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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레스토랑, 제주 대정의 [포르체타]
우리집에서 불과 몇킬로 안되는 거리에 있는 포르체타... 파스타가 맛있다길래 한번 가 볼까 하다가, 그 가격에 놀라 살포시 아껴두고 있었는데, 지난주 서귀포시청에서 하는 천연염색 첫시간을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김은주님이 저기서 저녁을 쏘시겠다고 해서, 얼결에 다녀왔다~ "잘 먹었습니다~ ^^" 포르체타는 이태리말로 포크랬던가? 그랬;;; ㅋ 내부 분위기는 이랬고;;; ^^ 메뉴판 맨 앞엔 재료가 제주에서 나는 것이 많다는 이야기가 써 있고... 샐러드나 스테이크도 있지만, 파스타, 피자, 리조또가 주메뉴란다~ 셋이 갔으니까... 피자, 파스타, 리조또...를 하나씩 시켰다. 음식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자, 빵이 먼저 나왔다. 조금 더 기다리니, 음식들도 순서대로 나왔다. (어쩌다보니, 조명을 등지고..
2013.07.31 -
천연염색 수업 시작~
지난주부터 서귀포시청 귀농귀촌교육의 심화과정 중 하나로, 한달반동안의 천염염색과정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기본과정처럼 월/수반으로 신청했었는데, 중간에 월/수반이 늠 사람이 많다고 연락이 와서... 화/목반으로 바꿔서 다닌다. 첫 시간은 밭에서 따온 재료들로 염색을 해보는 과정~ 우리조는 감나무잎 당첨;; ^^ 교육장 뒤쪽에 있는 감나무에서 잎들을 따다가 손으로 뜯어서 물에 담궈서 두어시간 끓인 후, 불을 꺼서 물만 거른다음 바로 천(실크재질의 머플러)을 담궈서 조물조물;;; 20분동안 4명이서 돌아가며 조물조물 하고 난 후, 하나씩 짜서 놓고~ (아직은 다 된것이 아니라서, 색이 갈색에 가깝다) 매염제로 철장액(녹슨 못을 식초에 담궈만든거)을 찬물에 조금 부어서~ 잘 풀어준 후... 아까 감나무잎 물에..
2013.07.30 -
온실 혹은 창고? 만들기 (1) - 준비 (부제:후박나무 베기~)
창고옆(동쪽, 왼쪽)에 온실을 지어볼까 하고... 그 자리에 자리하고 있던 후박나무 두 그루를 베었다. 원래 나무들이 이렇게 있었다. (오른쪽 두 그루를 베어야 함) 창고 왼쪽의 아래부분은 전부 꽃밭이었는데, 우선 꽃들을 한쪽으로 몰아서 꽃밭크기를 반이상 줄이고 나서... 나무를 전정톱으로 자르기 시작했다~ㅋ 그리고... 전정톱(엔진톱이 아닌 순수 손힘으로만 쓰는 톱)으로만 해야하다 보니, 밑둥을 한번에 자르는게 아니라, 윗가지부터 조금씩 베어 내려오기 시작해서 마지막에 밑둥을 베어야 했다. 우선 가운데 하나부터, 윗 가지를 모두 쳐 내고;;; 밑둥까지 자르고... 그 옆의 나무도 윗가지부터 잘라가기 시작~ 떨어진 나뭇가지들~ 두번째 나무도 밑둥 제거 완료~ㅋ (기대 놓은거라 아직 안 자른걸로 보이나, ..
2013.07.28 -
또 하나의 화덕피자집, 제주 안덕의 [덕수산방 화덕피자]
제주시 가려고 평화로쪽으로 나갈때마다 본, 한 언덕위의 한옥집;;; 그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얼마전 피자집으로 문을 열었다~ 이쪽으론 차가 들어갈 수 없고, 길을 끼고 뒤로 돌아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는 길~ 내부는 이랬다. (한가지 아쉬운건... 위쪽으로 가로지르는 기둥마다 가운데에 큰 균열이 보이는거였는데, 한옥은 원래 그런가? ㅡ.ㅡ??) 암튼... 우린 집 구경을 온게 아니라, 피자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메뉴판부터 탐독을... ㅋㅋㅋ 피자전문이니, 대표피자 두개를 하나씩 시켰다. (그리고, 화덕피자는 배달피자와는 달리 두께가 심하게 얇으니, 각 한판씩은 먹어줘야;;; ㅎㅎㅎ)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 안에는 테이블이 네개정도 있었고, ..
2013.07.26 -
그동안 텃밭은... ^^;;;
그간 텃밭엔... 자잘한 변화들이 있었다. 바질은 꽃을 피웠고~ 범부채가 부쩍 컸으며... 분홍장미는 또 활짝 피었다~ ^^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 몽창 따 먹는 깻잎은, 며칠이면 또 이렇게 무성하게 자란다;;; 참깨는... 씨 뿌린거의 반에반도 안 나와서 드문드문 보이지만, 나온 아이들은 조금씩 커가는 중이다~ 고추는 우리 두식구 충분히 먹을 만큼,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 가지들도 제법 컸으며... 토종오이는, 조만간 따다가 씨 받을 준비를 해도 될 듯하다~ ^^ 뒤늦게 심은 호박들(왼쪽부터 맷돌호박, 동아호박, 스파게티호박)도 덩굴을 뻗어가고 있고~ 모종으로 심은 애호박들도, 이젠 따먹어도 될만큼 많이 자랐다. 고구마의 기세에 주춤했던 땅콩도... 튼실하게 잎이 더 오고 있고 꽃도 많이 피었다. 그 와..
2013.07.24 -
그동안 마리는... ^^
내가 서울에 가 있는 동안... 마리는 용언니하고 꽤나 잘 지낸듯 보인다. 왜냐면... 음;;;; 용언니가 마리랑 같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와서... 난 반가운 마음에 문을 열었을 뿐이었으나~! 차문을 연 나를 봤을때 (마리의) 그 실망스런 표정은... 음;;; 그걸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했는데, 말로 표현하려니 좀;;; ㅋㅋㅋㅋㅋ 아래 사진만 봐도... 준비해놓은 간식으로도 모자라, 옥수수도 삶아서 주는 등, 그간 용언니가 얼마나 잘해줬을지, 안 봐도 비됴;;;ㅋ 그나저나... 이녀석 옥수수를 늠 맛나게 잘 떼어먹는다;;; ^^;;; 혹시나 옥수수를 소화를 못 시키면 어쩌나~했는데, 다행히 (녀석 배설물 상태를 볼때) 소화는 잘 시키는 듯~ ^^ 암튼;;; 그간 제주는 느무느무 더웠다고 한다. 날씨가 지내..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