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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7 - 무서운 태풍, 볼라벤... 거세지는 바람...
어마어마한 태풍 볼라벤이 근처까지 왔는데, 아마도 오늘 오후부터 낼 오전까지 이 태풍의 영향권이란다. 아침부터 바름은 좀 불었지만, 나가서 작물들 상태 살폈다... 뭐 살핀다고 해봐야 거대한 자연 앞에서 우리가 할게 별로 없지만... ㅡ.ㅡ 비바람에 벌써 몇뿌리가 뽑혀나간 수수는 좀 익은거 같길래, 일단 서너개만 수확을 해서 창고에 널어놨고~ 수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마리;; ^^ 마늘하고 양파 옆에 널어놨;;; 열무는 지난번에 벌레가 많이 먹는거 같아서 식초물을 좀 뿌렸더니 잘 자라고 있다. 목화꽃도 피고 지고 또 피고~ㅋ 북쪽 돌담 앞에 심은 봉선화가 또 꽃을 피우는 중이다. 봉선화는 정말 뿌리면 뿌린대로 다 나온단... ㅋ 다음은 태풍;;; 15호 태풍 볼라벤이 무서운 바람을 가지고 점점 가까워..
2012.08.27 -
8/26 - 현관 양쪽 타일 붙이기 - 2 & 몸보신 요리
오늘 아침도 날씨가 참 좋다. 타일 붙이는 중이라 녀석들 아침은 디딤돌 하나씩을 차지하고 먹이고~ 예전엔 마리가 정말 빨리+많이 먹었는데, 호두 속도가 많이 빨라졌다. 먹는 양도 많아서 마리의 두배를 줬는데도, 마리보다 먼저 먹어치우고 마리가 남기기를 기다린다~ㅋㅋ 둘 다 밥 잘 먹고, 한바탕 육탄전도 벌이고~ ㅎㅎㅎ 젤 먼저 어제 붙인 도장 테두리부터 붙이고 시작~ (작업은 젤 먼저 했는데 사진은 젤 늦게 오밤중에 찍었;;ㅋ) 좁은 나무가 딱 10센티가 모자라서뤼... 할수없이 아래쪽만 넓은 나무로;;; ㅡㅡ;;;;; 그 다음으로는 녀석들 빗질부터 시키고... 뭔 털들이 그리 얽혀있는지 한시간 넘게 붙들고 앉았다;;; (그래도 마리 털은 다 못 빗겼단;; ㅋ) 땡볕을 받으며 줄눈 작업 시작;;; 반정도..
2012.08.26 -
8/25 - 현관 양쪽 타일 붙이기 - 1 & 우리집에 도장(?)찍기~ㅋ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정말 좋다;;; 태풍이 얼마나 거세려고 이럴까 살짝 겁도 나고;;; ㅡ.ㅡ 암튼, 어제 날씨가 좋아서 데크에서 노숙(?)한 아이들 밥 주고, 후식으로 뼈다귀도 하나씩도 주고~ 정말 열심히 먹는다;; ㅋㅋㅋ (두녀석 다 빗질하기 전이라 부시시~하다, 일명 노숙강아지들~ㅋ) 그렇게 맛있니? ㅎㅎㅎ '당연한걸 뭘 물어봐요?' ㅋ (호두의 자세는 참;;; ㅋㅋㅋㅋㅋ) 깜순이 녀석... 밤에도 몇번 왔다 갔다 했는지, 녀석들이 자지러지듯 짖어댔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한참을 거기에 있었던듯 턱놓고 기다리고 있다. 집 앞에 떨어진 낙엽들 쓸러 나간 용언니가 이야기 중~ㅋ 굉장히 배고파 보여서 일단 집 밖에서 사료를 줬다. 꽤 많은 양이었는데, 완전 흡입하더란;;; 녀석... 그러다 가는거 갔더..
