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17. 14:23ㆍ그밖의 세상/마리/수리/수지
작년 추석에 수수가 우리집에서 일주일간 머물다 갔지만,
아쉽게도 두녀석의 꼬물이들은 만날 수가 없었다.
그런데 보름전...
예상보다 한달정도 일찍, 설연휴 즈음해서 마리의 다섯번째 발정이 시작되었고,
그래서 지지난주 월요일에 수수를 또 데려왔다. ^^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작년 추석때는 서로간의 탐색전이었다면,
이번엔 확실한(?) 허니믄을 즐긴 주간이었다는? ㅋㅋㅋ
첫날, 바람이 늠 불어서 일단 현관에서 잠시 피난 중에 한컷~
이미 여러번 본 사이인지라...
한두시간만에 서로에게 적응하고, 같이 어울려 다녔고~
다음날부터는 날씨가 좋아져서
두 녀석 다~ 풀어놓고, 마당과 현관을 편하게 오가며 지내게했다~
껌 먹는 중~
다 먹고 서로 뭐 먹나~ 탐색 중?
보통 강아지들은 자기 먹을거 건드리면 난리나는데,
녀석들은 서로 (슬쩍?) 뺏어먹기도 하고...
그걸 양보하기도 한다~ㅋ
다 먹고 나선, 흘린거 없나 같이 찾고~
상대방이 먹던 자리를 서로 확인해 준다~ ㅎㅎㅎ
추우면 현관에 들어와 서로 보듬고 자고~
(창문+비닐을 통해서 찍은 것)
그러다 한녀석이 나가면 다른 녀석도 따라 나가서 같이 다니고~
(방충망을 통해 찍은것)
햇볕 좋은 날엔 나란히 일광욕도 한다~ ㅎㅎㅎ
(이 역시 창문+비닐을 통해 찍은 것임)
이번엔 상당한 진전이 있어서,
두달 후엔 마리와 수수를 닮은 꼬물이들과의 만남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그러나, 확실한건 한달 정도 뒤에나... ^^;;;
※ 작년에 수수가 왔다간 이야기 : http://bada.tistory.com/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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