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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 오일장 나들이 + 호두~
오늘은 오일장날, 지난 장날에 양파사러 갔어야 했는데, 비가 와서 안 갔더니만... 양파도 떨어지고 채소도 없고;;; 과일도 없고~ㅋㅋ 여권사진찍으러 간날 조금 사오긴 했지만, 워낙 양파를 많이 먹는 우리들인지라... 그걸론 택도 없어서, 오늘 가서 걍 20키로짜리 큰 망을 사왔다. (우리집 중국요리집 아님~ㅎㅎㅎ) 장에 가면 맨날 들르는 할머니네 채소가게에 가서 한망 사오고, 고추도 사고~ 참외 사러 갔다가 자두가 탐스러워 보여서 자두도 두 봉다리 샀다~ㅋ (집에 와서 씻어 먹으니, 제대로 맛이 들었더란;;; 호호~) 마침 점심때이길래, 김밥하고 김치만두 사갖고 호두네 갔더니... 부산으로 출장갈 준비를 하고 계셔서, 버스시간이 촉박해서 자두만 전해드리고 호두 데리고 집으로 왔다~ 서로 엉겨서 노는 마..
2012.07.06 -
7/5 - 험난한 유기농;;; 오늘은 난황유 살포~ㅋ
호박잎이 희긋희긋해지는것도 병이라고 해서... 책에 나온대로 '난황유'를 만들어서 뿌려줬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 마요네즈를 물에 잘 풀기만 하면 되는거~ (잘 안먹는거라 마요네즈가 집에 없었는데, 이거 만들려고 일부러 사왔;; ㅎㅎㅎ) 잎이 희긋희긋해지는건... 잎이 넓은 오이나 호박류에서 잘 발생하는 병으로, 곰팡이 일종이라고 하는데, 물 2리터 기준으로 마요네즈를 예방용으로는 8그람, 치료용은 13그람을 넣으면 된다고~ 우리는 이미 희긋희긋해지기 시작한거라, 예방용이 아닌 치료용으로 만들었고, 만든김에 호박은 물론, 오이, 토종오이, 애호박 등등 잎이 넓은 것들에 골고루 뿌려줬는데, 다 뿌리고 좀 남아서, 요즘 벌레들하고 한창 싸우고 있는 쌈채소들에도 뿌려줬다. 이렇게, 4~5일 간격으로 몇번 더 ..
2012.07.05 -
7/4 - 제주도청에서 여권신청~ㅋ
얼마전에 '여권 만료일이 얼마 안 남았으니 여권을 다시 만들라'는 공문이 집으로 배달이 되었다. 그거 아녔으면 모를 뻔했는데... ㄳㄳ~ ㅎㅎㅎ 9월에 팔라우 투어갈 계획도 있고해서, 오늘은 작정하고 제주시로 갔다. 미리 알아 본 사진관으로 가서, 사진부터 찍고~ㅋ 이곳엔 뽀샵은 물론, 헤어에 메이크업도 해주고, 옷도 빌려준다. 젤 먼저 윗 옷을 주시며 갈아입으라 해서 갈아입고 나왔더니, 바로 메이크업을 해준다... 메이크업이 끝나고 나선 머리도 만져주고~ (오랫만에 고대기에서 나는 내 머리 탄 내도 맡아보고~ㅎㅎ) 여권사진이 2만원인데, 그 안에 모두 다 포함, 거기에 프로필 사진(...이 쓸일이 있을랑가 모르겠지만, 암튼...)도 서비스로 찍어 주셨다~ㅋ 내 평생, 화장한 날은 한 손에 꼽히는데.....
2012.07.04 -
시원한 냉면이 땡길땐, 제주시 [쌍봉냉면]
여권 만료가 몇달 안 남아서, 새로 만들러 제주시에 나왔다. 사진찍고, 여권 신청하고 하다보니 점심때;;; 날씨도 덥고 해서 냉면이 땡기던 차, 아이패드로 구글님한테 여쭤보니 몇몇이 여기를 추천;;; 네비를 찍고 가보니, 도청에서 그리 멀지는 않았다. 마침 바로 옆에 무료주차장도 있고~ ㅎㅎ (이곳은 후문이고, 큰 길가쪽으로 정문이 있다) 들어가서 일단 회냉면 두개를 시키고 사리를 추가할까 하다가 왕만두를 대신 추가;;; ㅋㅋㅋ 저어~멀리있던 메뉴판을 아이패드로 바짝 당겨 찍었더니 흔들려서 사진질이 별로라, 혹시나 하고 계산지도 찍어왔으니 가격은 이걸 참조;;; ^^;;; 주방쪽 모습 물하고 뜨거운 육수를 가져다 주었고, 그걸 따라 마시며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는 중;;; (용장금님 왈, 육수가 괜찮네~셨..
2012.07.04 -
7/3 - 장마 소강상태~
며칠간 비가 왔다, 잠깐 개었다를 반복하더니만... 오늘은 아침에 개어서 저녁까지 비가 안 왔다. 가끔 햇볕도 보이고~ ㅎㅎㅎ 덕분에 밀린 빨래도 한판 해서 널어놓고, 마리 집에 깔아둔 방석들도 다 털어서 널어주고~ 잠시 앉아있었더니만, 마리가 심심했던지 저러고 우릴 쳐다본다;;; ㅋㅋㅋㅋㅋ 오랫만에 꿉꿉했던 이불도 다 뒤집어서 털고, 침대보/이불보도 다 바꾸고~ㅋ (여기선 지네나 모기때문에 1년에 6개월정도는 모기장이 필수다;;; 덕분에 신혼때도 안하던 짓(?)을 결혼 15년차에 하고 있;;ㅎㅎㅎ) 비가 오니 작물들은 더 잘 자란다. 지주를 세운지 며칠 안되었는데, 오이가 주렁주렁 달리고 있다~ 요기도 오이, 조기도 오이, 쩌어어어기도 오이~ㅎ 애호박들도 잘 자라고 있고, 또 옆에선 계속 더 달리고 있..
2012.07.03 -
7/2 - 장마철의 제주의 습도
제주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습도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나 장마철이나 여름에는 제습기가 무용지물인 곳(바닷가쪽)도 많다고;;; 다행히, 그동안 집에서 습도가 많이 높구나~했던 적이 몇번 없었다. 그래도 늘상 60~70%를 유지하긴 했지만, 문을 열어놓으면 쉽게 60%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으니까... 또, 6월만해도 날씨가 정말 좋아서 햇살도 좋았고, 하늘은 물감을 풀어놓은거 같았으니, 아직은 습도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새가 없었다고나 할까? ^^ 그런데 기다리던 비가 내리는 며칠전부터는, 제주에 습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으니... ㅋㅋㅋ 좀전의 습도가 이랬다. 요즘은 비가 안와도 80%가 넘고, 비가 오는 날이면 90%를 훌쩍 넘어선 숫자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비가 들이쳐서 ..
2012.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