리다보니, 또 음식사진이 맨 위~ ㅎㅎㅎ 뭐, 별건 아니지만... 아래는 가지 사이에 다진 고기를 넣고 만든 가지탕수육~ㅋ 요건 어느날 점심에 해 먹은 비빔막국수~ 종종 먹던 비빔국수에서 국수만 메밀면으로 바뀐거지만, 맛은 어느 음식점 부럽지 않았던 기억이;;;ㅎ (+ 엄청난 양은 덤? 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우리집 녀석들을 닮은 강아지인형 함 떠 보겠다고 덤빈, 코바늘로 인형뜨기 수업중에 찍은 한 컷이다. (모델은 인형뜨기 수업에 같이 참여한 다른 분) 왕초보에 손도 작은 편이 아닌지라 쪼마난 부분 뜰때는 애로사항이 꽃피지만, 토끼인형 한쌍을 완성하는게 1차 목표다. (토끼들의 머리부터 떴는데, 똑같은 도안을 보고 떴는데도 두개의 머리 크기가 다른건 비밀;;; ㅎㅎㅎ) 그 다음은...
2015.06.15 -
5월의 기록
5/2 갑자기 고기가 땡겨서 축협가서 사 온 등심 두덩이로 저녁을 대신한 날~ (블로그 글의 시작을 먹는 사진으로 시작한건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날짜순으로 하다보니;;;ㅋㅋㅋ) 5/10 하귤청 만들기... 난산리에서 따온 하귤 열두어개의 겉껍질을 까고, 속껍질도 까서 씨 빼고 알맹이 만으로 만들었는데... 왜 안 찍었는지, 사진이 없네;;; ㅎㅎㅎㅎㅎ 암튼, 알맹이들을 설탕에 버무려서 병에 담아, 며칠동안만 실온에서 숙성시키고나서 냉장고에 넣었다. 그 후 소다수를 사다 몇번 타 먹어봤는데, 역시나 션~하니 맛이 좋았;;; ㅋㅋㅋ 5/14 첫 딸기 수확, 보기엔 비록 작고 볼품없을지라도, 맛은 좋았던... ^^;;; (일명 '손톱'딸기, 딸기크기 비교를 위해 호두가 찬조출연을 했다) 5/16~20 급하게 ..
2015.05.29 -
그동안 우리는...
며칠전엔 마리나 수리나 수지의 근황에 대해 올렸으니, 이번엔 우리 차례? ㅋㅋㅋ 시간 순으로 올려본다~ ^^;;; 1. 딸기잼 아래 사진은 전주에서 보내주신 귀한 딸기잼을 나눠담은건데, 양이 엄청나서 둘이서 먹다간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지라... 동네 친구들과 나눠 먹었다. 얼마나 많이 보내셨는지, 작은 병에 나눠 담았더니 5병이나 나오고도 좀 남았다는;;; ^^;;;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 2. 서귀포 감귤박람회 다음은 감귤박람회 구경 가서 찍은 유일한 사진~ 감귤박람회는 처음으로 간거였는데, 한바퀴 구경하고, 전정가위 하나 사고... 나오다가 나눠주는 백합꽃을 받아들고선 저렇게;;;ㅎㅎㅎ 3. 생강청 만들기 작년에 제주생강으로 만든 생강차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해도 생강청을 ..
2014.12.31 -
무말랭이 만들기, 물만두파티 등
어느날 점심;;; 동네친구들과 만두파뤼를 했다. 물만두라서(작아서)... 사진에서 보이는 갯수만큼 많은 양은 아니라며, 비빔국수를 에피타이져로 먹었다는건 비밀? ㅋㅋㅋ 그리고 요즘들어 마구 쏟아져들어오는 무로 뭘 할까 하다가, 일부로 말랭이를 만들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무 중에서 3개만 골라 잘랐는데도, 건조기 8칸이 다 차서뤼... 나머지는 또 남았다;;; ㅎ 요런게 8칸;;; 처음엔 8시간했다가 덜 말라서 조금씩 더 하다보니 14시간 말린거~ 저만큼이나 말렸는데도 나온건 딱 요만큼;;; ㅎㅎㅎ 처음엔 바람으로 좀 말렸다가 마지막에 건조기로 마무리 하려했는데, 망이라곤 캠핑용 작은 설겆이 망이 전부인데다, 또 무 양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 되어서... 무턱대고 건조기부터 돌려본거였다. 그러나, 건..
2014.04.10 -
무/호박 발효액 만들기(3/28), 한라봉쥬스 등
요즘 무가 풍년이라;;; 여기저기서 들어 온 무가 넘쳐난다...ㅋ 깍두기를 담그고, 한번도 안 담궈봤던 동치미도, 단무지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일 벌인김에 호박도 잡고~ ㅋㅋㅋ (호박은 너무 커서 1/3정도는 호박죽끓여먹으려고 남겨두었다~) 나란히 두개를 담아놓았다~ 호박도 호박이지만, 무는 엄청 빨리 물이 많이 나와서... 금방 녹더란;;; ^^;;;;; 3일도 안 되어서 완전히 다 녹았다...ㅎㅎㅎ 한라봉;;; 지난달 말, 한라봉 나무를 얻어 오면서, 한라봉도 한자루 얻어왔었는데, 열흘이상 후숙을 하라셔서 놔두면 더 맛있어지는줄 알고;;; 하염없이 놔뒀더니만... 나무상자에 바람 잘 통하게 보관했는데도 그 아까운게 반 이상이 이미 다 상해서뤼... ㅠ.ㅠ 생각보다 쥬스도 ..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