2012.08.25 -
8/24 - 오늘도 비, 그리고 15호 태풍 볼라벤;;; ㄷㄷㄷ;;;
엄청난 힘을 가진 15호 태풍 볼라벤이 제주를 지나 서해로 진입 예정이란다. 그래서 그런가, 어제부터 비가 거세게 오더니만, 오늘까지 쭈욱~ 내린다. 월요일 무렵이 고비라는데... 이번에도 무사히 넘어가줬으면 좋겠지만, 예상 바람의 세기가 초속 48미터란다. 무이파때도 3*미터였다는데 48미터면... 으~ 상상하기도 무섭다... ㅡ.ㅡ 어제 무섭게 내리던 비로 거의 길이 안 보였던 텃밭은 아침에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모습을 들어냈으나, 바람에 혹은 빗물에 피해를 입어서 쓰러진 아이들도 보인다. (위 아래 사진 둘 다 화장실 창(방충망)을 통해 본거라 아른거린다) (어제밤엔 오른쪽 아래의 귤나무 아래부분까지 물이 찼었다) 아침부터 빗줄기는 가늘어졌지만, 계속해서 비는 내리고 있고... 흩뿌리다가 마구 내리다..
2012.08.24 -
8/23 - 하루종일 비, 제주시 나들이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온다;;; 아주 많이;;; 덕분에 오늘 마리는 털 빗기에서 해방되서인지 자기 집안에서 편안히 잠만 자고 있고~ㅋ 우리도 우리 집 안에서 지내며, 수박을 까먹었다. ㅎㅎㅎ 먼저 작은거 하나를 갈라봤더니만, 작다는거만 빼면 완벽한 수박;;; 하나씩 잡고 앉아서 숟가락으로 퍼 먹다가 긁어먹다가;;; ㅋㅋㅋ (전화 받느라 내 진도가 좀 늦었다. 그 잠깐 사이에 다 긁어 드신 우리의 용언니;; ㅋ) 작은거 한개로는 모자란듯해서, 하나를 더 갈랐다. 역시나 제대로 익은 수박;;; ^^;;; 얼른 한개씩 더 붙잡고선 열심히 긁어 먹고... 그 잔해는 이렇;;; ㅋ 하난 밥그릇, 하난 국그릇해도 될 크기... ㅎㅎㅎ 부탁해놓은 것이 있어서, 오늘이나 내일쯤 그거 찾으러 제주시에 다녀와야 했는데, ..
2012.08.23 -
8/22 - 하루종일 소나기가 오락가락~
아침엔 이 녀석 기름에 뭉친 털을 빗질해서 없에는게 일;;; 오늘도 두어시간동안 붙들고 앉아서 열심히 빗질을 했으나, 다 못하고 내일로 또;;; ㅎㅎㅎ '오늘 빗질 다 한거면 간식 주세요~ 네?' ㅋㅋㅋ 나도 고생이지만 지도 고생을 했으니 간식을 하나 줬다. 그랬더니 낼름 받아먹고 저러고 앉아서 쉰다... ㅎ 어쩜 저리 펑퍼짐~하게 앉아 있는지;;; ㅎㅎㅎ 그래도 하루나 이틀 정도만 더 빗질을 하면 기름떡져서 뭉친 털들은 얼추 다 정리가 될듯한데, 문제는 남은 부분이 앞발과 앞발 사이의 겨드랑이 부분이라, 붙잡기고 빗질하기가 난해하다는거;;; ㅡ.ㅡ 그리고... 오늘, 수박을 심은 두군데 중에 한군데를 정리했다. 이유는... 잎은 물론 뿌리부분도 거의 말랐기 때문에, 더 매달고 있어봐야 의미가 없을 듯해..
2012.08.22 -
8/21 - 오늘의 텃밭, 그리고 그 수확물
오늘도 새벽녁에 한차례 소나기가 지나갔다. 스콜처럼;;; 완전 동남아 날씨임;;; ㅋㅋㅋ 그러더니 아침부터 푹푹 찌고... 오전에 한차례 흩뿌리는 소나기 한판 지나갔지만, 그 이후에 더 후덥지근하고;; ㅡ.ㅡ 옥수수는 잘 익고 있는 듯;;; 저 수염이 마르면 다 익은거라는데, 토종이라 좀 늦는가? 이러다간 가을에나 수확할듯;; ㅎㅎㅎ 애호박도 조심스레 잘 크고 있다. 아직까지는.. ^^;; 호박도 달린것들은 대부분 잘 자라고 있고, 떨어질 아이들은 많이 크기전에 알아서 떨어진다. 참외가 한창 익어가는 중이다. 이미 두어개는 따 먹었고, 오늘 두개를 더 땄다. 오이나 방울 토마토는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수박도 젤 큰녀석이 달려있는 줄기가 뿌리쪽부터 말라서, 할수없이 오늘 그걸 따줬다. ㅡ.ㅡ 개..
