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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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 목화솜/열무 수확, 물엿물로 귤나무 진딧물 제거, 잎채소에 식초물 뿌리기 등
귤나무... 7월 9일 물엿물을 뿌린 후, 한동안 진딧물이 보이지 않아서 좋아했었는데, 팔라우-추석-마리찾기...를 거치는 동안 크게 신경쓰지 못했더니만, 한꺼번에 와장창 생겼다... ㅡ.ㅡ 오랫만에 물엿물을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줬다~ 오늘은 해가 나왔다 안 나왔다 해서, 아직 덜 굳은거 같길래 아직 씻어내지는 않았다. 하루 더 놔뒀다가 낼 오후에 씻어줄 예정~ ^^ 아래는 개똥쑥 영역을 한칸 더 넓힌건데, 개똥쑥의 일부를 뽑아서 씨를 먼저 털고, 남은것들은 그위에 놓아 두었다. 씨앗이 떨어져서 저절로 생겼으면 하는 기대로~ ㅋ 남은 개똥쑥은 비닐 봉투에 담아서 씨를 받아볼 작정인데, 씨가 워낙 고운 가루라서... 잘 될지는 모르겠다~ ㅎㅎ 어제 저녁때 보니, 솜 한 뭉터기가 마당을 굴러다니는게 아닌가...
2012.10.05 -
10/3 - 오늘의 텃밭 상황~
그간 여러(?) 이유때문에 돌아볼 정신이 없어서, 오늘에서야 며칠만에 제대로 돌아본 텃밭... ㅋㅋ 목화는 더 많은 열매들이 터져서 솜들을 보여주고 있고~ 9월 18일에 새로 씨뿌린 무 싹도 이제 제법 자리잡고 자라고 있다. 무씨 뿌릴때 같이 뿌린 엇갈이도 싹이 제법 자랐다~ 9월 11일에 모종으로 심은 배추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 ^^ 8월 29일에 심은 쪽파는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고, 9월 10일에 심은 쪽파도 많이 무성해 지는 중~ ^^ 열무는 7월 25일에 씨를 뿌린건데, 잎도 좀 자라줘야하는데 잎 자라는건 더디고, 땅 속에 무만 큼직하게 자라는 중~ㅋ (혹시 알타리무 씨앗이 잘못 포장되었던건 아니겠지? ㅎㅎㅎ) 모종으로 심은 대파는 작년과는 달리 자리를 잡아서 잘 자라고 있다. 브로콜리도 튼실..
2012.10.03 -
9/27 - 유채씨 뿌리기 & 추석맞이 서울나들이 예정
***** 내일부터 추석연휴 다음날까지, 추석쇠러 서울갑니다~ 원래는 18일에 차 갖고 배 타고 가서, 팔라우+추석으로 보름간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태풍때문에 배가 안 뜬대서 비행기로 바뀌면서, 여정이 두개로 나뉘어졌네요~ㅋ 잘 다녀와서 10월 3일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 ***** 오늘은 꽃밭들을 정리해서 유채씨를 뿌렸다. 유채는 10월에 파종한다고 되어있기는하나, 좀 미리 뿌린다고 어찌되지는 않을터... 연못옆 꽃밭의 일부와, 창고옆 꽃밭의 일부를 갈아엎어서 유채씨를 뿌려뒀다~ 먼저 땅을 뒤집고~ 씨를 뿌려 잘 덮어 두었다. 자기집 옆이라 신경이 쓰이는 듯, 가만히 구경하는 마리녀석~ㅋ 그 다음으로는 창고 옆 꽃밭... 이곳에 심었던 아이들은 대부분은 다 생을 다했고..
2012.09.27 -
9/25 - 목화솜, 마늘싹, 해바라기꽃 등
***** 19일 점심 비행기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서, 밤에 국제선을 타고 팔라우로 가서 (태풍하고) 잘(?) 지내다가 어제 오전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다같이 막바로 고깃집으로 가서 점심먹으며 여행을 마무리하고, 6시 비행기로 제주로 돌아왔습니다. 태풍때문에 가고자했던 바다상황이 그리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오랫만의 물질휴가(?)를 즐겁고 재미나게 지내다 왔으니, 그걸로 된거겠죠~ ^^ 자~ 이제 다시 일기를 시작합니다~ㅋ ***** 그 사이, 마늘이 싹트기 시작했다. 앞집 아주머니 말씀으론, 마늘은 좀 늦게 싹이 나온다 하셨는데, 9월10일에 심은거니 거의 10~15일만에 싹을 본거? ㅋ (아직 싹이 다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 같은날 심은 쪽파도 그 사이 싹이 더 많이 나왔다..
2012.09.25 -
9/18 - 태풍후의 텃밭상황, 무/엇갈이 다시 파종 등
****************************************************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팔라우로 물질여행을 갑니다. 따라서 그 기간동안(9/19~24)은 일기도 쉽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 이번에 지나간 태풍 산바는... 비와 바람을 모두 몰고 왔었다. 비가 계속 와서 물이 안 빠졌던 탓에, 배추와 무 엇갈이 등이 거의 하루종일 물에 잠겨있었다. 점심때부터 비가 그쳐서 물이 빠지긴했지만... 그래도 무나 엇갈이는 거의 다 녹거나 꺽여서 죽어버렸다. 이게 무... 한두개정도만 간당간당하게 살아있었고, 엇갈이는 거의 전멸;;; ㅡ.ㅡ 배추...는 꺽인건 할수없이 버렸고, 묻힌..
2012.09.18 -
9/14 - 쪽파 발아 외 텃밭 상황 & 녀석들이 노는법, 그리고 태풍 산바...
9월 10일에 심은 쪽파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직 전부 다 나온건 아니지만, 군데군데 나오기 시작했으니 다 나오는건 시간 문제~ㅋ 열무도 흙 속에 살짝 튼실한 무를 숨겨두고 있고~ㅎ 개똥쑥도 꽃이 피었다~ ^^ 모종으로 심은 대파도 자리를 잘 잡았고~ 그 아래쪽에 같이 심은 브로콜리도 자리를 잘 잡았다~ 양배추도 마찬가지~ ^^;;; 콜라비는 새 잎이 계속 나고 있는데, 언젠간 크긴 크겠지? ㅋㅋㅋ 아래는 목화... 난생 처음 솜 열매를 보게해 줄 아이다~ ㅎㅎㅎ 녀석들은 여전히... 먹고 싸고 놀고 뒹굴고... 싸우고...의 반복이다~ ㅋㅋㅋ 호두녀석도 표정이 살아있다~ㅋ 녀석들이 뒹구는 거... 처음엔 뒹굴며 사이좋게 놀다가도 어느한순간 감정이 격해져서 앙알앙알~하기도~ㅋ 그러다가 심심하면 나..
201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