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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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 태풍이 지나간 후 (EM 희석액, 식초물 뿌림)
태풍은 지나갔다... 생각보다 바람이 거세지도 않았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았다. 다만... 작물들이 약간 손상을 입었다. 그래도 이번 태풍이 생각보다 거세지 않은거라 다행인거지~ ㅡ.ㅡ 아침에 나가보니, 흰둥이가 와서 기다리고 있길래, 밥을 갖다 줬다~ 비가 와서 며칠 못왔으니, 그간 굶었을거 같아서 양을 좀 넉넉히 가져다 줬는데, 막바로 먹지는 못한다. 아미도 마리녀석이 돌담 아래에서 하도 g랄을 해서 잠깐 대기하는 중인듯? ㅎㅎㅎ 마리녀석은... 지 보다 한참 큰 강아지나 고양이나... 상관없이, 겁없이 막 덤빈다... 그러다 한번 크게 탈 나지 싶어 걱정이다. 흰둥이도 어른 고양이니 마리보단 최소 두배는 더 큰데다 고양인데;;; 할퀴면 우짤라고 저리 덤비는지... ㅡㅡ;;;; 지금부터는... 태풍이..
2012.07.19 -
7/17 - 연못주변 재배치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또 낼부터는 태풍 영향권에 든다고 한다... 그러나, 하루종일... 바람은 좀 불지만, 비는 안 오고, 하늘은 맑고~ 저녁 다 되어서 스콜도 한판 뿌리고 지나갔을 뿐이고~ㅋㅋ 암튼... 일단 오늘의 텃밭 상황 보고부터~ 오이는 아침에 볼때 다르고, 저녁에 볼때 다르게 잘 자란다... ^^ 방울토마토들도 잘 익어가고 있다~ 금귤(낑깡) 나무도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고~ (초록색의 작은 동그라미들이 열매로 커지는 부분) 개구리참외는 무성해 지다못해, 옆의 개똥쑥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ㅎㅎㅎ 호박죽 끓여먹고 모아둔 씨로 심은 호박들도, 이제 꽃을 보이기 시작한다~ (어제까지 올렸던 호박꽃 사진은 애호박꽃 사진이고 이건 호박죽 끓여먹는 그 호박;;; ^^;;..
2012.07.17 -
7/16 - 익어가는 토마토, 쌈채소에 식초처방, 그리고 사계해안 나들이~
오늘 일기를 쓰기전에 먼저, 어제 저녁에 먹은 김밥 자랑 부터;;; ㅎ (이번엔 밥솥으로 한통 밖에 안 했;; ㅋㅋㅋ ===3=3=333) = 여기부터 오늘 일기 시작~ㅋ = 일기예보상, 밤부터 비가 온다더니, 또 비가 안왔고... 아침엔 햇살도 나왔다~ㅋ 아래는 귤~ 더디지만 조금씩 커지고 있다. 돌풍으로 두번이나 쓰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잘 잡은 (붉은)팥들은 꽃을 열심히 피우고 있고~ 오이 미니어처는 점점 더, 큰오이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아래와 위 오이는 품종이 다른거~ㅋ) 드디어... 커지기만 했던 방울 토마토들이 빨갛게 익어가기 시작했다~ 애호박도 연신 꽃을 피우고 있고~ 지난번에 달랑 이틀만에 초토화된 쌈채소들의 아품이 채 가시기도 않았는데... 이번엔 어린 잎들부터 벌레가 늠 많이..
2012.07.16 -
7/15 - 난황유, 천일염, 그리고 해바라기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를 반복;;; 비 안 오는 틈을 타서 텃밭을 둘러봤다~ 마리녀석... 아침에 밥줄때만해도, 밤새 사우나를 다녀왔는지 말끔해져 있더니만, 계속되는 비때문에 땅이 젖어 있어서, 깔끔한 모습은 잠깐... 막바로 검은 양말을 신은 강아지가 되었다~ㅋ 마리라는 이름을... 몸은 온통 갈색인데, 네 발만 하얀털이라 흰양말을 신은거 같아서 지은건데, 그때의 흰양말이나 지금의 검은양말이나 양말은 양말이니;; 뭐;;ㅋㅋㅋ 마리녀석 밥 먹이고, 텃밭을 잠깐 둘러보니... 드디어 커지기만 하던 토마토가 붉은 기운을 띠기 시작했다. 오이는 뭐 하루가 다르게 길어지고 있다~ㅋ 구박도 안했는데, 이 아이는 왜 삐딱하게 자라는지;;;ㅎㅎ 일주일전에 돌담곁에 뿌려놓은 꽃씨가 싹을 틔웠다. 아래..
2012.07.15 -
7/13 - 비바람 피해;;; ㅠ.ㅠ
먼저, 오늘 아침의 텃밭 상황;;; 토마토는 뭐, 계속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ㅋ 오이도 쑥쑥~ (이건 아침에 찍은건데, 오후에는 이거보다 더 자랐다;; ^^) 애호박꽃은 엄청 잘 피고 진다~ 관심있게 지켜보던 애호박이 지난번 비바람에 떨어졌지만, 다행히도 그 이후 몇개씩 계속 더 달린다... 새로 나온 녀석들은 떨어지지말고 잘 자라야 할텐데~ ㅡ.ㅡ 참외도 몇개 났다가 비바람에 떨어지기를 수차례;;; 이젠 고만 떨어지고 좀 커줬으면... ^^;;;; 개똥쑥도 무성하게 잘 자라는 중~ 귤도 조금씩 커지고 있고~ 나팔꽃이 하나 더 피고있다. 어제와는 다른 색으로~ 맨드라미도 피는 중~ 마리넘은... 음... 여전히 잘 먹고 잘 싸고~ ㅋㅋㅋ 그런데... 오늘 제주시에 일보러 잠깐 다녀온 사이에, 돌풍과 함께..
2012.07.13 -
7/9 - 팥꽃, 콩꽃, 금귤 꽃 외 + 후박나무 가지치기, 귤나무 진딧물 제거
지난번에, 집 기초위 시멘트를 뚫고 꽃이 폈다고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꽃의 가족이 많이 늘었다~ㅋ 그리고...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팥꽃과 콩꽃을 봤다... 아래는 붉은팥의 꽃이고~ 요건 서리태에서 피기 시작한 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한거라 형태가 잘;; ㅎ) 이건 선비콩 꽃이다... 지난번 비바람에 모종 중 하나가 더 부러져 버려서, 이젠 3개 밖에 안 남은 오이 모종~ 다행히 남은 모종들에서는 오이가 잘 달리고 또 잘 크고 있다. 이미 달리기 시작한 오이들, 점점 더 오이같은 모습을 나타나고 있다. 또... 금귤꽃이 드디어 팝콘을 터뜨렸다~ 귤꽃도 이쁜데 금귤꽃도 이쁘네~ (여러개씩 다닥다닥 뭉쳐서 핀거라 더 이쁜가? ㅎㅎㅎ) (지난해 달려있던 금귤은 관상용으로(?) 안 따먹고 그냥 놔두었..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