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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1
그제, 8/10일... 방부목을 샀었다. 일단 쌓아놓은게 이만큼이었고~ 오일스테인 대신 준비한 100% 콩기름;;; ㅎㅎㅎ 까짓꺼, 오일스테인 한통 사서 발라도 되겠지만, 어짜피 방부목이 방부처리된 나무라 그리 몸에 좋을거 같지 않은 나무인데, 아무리 천연이니 뭐니해도... 먹을수 있는 기름을 바르는거보다는 못할거 같아서뤼;; ㅋ 그래도 원래는 콩으로 직접 짠 기름을 써야하고, 시판 콩기름을 쓸 경우는 한번 끓였다가 식혀서 발라야 한다지만... 이번엔 시험삼아 그냥 한번 발라서 써보기로 했다. 들기름이 더 좋다는데, 그건 늠 고가라... ㅋㅋㅋ 암튼... 배달 온 방부목은 그날 저녁때 한번 칠해놨고~ 한번만 칠해도 때깔이 아주 그냥;;; ㅎㅎㅎ 칠을 한 후 이렇게 벌려놨는데... 분명... 기상청 홈피에..
2012.08.12 -
8/11 - 욕실 재배치, 고장난 믹서기, 그리고 마리의 탈출시도
우리집 욕실... 원래는 세면대가 없었는데, 작년에 이사 오기전에 내려와서 급하게 세면대를 사다가 다느라, 세탁기를 넣으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은 수도꼭지가 있는 곳에, 우선 자리를 잡았었다. 근데 배수구가 없다보니, 호스를 벽으로 쭈욱~ 돌려 놓을수 밖에 없었던게, 내내~ 마음에 걸렸다. (물을 많이 쓰면 빨리 배수가 안되서 발이 젖기도 하고~ ㅡ.ㅡ) 이게 원래의 배치;;; 가운데 배수를 같이 쓰느라, 최대한 배수구에 가깝게 하려고 호스를 벽을따라 삥~ 둘러놨었다. (작업중에 찍은거라 배수구 근처에 구멍이 보인다) 배수구용 호스가 이렇게~ㅋ 배수만 아니라면 뭐... 쓰는데 크게 불편할것은 없었지만... 언젠간 배수구 하나 더 뚫어서 세면대를 옮겨야지~하고만 있었던 터... 용언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2012.08.11 -
8/10 - 바닷가 나들이, 그리고 드뎌 방부목 주문;;; ㅋ
오전엔 소나기가 오락가락,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쭈욱~ 비가 온다는 월요일의 예보는 어제 예보부터, 오늘 오전에만 소나기를 뿌리고 쭈욱~ 맑을 걸로 바뀌어서뤼... 일을 저지르러 나섰다. 나간김에 마리랑 바닷가 구경도 한판 하고 오기로 하고~ 그제 나들이때는 내려앉아서 바닥 파느라 정신없던 마리가, 오늘은 신났다~ 모슬포 지나 일과리쪽에 있는 자재상에 가서 주문을 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쭈욱 돌아오면서 맘에 드는 곳에서 놀기로~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말도 보이고~ 하모해수욕장엔 단체 캠퍼가 왔는지, 같은 텐트가 쪼로로~쳐 있고 줄 지어서 다니는 아이들도 보인다... 아무래도 한가롭지는 않을거 같아서 일단 그곳은 패쓰~ 조금 더 가다보니 바다 넘어로 산방산이 보인다... 오늘도 사계해안에 자리..
2012.08.10 -
8/9 - 익어가는 참외, 수박, 오이 등등, 그리고 하귤
어제 한참 흥분했던 마리가 밤새 잠을 못 자고, 소리가 조금만 나도 우리 방문쪽으로 와서 낑낑대기를 여러차례~ 결국 아직 열대야가 가시지 않은 밤이지만, 창문을 모두 닫고 선풍기 틀어놓고 잤다... ㅡ.ㅡ 우리가 잠자면서 내는 소리들이 밖으로 덜 나가니, 마리도 낑낑대거나 짖거나 하는 일없이 잠을 좀 잔듯~ 덕분에,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 한바퀴~도는 시간이 좀 빨라졌다... (더워서? ㅋ) 참외는 이제 노랗게 익어간다... ^^ 수박은 조금은 더디지만 크고는 있고~ㅋ 새로 생긴 녀석들도 잘 크고 있다~ 호박들도 잘 크고 있다... 콜라비도 몰라볼 정도로 (잎이) 튼실해 지고 있고, 무 싹도 잘 자란다~ ^^ 잎이 대부분 떨어지고 꺽인 오이는... 그럼에도 끊임없이 오이를 만들고 있고~ 뿌리부터 줄기까지 ..
2012.08.09 -
간단하지만 제대로인 일식집, 제주 유수암의 [아루요]
입소문으로만 알고 있던 이곳, 오늘 제주시에 일 보러 나가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들러봤다. 12시부터인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11시20분... 빨라도 너~~~무 빨리 도착해버린 우리는, 문 열었을까? 안열었으면 기다려야하나, 어쩌나?? 걱정하며 문을 열었는데... 와우~ 이미 대부분의 자리가 다 차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점심시간은 11시30분부터라고 한다. 다만, 그 전에 와도 주문을 먼저 할 수 있는건 아니고, 11시 30분에 일골적으로 주문을 받고, 요리사 세(?)분이 메뉴별로 나눠서 일괄적으로 요리를 하신다. 뭐 그리 넓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11시가 좀 넘은 이 시간에 대부분의 자리가 다 찼고, 우리랑 거의 10초 차이로 늦게 도착한 6명(7명?) 한팀은 자리가 하나 모자르자, 한분은 서서라..
2012.08.09 -
8/8 - 애호박 수확, 마리의 땅파기, 바닷가 나들이
애호박을 드디어 땄다... 저짝~ 구석에 조용히 나고 있던,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잘 버텨준 녀석... ^^ 크기는 요만하다... 살짝 비만? ㅋㅋ 그리고... 오늘 아침, 아니 새벽녁... 마리녀석이 좀 이상했다. 별로 그런일이 없었는데, 낑낑대던... ㅡ.ㅡ 나가보니, 계단옆을 이렇게 파 놓았다... 아무리 허브를 옮겨심은지 얼마 안된다 하더라고, 땅이 무르진 않았을터인데, 아마... 밤 새~ 판 듯... ㅡ.ㅡ 마리 덕분에 전기선이 어찌 들어왔고, 또 우리집 기초가 얼마나 더 묻혀있는지는 알았으니 고맙다 해야할까? ㅡ.ㅡ?? 암튼... 일단 땅을 다시 묻어놨는데, 마리녀석이 낑낑대며 또 판다... 한번 파 놓은거다보니, 딱딱한 땅에 비하면 속도가 엄청 빠르다. - 중간생략 - 이렇게 놔뒀다간 하루종..
201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