2012.08.21 -
8/20 - 창고 정리, 마리 몸털 정리
오늘도 아침부터 마리를 붙잡고 털 정리를 시작, 거의 두시간을 했는데도 별로 진전이 없다;;; 어제도 두시간만에 머리부분만 간신히 정리했는데, 오늘 두시간으로는 목부분과 등부분이 고작;;; (기름하고 떡져서 뭉친거라 풀기가 쉽지 않다;; ㅡㅡ;;) 아침마다 두어시간 정리해서는 일주일이 되어도 정리는 커녕 더 뭉칠거 같아서, 오후에 다시 나가서 정리를 한판 더~ 내가 마리 털정리를 하는 동안, 용언니는 릴렉스체어를 꺼내주겠노라고 했는데, 꺼내놓고보니 곰팡이가 쭈욱;;; 올라 앉아 있더란;;; 꺼내서 잘 닦아서 햇볕에 말려놓고~ 의자 옆에 놓여있던 미니 선반의 상판 옆부분도 마찬가지라 열심히 닦고 햇볕쪼이는 중~ 용언니는, 내친김에 창고 정리를 하겠다며, 어짜피 요즘은 늠 더워서 못타니 자전거는 잘 닦아서 ..
2012.08.20 -
8/19 - 세면대자리 줄눈, 파고라 지지대 보강, 식초물 뿌리기~
오늘은 일요일~ 그냥 늦잠도 자고 뒹굴고 싶었으나, 백수한테 요일이 워딨으랴;;; ㅋㅋㅋ 결국 오늘도 비슷한 시간(6시가 좀 넘은 시간)에 잠이 깨서 우리 아침먹고, 마리도 아침 먹이고~ 며칠동안 데크에 기름칠한다고 하는데, 녀석이 더 신나서 뒹굴었던지라, 녀석 온 몸의 털이 다 뭉치고 기름 떡이 진 상태;;; 아침부터 날씨가 푹푹 찌길래, 데리고 들어와서 뜨신물로 씻길까 하다가 걍 수돗가에서 찬물로 씻겼다~ㅋ 녀석;;; 샴푸를 써도써도 거품이 안 날 정도로 기름이 쩔었;;; ㅡㅡ;;; 결국 여러차례 씻긴후에야 거품이 나서 헹구고 수건으로 말려서 빗질을 해줬다~ (씻긴물이 꼭 폐수화면에 나오는 그런 거품갔더란;;; ㅡ.ㅡ) 머리 부분하고 목주변에 뭉친 털들 정리하며 빗질하는데, 꼬박 두시간이나 걸렸;;;..
2012.08.19 -
8/18 - 오늘의 텃밭 상황
요 며칠, 욕실 세면대도 바꾸고, 데크도 하고 파고라도 하느라 상황보고가 없었던 텃밭을 둘러보려 한다. (사실 매일 둘러보긴했는데, 사진으로는 안 남겨서뤼;; ㅋㅋ) 젤 먼저 수박;;; 갯수가 더 늘어났다. 예전의 5총사들도 고만고만 조금씩 자라고 있고~ (크기가 작더라도 하나 따서 먹어봐야하나? 이러고 있단;; ㅎㅎㅎ) 특이하게 자라는 녀석, 여전히 특이한 모습을 유지한채 커가고 있다. 요건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빨리 자라서 이런듯??ㅋ 다음으로는 참외;;; 지난번에 하나 따서 먹어봤는데, 우리밭에서 난거라 그런지 맛이 좋더란... 호호호~ 그 외에도 많이 자랐다~ 개구리참외도 아직 자라고 익고 있는 중이다... 근데 비도 안 오는데 계속되는 더위로 잎들이 말라가서, 조만간 익은거 같은 애들을 따줘..
201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