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바꾸기 프로젝트 (5) - 신발장/수납장 만들기

2014. 11. 11. 11:0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현관바꾸기 프로젝트의 거의 마무리단계로;;;

신발장과 수납장을 짰다.

 

 

뭐, 신발장이든 수납장이든, 크기에 맞춰 주문을 해도 되지만,

어마어마한 가격에 한번 놀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데에 또 놀라서...

 

어짜피 어설플바에야, 걍 우리가 하기로~ ㅋㅋㅋ

 

 

 

일단 뼈대가 될 구조목들(38x90, 19x90)과 판재들(5T, 12T, 18T)을 필요한만큼 주문하고,

치수대로 자른 후 표면을 갈아내고 마감재를 칠했다.

(구조목들, 다만 이게 다가 아니라는 거... 며칠에 걸쳐 엄청 갈아내고 바르고 했단;;;ㅋ)

 

 

 

 

먼저 신발장~

 

신발들이 무거운건 아니라서, 가뿐하게 19x90 짜리 구조목으로 뼈대를 만들었다.

뼈대는 요래요래~~

 

 

뼈대를 다 조립한 후, 합판으로 뒷면과 옆면을 먼저 둘렀다.

(뒷면과 옆면에는 5T짜리 합판을 썼다)

 

 

그 다음 차곡차곡, 선반을 고정해주는 철물인 다보를 꼽고 그 위에 선반(12T 합판)을 올렸다.

 

 

다 올린 후, 신발들을 정리~ㅋ

(바닥 타일을 붙일때 딱 한장 모자라서, 신발장 자리라 안 보일거라고 다른색 타일을 하나 썼는데... 저기 딱 보이네~ ㅎㅎㅎ)

 

 

 

대충 내부는 이런 분위기에,

앞에는 보통 문을 달고, 위에는 나무 상판을 올릴 예정~

 

 

 

 

다음은 수납장~

 

예전 현관을 개조한 것이다 보니 공간이 생각보다 커서, 남은 공간에 수납장을 만들기로 했다.

현관에 들어가면... 오른쪽은 신발장, 왼쪽은 수납장인 셈~ ㅋ

 

 

바닥에 완충용 스폰지를 붙이고~

(수납장엔 뭘 보관할지 몰라서 일단 굵은 구조목(38x90)으로 뼈대를 준비했다, ※ 찬조출연 : 위에는 수리, 아래에는 수지) 

 

 

아래쪽부터 고정하기 시작~

 

 

요런형식으로 만들어질 예정~

(오른쪽 아래는 에어컨 라인이 지나가는 곳) 

 

 

뼈대를 세운 후 선반(18T 코어합판)을 올리는 중,

무게있는 것을 올릴 수도 있기에 다보 대신 얇은 구조목(19x90)을 길게 대고 올렸다.

(가운데 뒤에 작은 나무 두개가 붙은 뼈대 하나는... 용언니가 줄자를 잘 못 봐서 생긴 참사를 수습한거;;;ㅋㅋㅋ)

 

 

맨 위에도 상판을 올렸더니 어느정도 모양이 나온다~ㅋ 

 

 

신발장은 신발을 넣고 빼다가 벽이 더러워질 수도 있기에 뒷면과 옆면을 합판으로 막았지만,

수납장은 크게 더러워질 물건들도 없을거 같아서 벽을 이용하자고해서 안 막기로 했는데...

조립후 보니 뭔가 많이 아쉬워서... 결국 합판을 추가하기로 했다~

 

 

합판 추가작업 중~

 

 

조립한 수납장을 살짝 꺼내서 뒷면을 막는 중~

 

 

 

머 대충 요렇게 쓸 예정인데...

 

 

아직 제대로 정리해서 넣어둔건 아니지만,

 

위칸은... 왼쪽은 잡동사니, 오른쪽은 휴지나 키친타올 등을,

 

아래칸은...

왼쪽은 청소기들과 청소용품을 넣을 예정이라 크고 길게 만들어 놨고,

가운데는 작업복을 넣고 걸어둘 공간이고...

오른쪽 위 두칸은 강아지용품들을, 맨 아래 한칸은 세제들을 보관할 예정이다.

 

그리고...

맨 위에 박스로 올려놓은 것은 각종 가방들과 모자들이다.

 

 

 

 

어느날...

드디어,  문짝이 왔다.

 

문짝도 집성목을 사다가 크기에 맞게 잘라서 만들어도 되겠지만,

이 근처에서 파는 집성목 종류가 한정적인데다, 반듯하게 자를 자신도 없어서;;; 

걍 잘라서 보내주는 곳(철천지, www.77g.com)에 주문~ㅎ

 

 

수납장용 문 3짝과, 신발장용 문 4짝과 경첩등인데... 전부 네덩이나 도착;;;

 

 

 

 

한참동안 포장을 풀러서 자리를 잡아 보니 대충 이런 모습들~

 

신발장 문짝 4개

 

 

신발장 위에 올릴 나무 상판(문짝 4개보다 비싼;;;ㄷㄷㄷ)

 

 

 

수납장 문짝 3개

 

 

 

일단 신발장부터 문을 달고, 손잡이도 달고~ㅋ 

 

신발장 아래는 자주 신는 신발들을 밀어 넣을 수 있게 공간을 좀 띄웠고,

신발장 위에 올려논 나무상판은 샌딩 후 마감재를 칠해서 다시 올릴예정이다.

 

 

 

 

 

다음은 수납장을 마무리할 차례~

 

 

먼저 수납장 문을 달고 손잡이를 단 후,

작업복을 넣어둘 가운데칸에 넣을 공간박스에도 문을 달았다.

 

 

두개를 나란히 올려서 양쪽을 나무로 고정~

    

 

 

문과 손잡이까지 달아 총 두세트를 만들어서, 수납장 안에 나란히 올렸다.

  

 

 

작업복을 넣고, 문을 닫으면 이런 모습~

  

 

 

그 앞엔 고리를 달아서 (겨울철에) 마당 나갈때 걸쳐 입는 옷을 걸어 두었다.

 

 

 

이렇게 완성된 수납장 모습~ㅋㅋㅋ

 

 

 

그 앞에 신발장은 이런 모습~

(사실은 샌딩 후 마감재를 발라놓은 상판이 아직 덜 말라서, 작업전 사진으로 대체~ㅎㅎㅎ)

 

 

 

아직 (눈에 잘 안 띄는) 소소한 마무리가 남았지만,

이사온 날부터 숙원사업이던 현관바꾸기 프로젝트가 이제야 끝이 보인다.

 

 

뭐, 단독주택에 사는 동안은...

끝없는 수리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홀가분한건 사실~ ㅋㅋㅋㅋㅋ

 

 

 

 

 

혹시나... 이전글이 궁금해 하신 분이 있을까바;;;

현관바꾸기에 관한 글의 링크를 정리 해 둔다~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5) - 신발장/수납장 만들기...는 이 글이고;;;ㅋ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4) - 현관 공사          http://bada.tistory.com/918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3) - 현관문 만들기    http://bada.tistory.com/917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2) - 기초 만들기       http://bada.tistory.com/829

현관바꾸기 프로젝트 (1) - 자, 이젠 현관문을 만들어 볼까?ㅋ      http://bada.tistory.com/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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