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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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 호박 수확, 배추모종 심기, 그런데 또 태풍이 온다고??
오늘 아침에 호박을 보니, 줄기가 마르고 있다;;; 오후에 수확~ 아직 튼실한 호박잎들이 많고 꽃들도 계속 피고 있어서... 호박 넝쿨은 그대로 놔뒀다~ ^^ 열흘전쯤, 배추를 씨로 뿌렸었는데, 며칠만에 싹이 나오는가 싶더니만, 이내 벌레들이 무참히 공격... 거의 남아난 싹이 없더란... ㅡ.ㅡ 같이 뿌린 무나 엇갈이는 상황이 좀 나은데, 유독 배추만 전멸... 끙;;;; 마침, 오늘이 대정오일장이라, 오일장에 가서 모종으로 3천원어치 사다가 다시 심었다. (천원에 12개) 쪼로로~~ 근데 심고보니 간격이 좀 촘촘한듯도;;;하지만, 초보인거 티내려는거려니~하시길... 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16호 태풍 '산바'가 또 만들어져서 이곳으로 올라오고 있단다. 16일밤이나 17일쯤 영향을 줄거 같은데..
2012.09.11 -
9/10 - 마늘/쪽파 파종, (남쪽)나무들 가지치기 (+텃밭현황)
새벽까지 비가 내리다가 비가 그치니 날씨가 늠 좋다~ 그래서 오늘 마늘을 심으려고, 고심끝에 싹이 안 올라오는 인삼밭을 뒤집고... 땅을 골랐다~ 그러다 생각해 보니, 뭔가를 심기전에 해야할일이 있었;;; 바로 남쪽에 있는 후박나무들의 가지치기;;; ㅋㅋㅋ 오전 내내~ 작물쪽에 열매나 빗방을을 떨어뜨릴만한 가지들을 중심으로 제거~ㅋ (지난번엔 북쪽의 나무들을, 오늘은 남쪽의 나무들을 가지치기) 이게 오늘 작업 전의 모습이고, 이건 작업 후의 모습;;; 오늘도 엄청 잘라냈지만, 다행히(?) 톱은 무사하다~ ㅎㅎㅎ (아래로 떨어진 가지들은 다 치우기전이라 뭔가 풍성~해 보인다~ㅋ) 오전에 가지치기로 힘을 늠 써서뤼, 점심엔 동네에 새로생긴 중국집에 가서 짬뽕하고 짜장면을 사먹었고~ㅋ 집에 와선 다시 휴식모드..
2012.09.10 -
9/7 - 꽃밭 뒤집기, (북쪽)나무들 가지치기
집 앞쪽(창고 왼쪽) 꽃밭을 오늘 뒤집었다. 봉선화도 이제 다 지고, 코스모스조차 여름오기전에 피어서 가을 되기전에 다 져버리고;; ㅋ 10월에 유채씨 뿌리려고 미리 한번 뒤집어 놨다~ (왼쪽에 좀 진한 부분이 뒤집은 부분이고, 나머지가 뒤집기 전의 꽃밭임) 뒤집기만하고 흙을 퍼다 버린건 아니니, 이미 떨어져있던 다른 꽃의 씨앗들은 그대로 자랄거고... 10월쯤 뿌릴 유채는 유채대로 꽃이 필거다~ ^^;;; 그리고... 후박나무 열매가 한창일때는... 바람만 조금 불어도 엄청나게 떨어지는 열매에, 아래쪽애서 자라던 작물들이 맞아서 구멍도 나고 땅도 파이고 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아래에 자라고 있던 작물들이 많아서 못 건드리다가... 북쪽에 있는 나무들 먼저 오늘 처리~ 용언니가 올라가서 나무를 자르고, ..
2012.09.07 -
9/6 - 대파/브로콜리/양배추 모종 심기
오늘은 대정오일장... 몇가지 모종들을 사러 두 녀석들을 태우고 출발~ 잠깐이니 걍 놔두고 다녀와도 되겠지만, 담도 워낙 낮고, 우리만 안 보이면 무조건 나오고 보는 탈출쟁이 마리녀석때문에... 일단 우리가 두녀석 다~ 데리고 다녀온 거~ㅋ (주차해놓고 차 창문을 충분히 열어놓고, 후딱 장 안에 다녀왔다) 모종파는 곳에 가니, 갓은 씨앗으로 심어야 하는거고, 마늘이나 쪽파는 없고;;; 다행히 대파는 있길래 대파 2천원어치와 그 옆에 있던 브로콜리, 양배추를 천원어치씩 충동구매 해 왔다~ ㅋㅋㅋ 큰 맘 먹고 과일도 좀 사고;;; 내가 좋아하는 천도복숭아와, 용언니가 좋아하는 포도를 오천원어치씩 사고, 둘 다 좋아하는 복숭아 만원어치를 샀다... ㅎㅎㅎ 서울갈 때 가져갈 옥돔 등의 생선 말린것들도 좀 사고,..
2012.09.06 -
9/5 - 김장거리들 싹트고, 옥수수는 씨 받을 준비, EM 쌀뜨물 배양액 뿌리고 등
김장준비한답시고, 가을농사로 뿌려놓은 배추, 무, 엇갈이 모두 싹이 텄다. (싹들이 아직은 다 비슷해서 사진은 하나만 올려놓는다~ㅋ) 보통 한 구멍에 2~3개씩 심었는데, 다 싹이 터서뤼... 구멍마다(자리마다) 하나씩만 남기고 나머지는 속아 내주었다. 쪽파는 어제에 비해 정말 쑥~ 커버렸고... ^^;;; 태풍이후에, 다 시들어가는 호박잎들을 정리할까 하다가, 하나 남은 호박때문에 놔두었는데... 요며칠 새로운 잎들이 마구마구 나오더니, 열매도 하나 더 달렸다~ 거의 다 말라버렸던 뿌리쪽도 점차 물이 오르고 있으니, 이 기세라면 앞으로 호박 몇개를 더 기대해도 될 듯? ㅎㅎ 콜라비도 새 잎들이 나오고 있고, 조금씩, 정말 조금씩 커지고 있다~ㅋ 마리녀석;;; 아침부터 뭐가 삐졌는지 얼굴이 뾰로통;;; ..
2012.09.05 -
9/1 - 가을 텃밭의 시작, 배추/무/엇갈이 파종, 그리고 작은텃밭 종료~
두번의 태풍으로 정리한 콩하고 팥 심었던 자리에 며칠전에 쪽파를 심었는데, 오늘 배추와 무, 엇갈이도 심엇다. 가을 농사 시작이다~ ^^ 아래 사진에서 위에 보이는 밭에 배추를 심었고, 반 갈린 아래쪽 밭에서 왼쪽이 쪽파, 오른쪽이 엇갈이... 요기(목화 옆)엔 무우를 심었다~ 부엌옆의 작은 텃밭역시 태풍으로 정리를 했었는데, 오늘 그 밭을 아예 없에 버렸다. 추석때 서울 다녀와서 이쪽에 아예 창고를 하나 더 만들거나, 다른걸로 쓰려고... ㅡ.ㅡ 요기가 밭을 없에기 전... 밭을 다 없엔 후... 밭을 없에고 나니, 이 공간도 꽤나 넓다... ^^;;;
201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