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마농 박람회 구경~

 

마침 사다논 마늘이 떨어져 가서...

겸사겸사 다녀온 마늘 박람회~

(사실 이 사진은 돌아오던 차 안에서 찍은거라 이정표 방향이 저렇;;; ㅋ)

 

 

 

'마농'은 제주말로 '마늘'이다.

올초 귀농귀촌교육을 받을때 제주어 강좌를 들었는데, 원래는 저렇게 아래아를 쓰면 안 된단다.

이를테면 잘 못 쓰인 예...로 배운글씨~ㅎ

 

아래아가 있는 저 글씨가 아닌 그냥 '마농'이 맞는 말이란다~

 

 

 

암튼, 날씨는 환상~ 

 

 

 

입구에 서있던 행사장 안내도~

(행사장이 그리 넓은게 아니라 안내도가 없어도 구경하는덴 지장없었;;; ㅋㅋㅋ)

 

 

입구쪽에 줄을 서 있길래 얼결에 섰더니, 어느덧 내 손에 쥐어진 시식권~ ㅎㅎㅎ 

 

 

무료시식코너였다~

 

 

그러나... 양은... 시식정도가 아니라 거의 식사 수준;;; ㄷㄷㄷ;;;

 

 

마늘행사답게, 반찬으로 김치와 함께 마늘쫑이 나왔고~

국수 맛도 전혀 떨어지지 않아서, 점심먹고 구경갔으면 억울할뻔 했다~ ㅋㅋㅋ

 

 

 

시식장을 나와서 또 줄 서있는 곳이 있길래 뭔지 궁금해서 두리번두리번 했더니,

이번엔 마늘커피~ㅋ

 

 

 

 

마늘가루를 섞어서 같이 내린 커피를 두분이서 정신없이 준비하고 계셨고... 

 

 

또, 어느덧 내 손에 쥐어진 커피한잔;;; ㅎㅎㅎ 

 

 

 

앞쪽 무대에선 공연도 있었다~

 

 

여유롭게 커피한잔 들고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구경하고~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무대 옆 부스에서 팔던 마늘 5kg(17,000원) 한 상자를 사서 돌아왔다~

 

 

 

 

돌아오던 길에 본... 한라산-단산-산방산...

 

 

언제봐도 멋진풍경인데, 날씨까지 좋으니 더 환상~ ^^

 

 

 

요즘 울 동네기온은 영상(!!) 10도에서 오락가락하는데, 한라산엔 눈이 많이 쌓였다.

(요즘 G9으로 찍은 사진엔 얼룩이 몇군데 보인다;;; 렌즈를 닦아도 안 없어지는거 보면 안쪽얼룩+스크레치인 듯;;;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