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30. 18:18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작년에 우리가 직접 바꾼 우리집 현관,
수납공간까지 만드느라 좀 커진건 사실이다.
* 참고로 현관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링크에...ㅋ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3) - 현관문 만들기 http://bada.tistory.com/917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4) - 현관 공사 http://bada.tistory.com/918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5) - 신발장/수납장 만들기 http://bada.tistory.com/942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1)과 (2)는 별거 없으므로 생략~ㅎ)
그러나...
신발장과 수납장이 제자리를 찾은 지금도 신발을 벗어 놓는 곳이 여전히 넓은데다,
집안에 있다가 수납장에 물건 꺼내러 가려면 신발을 신고 나가야 해서 살짝 귀찮았던 차;;;
수납장에 물건 꺼내러 갈때, 신발을 신지 않아도 되게 발판을 만들기로 했다~ ㅋㅋㅋㅋㅋ
(내가) 설계를 한 후,
설계한대로 필요한 나무들을 주문해서,
(용언니가) 크기에 맞게 자른 다음, 전동샌더로 곱게 갈아주면...
(내가) 오일스테인을 발랐다.
오일스테인을 두번씩 바른 나무들이 적당히 마른 후,
(둘이 같이) 조립~
고무발(→고하중용 우레탄 발)도 아낌없이 달아주고~
한쪽 완성~
(맨 윗줄 나무하나는 중문에 딱 맞게 양쪽을 좀 따냈다)
같은 방법으로 나머지 한쪽도 완성~ㅎㅎㅎ
(나무 하나가 쬐금 짧은데, 그렇다고 긴 나무 하나를 더 사기도 뭐해서... 끝쪽으로 하나만 이어 붙였다~ㅋ)
원래 이렇게 휑~했던 현관에...
(왼쪽이 수납장, 오른쪽이 신발장)
큰 나무발판(1700 x 500mm)을 먼저 놓고~
나머지 작은 발판(1100 x 500mm)까지 놓고나면 끝~ㅋ
현관 밖에서 보면 이런 모습?ㅎ
중간문부터 시작해서 수납장을 따라서 발판이 있고, 발판이 없는 공간에 신발을 벗어 놓으면 되는 구조~ ^^;;;
이제 수납장에 있는 물건을 꺼내러 가는 길이 훨 편해졌고...
또, 그럴리는 (많이) 없겠지만,
손님이 많을때는, 신발을 멀리서 벗어도 근처의 발판을 따라 집 안으로 들어와도 된다~ ㅋㅋㅋ
발판 1700x500와 1100x500mm를 하나씩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은 44,200원이다.
- 나무 (구조목, 우일건재) 19x90x3600 4개 + 12x120x4000 1개 = 34,000원,
- 고무발 (고하중용 우레탄, 철천지) 340원x30개 = 10,200원
(오일스테인 현관문 만들때 칠하고 남은 것을 사용해서 비용산정에서 빠짐)
보너스로...
마리를 비롯한 녀석들은 여전히 잘 지내고 있다~ㅋ
베개삼아 뭔가를 머리에 대고 자는 것도 여전하고,
바구니가 3개라 각각 하나씩 차지할 수 있는데도, 한 바구니에 우르르~ 다 올라가 같이 자는 것도 여전하다~ ㅎㅎㅎ
(왼쪽부터 마리, 수리, 수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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