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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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 땅콩/오이 모종, 고구마순 구입
오늘은 대정오일장날~ 아침 일찍, 덜 더울때 텃밭 일부의 흙을 뒤집고, 오후에 오일장에 다녀왔다~ 이게 어제까지 삽질(?)한 부분이고;;; 어제 뒤집은 곳들 중 녀석들이 밤에 밟아서 무너져있는 곳 몇군데를 보수하고, 어제에 이어, 아직 뒤집지 못한 곳의 일부를 뒤집어서 두둑을 만들었다~ 녀석들... 간식이 생긴다는걸 알고 미리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있다~ㅋㅋㅋ (오늘도 엄청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한 녀석들~ㅋ) 오늘은 고양이도 와서 대기 중~ 고양이밥이 떨어져서 어제 저녁부터 밥을 못 줬는데, 아쉬운듯 밥그릇 한번보고, 우리 한번보고;;; 맘 아팠;;; ㅡㅡ;;;;; 아직 냉장고에 고등어, 꽁치 등 생선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오일장에서 고등어 만원어치를 더 사고, 머리를 얻어와 삶아서 저녁에 줬다~ '하루를..
2012.05.26 -
5/25 - 반가운 비, 그리고 삽질... ㅋ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는둥~마는둥~하더니만, 밤부터는 제법 내린다... 아침이되니... 뭐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땅이 촉촉히 젖어있는 상태~ = 삽질 데이~ 예~~ ㅋㅋ ㅡ,.ㅜ 텃밭으로 쓸 곳을 겨우내내~ 계속 밟고 다녔더니, 땅이 돌처럼 딱딱해져 있었다. 딱딱한 땅은 배수문제도 있고해서 뭔가를 심기는 부적합해서 삽으로 한번씩 뒤집어줘야하는데, 그냥은 힘들고, 비가 어느정도 내려서 땅이 촉촉해 진 후에는 그나마 삽이 들어가니 해볼만한거~ㅎ 비가 그친것은 아니지만 한두방울씩만 내리는 상태지만 곧 그칠거 같아서, 난 골갱이(이곳분들이 부르는 명칭, 호미보다 더 날렵한 농기구)를 들고, 용언니는 삽을 들고 나섰다~ 난 텃밭 전체를 몇부분으로 나눠서, 골갱이로 파서 금을 긋고, 용언니는 그 금을 따라..
2012.05.25 -
5/23 - 캠핑으로 이틀간 방치(?)한 후의 텃밭 상황~ㅋ
요즘들어 예민해서 밤새 짖어대던 마리덕분에, 우도에서 캠핑하며 며칠 푹 놀다 오려던 계획을 접고, 집으로 복귀~ 성산으로 가는 배 위에서... (배 속도가 시속 17킬로? ^^;;;) 집에 돌아와서 이틀동안 방치(?)되었던 텃밭/마당을 한바퀴 순례~ 먼저 연못의 큰 변화... 앞줄에 심어놓은 허브들도 부쩍부쩍 크고있지만, 맨 뒷줄의 초롱꽃이 활짝 피었다~ㅋㅋㅋ 연못 뒤편에 있는 초롱꽃만 당겨서 보면... ^^ 그 외에 봉선화나 분꽃, 나팔꽃들도 싹이 부쩍 자라있고~ 작은 텃밭의 채소들도 더 풍성해졌으며... (다만 청경채만이 벌레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다~ ㅡ.ㅡ) 큰 텃밭에 뿌려놓은 씨 중에 일부가 싹을 틔었다~ 아래는 잎들깨~ 요건 토종오이~ 요건 지난 겨울 호박죽 해먹고 나온 씨를 안 버리고 나뒀다가..
2012.05.23 -
5/20 - 텃밭 상황, 그리고 어른이 된 마리~ ^^
오늘은 일요일~ 아침에 마리와 호두 사료 주고, 빗질 시켜주고~ㅋ 두 녀석이 같이 있으면, 좋아하면서도 서로를 견제(질투?)하는게 눈에 뵈는데, 빗질할때만봐도 확실히 보인다~ 자기 순서가 아닐때, 바짝 옆에 붙어서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는다거나 하는... ㅎㅎㅎ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밥 다 먹고 빗질까지 끝나고 나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둘이서 잘 어울려 논다~ㅋ 오늘의 텃밭 상황은... 어제하고 또 다르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크는게 뵌다~ㅋㅋㅋ 작은 텃밭의 오른쪽에 심은 채소들~ (북적북적 거린다~ ^^) 요건 채소들 씨앗 뿌리기전에(겨울에) 모종으로 가져다가 심어놓은 것들~ (야들도 지난주에 따먹었었는데 또 저만큼 자랐다~ㅋ) 요건 왼쪽에 심은 아이들~ (요거 두줄 외에 나머지는 ..
2012.05.20 -
5/17 - 참외모종 심기 & 별 구경 예정
아침에 일어나 나가보니, 어제만해도 봉오리만 있던 분홍장미가 활짝 열렸다~ 이쁜것들~ ^^ 분홍장미들이 이제 막 필 준비를 하고있는 동안, 저쪽의 빨간 장미들은 이미 한껏 피어있다~ 연못+연못주변도 여전하고~ ^^ (앞쪽 허브앞에 삥둘러놓은 돌들은 더 반들반들해지고, 연못물은 점점 더 맑아진다~ㅋ) 녀석... 먹성도 여전하고, 빗질 싫어하는것도 여전하고~ㅋㅋ 오늘은 어제 오일장에서 사온 참외를 심는 날~ 삽질할때 조금이라도 수월하게하려고, 참외 심을 자리에 어제 저녁때도 물을 뿌려놓았고, 아침에도 또 뿌렸다. ㅡ.ㅡ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늠 밟고 다녀서 그런지, 흙 뭉친게 거의 돌 같아서... 애 먹었다;;; ㅡㅡ;;;;; (용언니가, 비가 어지간히 흠뻑 온 후가 아니면 다음 (삽질)작업은 안 하겠다..
2012.05.17 -
5/15 - 작은 텃밭 상황 (씨 뿌리고 한달째)
(오늘은 카테고리 분류하기 애매해서 아예 두개~ㅋ) 5월 15일, 아침에 본 작은 텃밭 상황이다. 4월 14일에 씨를 뿌린것들인데, 한달만에 많이들 자랐다;;; 조만간 속아줘얄듯~ ^^ (치커리 라인에 적치마 상추 한녀석이 침범을;;; ㅎ) 귤꽃들도 많이 피었고~ 나뭇가지만 있던 무화과에 잎이 나는가 싶더니만 열매 비슷한 넘도 달렸다~ (둘 다 쌩초보라... 이넘이 열매인지, 꽃인지... 잘 모른단;;; ㅋㅋ) 연못의 오늘 모습~ㅋ 처음 넣고 이틀동안 두어마리가 죽어서 떠올랐던 미꾸라지들도 이젠 자리를 잡았는지 잘 지내고 있고, 며칠전에 어항에서 꺼내서 넣어준 금붕어들도 잘 지낸다. ^^ (녀석들, 사람 발자국 소리만 나면 깊숙히 숨어버린다.. ㅎㅎㅎ) 꽃밭에 뿌려놓은 꽃씨들도 하나 둘, 발아하는 듯 보..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