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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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 - 씨앗준비 중
내년부터 심을 토종씨앗을 모으는 중이라는 이야기는 지난번에 한거 같고;;; 토종씨앗을 중심으로 모은게 이제 꽤 된다. (토종이 아닌 허브 씨앗도 있지만;; ^^) 토종씨앗만을 가꾸고 나누는 곳에서 몇가지를 얻었고, 귀농인 모임에서도 또 얻고;;; 거의 며칠에 한번씩은 계속 씨앗 봉투를 (우편으로) 받았던거 같다. 사실 씨앗을 하나하나 분류해서 포장하고, 또 보내고;;; 하는게 쉬운일은 아닐터인데... 같이 나누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는, 대단하신 분들이 정말 많다... 내년에는 우리도 잘 가꾸고 잘 키워서, 씨앗이 필요한 분들한테 다시 나눔을 하는걸로 고마움을 갚아야 할듯;;; ^^ 아래는 그동안 얻고, 사고...해서 모은 씨앗들 (수집은 아직도 진행 중~ㅋ) 이 씨앗들은 텃밭의 크기를 대강이라도 재서, ..
2011.12.30 -
12/12 - 텃밭 정리, 그리고...
정확한 날짜는 안 나왔지만, 다음주쯤 창고를 짓기로 했으니, 부엌 앞에 임시로 심어놓은 대파뿌리와 쪽파뿌리, 감자들을 옮겨심어야 했다. (파의 윗부분을 잘라먹고 뿌리부분을 심어 놓으면 파란 부분이 다시 자란다.. ^^) 지난번에 심어놓은 상추들은 새들이 다 밟고 다니고 쪼아먹고(?) 해서 난장판이 된 상태... (강아지들 내놓기 전에 일어난 일이니 강아지들이 그런건 확실히 아니다~ㅋㅋ) 그 상추들을 치웠고, 파뿌리와 쪽파뿌리와 감자를 옮겨 심었다. 그러다보니, 옆에 걸그치는 낙엽들이며 나뭇가지들이며... 등등이 거슬려... 좀 더 치웠다~ 한 2~3평쯤은 더 치운듯~ ㅎㅎㅎ 하는김에 그 텃밭의 북쪽에 있는 큰 나무들을 가지치기도 했고~ (이제 텃밭의 남쪽 나무들만 남았다~ㅋ) 그 와중에... 강아지들이 ..
2011.12.12 -
12/3 - 대파, 상추 파종
(날씨 : 흐리고 가끔 비 --> 맑음, 바람 많음) 어제 양파밭에 남는 자리에 자색양파 모종을 심었고, 오늘은 양파밭 옆을 좀 더 치워서 대파와 상추를 심었다. 아침에 해가 나는듯 하더니 소나기가 쏟아졌다가 다시 해 나고 또 흐려지며 부슬비가 오고;;; 날씨가 참... 뭐 하지만 모종 사다논거 상하기 전에 심어야 할거 같아서... 작업(?) 시작~ㅋ 양파에 이어 심언 자색양파, 아래에서 3줄이 자색양파 (1. 이전에 심은 양파는 자리를 잡아서 튼튼하게 섰는데, 어제 심은 자색양파는 아직 자리를 못 잡았다 2. 양파밭 왼쪽에는 덜치운 낙엽들이 쌓여있고, 오른쪽도 아직 정리 전이라 풀과 낙엽들이 보인다) 양파밭 오른쪽을 더 치워서 양파밭 만한 크기의 텃밭을 더 확보~ 삽으로 땅을 뒤집어서, 이전에 나무를 ..
2011.12.03 -
12/2 - 자색양파 파종
(날씨 : 흐리고 비, 바람 없음) 오늘은 어제 대정오일장에서 산 자색 양파 모종을 심었다. 양파밭에 자리가 조금 남아서 거기에 추가~ 주변을 더 치워서 대파와 상추도 심으려 하였는데, 빕줄기가 너무 굵어져서 다음으로 연기~ ^^
2011.12.02 -
12/1 - 모종 준비
오늘은 오일장... 밤새 비도 오고 바람도 불어 으스스한 날씨인데다, 어제 서귀포 왕복 한번+제주시 왕복 한번의 장거리(?)를 뛰어서 살짝 피곤하기도 했던 터라... 하루 쉬기로;;ㅋㅋ 오전 내~ 뒹굴 거리다가, 점심을 먹고 또 뒹굴;;; 3시가 다 되어서 이두형님과 튀긴 닭 한마리를 간식으로 해치우고 오일장으로 출동~ㅋ 부슬비지만, 비가 와서인지 다들 밭에 안 나가시고 장보러 오셨나부다... 장 주변에도 차가 많더니만, 장 안에도 그득한 사람들... ^^ 각각 필요한거 조금씩을 사고, 자색양파하고 대파, 상추 모종도 사서 두집이 나눴다. (우리는 제주 사람들이 '골갱이'라고 부르는 도구를 사고, 이두형님은 텃밭용 엉덩이 방석도 구입하고~ㅋ) 지난번에 뭣 모르고 덜컥 한판을 샀더니 모종이 350개나되어서..
2011.12.01 -
11/27 - 텃밭 시작 (부제:양파를 심다)
(날씨 : 흐림, 바람은 좀 붐) 어제 오일장에 가서 양파 모종을 사왔다. 육지는 10월말 이전에 심어야 한다지만... 여긴 따뜻한 제주니까;; ㅎㅎㅎ (저게 다해서 9천원, 살때는 몇개 안 되보였는데, 나중에 세어보니 엄청 많은 양이었단;; ㅋㅋ) 마당쪽을 먼저 정리하느라, 텃밭은 아직 손도 못대고 있는 중이지만, 한켠을 조금치워 양파만 먼저 시작하기로 했다. 심란한 텃밭;;; (밭에서 집쪽으로 본 사진으로 오른쪽 위에 살짝 보이는 것이 집, 이사전에 찍어둔것) (마당쪽에서 바라본 텃밭 입구, 역시 심란하다;;;;) 동시에... 이미 잘라서 바짝 말려둔 가지들을 태우기도 진행~ (불놀이는... 일단 잘 마른 잔가지로 시작해서 잘 마른 잎으로 넘어간다;; ㅎㅎㅎ) (한참 태우고 난 잔해;;; 저렇게 한참..
201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