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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와 하이라이스, 가스난로, 자전거산책 등
지난 일요일(11/25) 점심... 동네 친구들이 모여 돈까스파뤼를 했다~ ^^ 메뉴라곤 돈까스외엔, 제빵기로 구운 식빵과 샐러드가 전부~ 돈까스가 딱 6장 뿐이라, 혹시 모자랄까바... 밥도 조금해서 곁들이고, 군만두도 두개씩 구워내고~ㅋ 거실은 추운듯해서, 좁아도 아늑~하게 방에 세팅을 했다. 집에 식사용 칼이나 포크 등등이 없어서뤼, 고기는 다 잘라서 내었다. (큰 접시가 몇개 없어서 집에 있는거 다 동원했더니, 접시가 다 다르다~ㅋ) 다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며 놀다보니, 갑자기 부슬비가 오기 시작해서... 손님들이 다 자전거를 타고 왔던지라, 급히 각자의 집으로~~ㅎ 설겆이를 하는데 (취사+온수기용)가스가 똑~ 떨어진다... 오~ 타이밍 예술~ㅋ 돈까스 튀길때 가스 떨어졌음, 배고플뻔 했는데 말..
2012.11.28 -
서쪽 나무 하나를 베다...
오늘(11/27), 서쪽에 쪼로로~ 나 있던 나무 세그루 중, 가운데 나무를 베었다. 서쪽에 창고나 물부엌을 하나 만들고 싶은데, 그녀석이 딱 버티고 서 있어서... ㅡ.ㅡ 어지간하면 안 베고 해보려고 무던히 생각을 해 봤는데, 우리들 머리로는 무리라... ㅋㅋㅋ (사진을 미처 찍기전에) 크게 두개로 뻗은 가지 중 하나를 먼저 베었고, 나머지 가지하나도 베려고 올라간 용언니~ 그 남은 가지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나무 떨어지는 소리에 놀란 마리녀석은 무서워서 멀리 도망간지 오래~ㅎㅎㅎ 힘들테니 중간에 한번 더 잘라서 옮기자는 나의 의견은 무시되고... 한번에 가자며 밑둥을 베고있는 모습;;; ㅡㅡ;;;;; 결국 그 남은 부분도 넘어졌다~ (오른쪽 아래에 이날 작업에 쓰인 유일한 도구가 살짝...ㅎ) 뿌..
2012.11.27 -
자전거 소풍~ ^^
며칠전 목요일(11/22) 아침... 날씨는 좀 흐렸지만 바람이 하나도 안 부는거다... 이때가 기회다~하고 김밥을 얼른 싸고, 자전거를 꺼내서 출발 준비~ㅋ (이게 내꺼, 빨간게 용언니꺼~) '어? 나 자전거 타기 시른데;;;' 자전거를 겁내는 '겁보'마리를, 안전한 마리전용 배낭에 태우고 출발~ㅋ (용언니 자전거 짐받이엔 돗자리도 실었다~ㅎ) 점심때가 살짝 지난시점에 출발을 해서, 산방산과 형제섬, 송악산이 모두 잘 보이는 사계해안에 가자마자 돗자리를 펴 놓고 김밥부터 먹었다~ㅋ 우리 밥을 다 먹은 다음, 우리가 먹는 동안, 덤비지 않고 얌전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던 마리한테도 간식을 먹였다. ^^ 간식먹고 신난 마리~ ㅋㅋㅋ 그런데, 동네 큰 강아지들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는 것이 신경쓰이셨던 마리양, ..
2012.11.24 -
우리집 마리 이야기
마리랑 호두랑, 이제 태어난지 1년이 넘었다. 녀석들이 태어난 정확한 날짜는 모르지만... 10월말~11월초쯤에 태어났다고 한 아이들을 12월초에 데려왔으니까... ^^ 이게 첫날의 마리 모습;;; '마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양말이' 선명하다... ㅋㅋㅋ 이랬던 녀석들이... (왼쪽 흰얼룩무늬 강아지가 호두, 오른쪽 갈색강아지가 마리) 점점 자라서... (사진들은 날짜순, 양쪽집에 일 있을때마다 같이 했던 날들이 많아서 사진도 많다~ㅋ) 가끔은 저렇게 '황장군'놀이도 하면서 뭔가를 요구하기도 했고~ㅋ 유난히 꽃(냄새?)를 좋아하고... 제주태생 강아지 답게 바람을 즐길줄도 안다~ ㅎㅎㅎ 핏줄을 속일 수는 없는게... 둘이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면이 더 많았다~ㅋ 특히, 뭔가를 작당할때는 호흡이 척..
2012.11.22 -
겨울준비, 짜장면파뤼, 리모컨/서랍장구입, 낙지, 그리고 가스난로시험가동 등
*** 제주시에서 몇가지 일을 보고 나서...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마트에 들러 몇가지 해물을 사서 오는 길에, 동네친구들한테 짜장면 번개를 쳤다. 춘장을 볶아서 채소와 해물들을 넣고 한번 더 볶아서 짜장을 만들고, 만두도 몇개 구었고~ 메뉴가 비교적 단순한 짜장면인 관계로, 6명(부부 3팀)이었지만, 상은 하나 펴고 앉아서 먹고 이야기 하고 놀았다~ ㅋ *** 제주시에 나간김에 천냥샵에 들러서 수면양말이라고 하는 것도 하나씩 사왔다. 실내 슬리퍼하고는 다르게, 은근히 발에 땀 나는 아이템;;; 한겨울에 더 유용할듯 싶은데, 왜이리 (오리?)털이 많이 삐져나오는지... ㅋㅋㅋ *** 그리고... 어찌들 아셨는지, 동네분들+강동완님이 떨어질만하면 귤을 가져다 주신다. 다들 주시면서 '파찌니까 맘 편히 먹으..
2012.11.20 -
엇갈이/배추/쪽파 수확(11/18), 개똥쑥 채종, 텃밭 정리 등
오랫만에 몇가지를 수확하면서 텃밭을 정리했다. 엇갈이와, 옆 남은자리에 조금 심어뒀던 쪽파, 그리고 근처에 있던 (가을)배추도 같이 수확을 한거~ 그러다보니 가운데 텃밭 모두가 빈 상황이 되어서, 내년에 고구마를 좀 더 넓혀 볼 생각으로 텃밭들을 합쳤다. 요게 합치기 전~ 요건 합친 후~ 다행히 전날 비가 흠뻑 내려준 상태라 땅 파기를 시도한거지, 비 안 왔으면 (땅이 다져져서 늠 딱딱한지라) 엄두도 못 낼뻔... ㅋㅋㅋ 왼쪽 3개를 한 밭으로, 오른쪽 2개를 한 밭으로 만들었더니, 제법 넓어 보인다. 용언니가 삽으로 땅을 뒤집는 동안, 난 개똥쑥 씨를 모았다. 씨를 모으느라 나뭇가지를 잡고 쭉쭉 훑었더니, 향이 은은~한게 좋더란... ^^ 문제는 이게 씨를 다 거른게 아니란거... 나뭇가지나 씨주머니를..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