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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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 작은텃밭 가꾸기 시작~
오늘도 날씨가 좋다~ 새벽부터 일어나, 우리 아침먹고, 마리도 아침주고 빗질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ㅋ 눈꼽 떼고 머리부분 먼저 빗어서 묶어주고, 그 다음은 몸통 순서~ㅎㅎㅎ (용언니가 손으로 잡은건 배쪽인데, 그 위로 다소곳이 앞발을 나란히 올려놓은 마리~ㅋ) 이번엔 등쪽 빗질할 차례~ 빗질을 끝나자, 빗질이 싫다는 뜻으로 우리 바로 앞에서 털 털기를 수차례한 후, 공한테 화풀이를... ㅋㅋㅋ (마리가 공 물고 뒹구는 이곳은... 양파밭;;; ㅡ.ㅡ) 다시 집안에 들어와서 청소하고, 정리할거 하고 나서... 날씨도 좋고 해서 바람이 덜 불면 불놀이를 하기로 하고 나가보니, 잠잠하다가 갑자기 돌풍이 불기를 여러차례~ 불놀이는 포기하고 대신 작은 텃밭(부엌쪽)을 가꾸기로~ ^^ 원래는 거의 경계만 있던 이..
2012.04.14 -
4/9 - 창고 정리 & 마당/텃밭 정리 (=표 안나는 일들~ㅋ)
오늘도 햇볕때문에 새벽부터 깨서는... 힘은 들고 표시는 안 나는 일들을 했다~ㅋ 내일부터 비 예보가 있어서, 불놀이도 하고~ ^^ 우선은 마리 아침 먹이고 나서 눈꼽떼고 머리도 묶어주고~ (녀석은 여전히 싫은 표정이 역력하고~ㅎㅎ) (코밑의 털들이 조금만 더 자라면 우레탄폼 묻은부분의 완전 제거가 가능;;; ㅡ.ㅡ) 그 다음엔 덥다고 싫다는 용언니를 살살 꼬드겨서 창고정리를 했다~ㅋㅋㅋ (뭐 예전에 비해 그닥 달라진거 같진않지만, 일단 자주 쓰는 물건들이 꺼내기 쉬운 위치로 옮겨졌다~ ㅋㅋㅋ) 그리고, 어제 바느질한 결과~ㅋ 위쪽 왼쪽부분이 살짝 우는거 같아 뵈는건, 바느질을 잘 못해서가 아니라... 봉과 봉 사이의 연결부라서 그렇다;;;ㅎㅎ (아래위에 봉을 하나씩 껴서 고정) 현관 양쪽에 있는 선반 ..
2012.04.09 -
4/7 - 힘은 들지만 표시는 안 나는 일들~ㅋ
오늘 한일은 불놀이+텃밭정리 외 기타등등... 제목 처럼... 힘은 힘대로 들지만, 자세히 봐도 '뭐가 달라졌지?'할 정도로 표시 안 나는 일들~ㅋ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 날이 더 더워지기 전에 해치워야 할 일들이다~ ㅎㅎㅎ 요즘들어 생긴, 용언니의 아침일과 중 하나가... 물뿌리개 들고 여기저기 물 주고 다니는 일과, 연못 주변을 정리하는 일~ 꼭, 주변의 돌까지 물을 뿌리는데, 그래야 돌들도 이뻐진다나 모라나;;;ㅋ 그럼서, 내 신발(?)에도 물을 주셨;;; ㅋㅋㅋㅋㅋ 그리고... 집 앞에 재활용 분류통을 두니 괜시리 지저분해 보이는거 같아서, 보일러실 뒤쪽으로 위치 이동~ㅋ 보일러실 뒤쪽엔 별거별거 다 있다~ 가스통도 있고, 수돗가도 있고... 재활용통도 있다~ (마리도 있네~ ㅋㅋㅋㅋㅋ) ..
2012.04.07 -
3/31 - 연못 가꾸기 그리고 말썽쟁이들~
오늘 아침, 제주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습도가 40%아래로 내려갔다~ 어제밤 늦게까지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오늘 아침엔 햇볕이 쨍쨍~ (바람은 여전~ㅋ) 기념으로 문을 좀 열어놨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렇게... ^^ (5개월이 넘는 동안 50% 내려간날도 손에 꼽히는데, 40% 미만이라니... 이런 수치는 이사온 후 처음이다...ㅋㅋ) 어제 잠깐, 제살모 조화로운삶님 내외가 다녀가셨는데, 연못가에 심으라시며 꽃들을 좀 가져다 주셨었다. (가져다 주신, 자란, 붓꽃, 범부채, 초롱꽃, 니콜라민트~) 어제는 비가 계속 쏟아져서 못 심었고, 오늘에서야 이녀석들의 자리를 잡아 주었다. 일부는 물 속에도 심고~ ^^ '고맙습니다~ 잘 키울께요~ ^^' 오전 내내~ 마당에 나가서 마리랑 호두랑 같이 놀다가..
2012.03.31 -
3/29 - 텃밭/마당 정리 & 봄기운~ ^^
오늘도 창문으로 쏟아지는 햇살에 못 이겨 새벽부터 잠이 깼다. 며칠동안 평소보다 잠을 좀 덜 자긴했지만, 월요일부터 쭈욱~ 날씨가 좋으니... 그래도 좋다. ^^ 마리와 호두는... 아침에 사료대신 밥을 (어제저녁메뉴인) 돼지수육 삶아낸 물에 말아줬더니, 두 마리 다 정신없이 먹어치운다... 사료만 거부하는 먹깨비들~ㅎㅎ 우리도 아침을 먹고, 텃밭 치우기에 나섰다. 다만, 어제 불놀이를 해서 그 불씨가 아직도 타고있는지라... 태우지는 못하고, 걍 치우기만...ㅋ 나뭇가지에 붙지않은 낙엽들을 쌓아놓은 언덕(!!)이 있었는데 그 언덕의 반은 포대에 넣어 치운듯하다. 그러나 역시, 크게 표시나지는 않는다;;; ㅋㅋㅋ 치우기 전 오늘 치운 후~ (역시나, 오늘도 다른그림찾기 수준~ㅎㅎㅎ) 두 녀석... 여기저..
2012.03.29 -
3/28 - 텃밭/마당 정리 + 마리이름표 도착~
오늘도 아침부터 날씨가 참 좋다~ 바람도 안 불고~ ㅎㅎ 그래서 어제 하려다가 연못 만드느라 못 한, 불놀이(나뭇잎들을 태워 없에는것)를 시작했다. 원래는 이랬던 텃밭 한 귀퉁이가... 요렇게 되도록... 7시간 넘게 불놀이를... 끙;;;;; (근데 별로 표가 안난다... 털썩;;;; ㅡㅡ;;;;) 우리가 마당에서 일하는 동안, 마리는 또 우리를 감시(?) 중~ㅎㅎㅎ (따뜻하고 바람도 거의 없어서, 마리가 많이 더워했다... 벌써 이러면 여름엔 우짤라고;;; 응??) 계속해서 마당을 치우는 동안, 주문했던 마리 이름표가 도착~ ^^ (앞에는 마리 이름과 우리 전화번호가, 뒤에는 우리집 주소가 적혀있다) 막바로 마리 목줄에 달아주고, 머리핀도 꼽고~ 사진 한장 찍으려했건만... 마리녀석이 도무지 협조를 ..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