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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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 - 부레옥잠 꽃 피다 + 제습기 가동
오늘 아침, 연못을 보니, 부레옥잠 꽃이 활짝 피었다~ 어제만해도 푸른 기운만 있었는데, 하룻밤 사이 활짝 핀거다... ^^ 보면 볼수록 이쁜 부레옥잠 꽃~ 그 (왼쪽) 옆에 초롱꽃도 시셈을 하듯, 세번째 꽃을 피우고 있다~ㅋㅋㅋ (초롱꽃은 완전 '피고 지고 또 피고;;;'임;;; ㅎ) 오이꽃에 벌이 날아들어서 한컷~ (꽃 뒤를 잘 보면 오이가 달린게 보인다~ㅋ) 그리고 오늘은... 새벽부터 비 예보가 있던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하늘은 잔뜩 흐려있는데 정작 비는 안 오고~ 오전에 몇방울 내리는가 싶더니만, 또 안 오고;;; 오후에 잠깐 또 몇방울 내리는가 싶더니 또 그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씨는 후덥지근해서뤼... 제습기를 가동했다~ 젤 먼저, 그동안 찼을 습기를 빼 보고자 옷장문들을 전부 ..
2012.07.10 -
7/9 - 새 여권, 제습기 구입
아침에 문자가 하나 도착, 여권 나왔으니 찾아 가라고... 내일 예정이었는데, 하루 일찍 발급된 셈~ 여권 찾으러 제주시 나가는 길에 제습기도 구입해 오기로 했는데, 낼부터 비가 예보된 상태이니 오히려 잘 된 것... 왜? 비 오기 전에 사다 놓을수 있어서~ㅋㅋ 아침 일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 제주도청으로 가서 여권을 찾아왔다. 여권커버(오른쪽꺼)도 주더란;;; (요건 내 여권 뒤에 붙어있던 바코드... ^^) 도청에 간김에, 그쪽에서 근무하시는 막다이버님을 만나서 점심으로 한치물회를 얻어 먹었다~ 점심시간 맞춰 가려던건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딱 점심시간;;; ㅎㅎㅎ 암튼, '정말 잘 먹었습니다~ ^^' 잠시 편의점에 앉아(여기는 카페처럼 의자들도 있더란;; ^^), 잠깐 이야기 하다가 막다이버님은 일하..
2012.07.09 -
7/6 - 오일장 나들이 + 호두~
오늘은 오일장날, 지난 장날에 양파사러 갔어야 했는데, 비가 와서 안 갔더니만... 양파도 떨어지고 채소도 없고;;; 과일도 없고~ㅋㅋ 여권사진찍으러 간날 조금 사오긴 했지만, 워낙 양파를 많이 먹는 우리들인지라... 그걸론 택도 없어서, 오늘 가서 걍 20키로짜리 큰 망을 사왔다. (우리집 중국요리집 아님~ㅎㅎㅎ) 장에 가면 맨날 들르는 할머니네 채소가게에 가서 한망 사오고, 고추도 사고~ 참외 사러 갔다가 자두가 탐스러워 보여서 자두도 두 봉다리 샀다~ㅋ (집에 와서 씻어 먹으니, 제대로 맛이 들었더란;;; 호호~) 마침 점심때이길래, 김밥하고 김치만두 사갖고 호두네 갔더니... 부산으로 출장갈 준비를 하고 계셔서, 버스시간이 촉박해서 자두만 전해드리고 호두 데리고 집으로 왔다~ 서로 엉겨서 노는 마..
2012.07.06 -
7/4 - 제주도청에서 여권신청~ㅋ
얼마전에 '여권 만료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여권을 다시 만들라'는 공문이 집으로 배달이 되었다. 그거 아녔으면 모를 뻔했는데... ㄳㄳ~ ㅎㅎㅎ 9월에 팔라우 투어갈 계획도 있고해서, 오늘은 작정하고 제주시로 갔다. 미리 알아 본 사진관으로 가서, 사진부터 찍고~ㅋ 이곳엔 뽀샵은 물론, 헤어에 메이크업도 해주고, 옷도 빌려준다. 젤 먼저 윗 옷을 주시며 갈아입으라 해서 갈아입고 나왔더니, 바로 메이크업을 해준다... 메이크업이 끝나고 나선 머리도 만져주고~ (오랫만에 고대기에서 나는 내 머리 탄 내도 맡아보고~ㅎㅎ) 여권사진이 2만원인데, 그 안에 모두 다 포함, 거기에 프로필 사진(...이 쓸일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암튼...)도 서비스로 찍어 주셨다~ㅋ 내 평생, 화장한 날은 한 손에 꼽히는데.....
2012.07.04 -
7/2 - 장마철의 제주의 습도
제주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습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나 장마철이나 여름에는 제습기가 무용지물인 곳(바닷가쪽)도 많다고;;; 다행히, 그동안 집에서 습도가 많이 높구나~했던 적이 몇번 없었다. 그래도 늘상 60~70%를 유지하긴 했지만, 문을 열어놓으면 쉽게 6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니까... 또, 6월만해도 날씨가 정말 좋아서 햇살도 좋았고, 하늘은 물감을 풀어놓은거 같았으니, 아직은 습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새가 없었다고나 할까? ^^ 그런데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 며칠전부터는, 제주에 습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으니... ㅋㅋㅋ 좀전의 습도가 이랬다. 요즘은 비가 안와도 80%가 넘고, 비가 오는 날이면 90%를 훌쩍 넘어선 숫자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비가 들이쳐서 ..
2012.07.02 -
7/1 - 흐리고 비 후 갬;;; (+ EM 우유배양 시작, EM 희석액 뿌림)
어제까지 비가 좀 왔고, 비온 후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는 꼭 안개도시 같더니만, 오늘은 하루종일 흐렸다가 비가 뿌렸다가... 하다가, 오후에 시원하게 소나기 한판 내리더니 하늘이 맑게 개였다~ ^^ 오전에 비가 살짝 소강상태일때, 바닥이 살짝 젖어있는 틈을 타서 작은 텃밭부터 시작해서 텃밭 전체에 EM희석액을 좀 뿌려줬고~ 내친김에 EM 우유 배양액도 한통 만들어 놓았다. (우유 배양액은 10일쯤 걸린다고 함) 오후 늦게, 비가 그친 후 나가본 마당/텃밭~ 비록 귤이 몇개 남지는 않았지만, 튼튼하게 커가고 있는 귤들~ 금귤나무도 살아났는지, 꽃이 피려고 하고있다. 이전에 열린 금귤이 이뻐서 따지않고 놔뒀는데, 그건 그거대로 더 튼실해지고있는데, 그 옆에서는 꽃이 피고있으니... ^^;;; 비때문에 ..
201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