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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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호박 발효액 만들기(3/28), 한라봉쥬스 등
요즘 무가 풍년이라;;; 여기저기서 들어 온 무가 넘쳐난다...ㅋ 깍두기를 담그고, 한번도 안 담궈봤던 동치미도, 단무지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남아서 발효액을 만들었다. 일 벌인김에 호박도 잡고~ ㅋㅋㅋ (호박은 너무 커서 1/3정도는 호박죽끓여먹으려고 남겨두었다~) 나란히 두개를 담아놓았다~ 호박도 호박이지만, 무는 엄청 빨리 물이 많이 나와서... 금방 녹더란;;; ^^;;;;; 3일도 안 되어서 완전히 다 녹았다...ㅎㅎㅎ 한라봉;;; 지난달 말, 한라봉 나무를 얻어 오면서, 한라봉도 한자루 얻어왔었는데, 열흘이상 후숙을 하라셔서 놔두면 더 맛있어지는줄 알고;;; 하염없이 놔뒀더니만... 나무상자에 바람 잘 통하게 보관했는데도 그 아까운게 반 이상이 이미 다 상해서뤼... ㅠ.ㅠ 생각보다 쥬스도 ..
2014.04.03 -
전기자동차전시회, 깍두기/동치미/단무지, 마리 등
얼마전에 제주에서 전기자동차 전시를 했다. 요즘의 전기자동차는 어느정도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한참전부터 여기저기서 대대적으로 (제주에서만?) 광고를 해서 예의상(?)... 동네주민들이 차 두대에 나눠타고 중문까지가서 구경하고 왔다~ㅋ (입장료는 무료) 근데 뭐;;; 크게 와닿는 전시는 아니었던;;; ㅎ (그래서 사진이 이것뿐?? ㅋㅋㅋ) 걍 오랫만의 중문 나들이로 만족하기로~ ^^;;;; 다다음날;;; 한참전에 버려진 무밭에 가서, 심하게 상하지 않은 것들만 골라서 한바구니를 만들어 가져왔다. (작은 밭은 아니었는데도 이거 외엔 거의 다 썩고 상하고;;; ㅡ.ㅡ) 잘 씻어서... 반정도는 깍두기 용으로 잘라서~ 깍두기를 담았다~ (이게 마지막이 아닌데 마늘/생강과 쪽파와 갓 등이 들어간 사진이 없;;;ㅋ..
2014.03.25 -
레몬/녹차 심기 (3/12), 방풍씨 뿌리기(3/15), 금귤나무 옮기기(3/17) 등
이사온 다음해 봄... 나무들을 사다 심기 시작하면서부터 레몬을 심고 싶었으나, 오일장에 나온 레몬나무 가격에 놀라 주춤~했었는데... 그때보단 작고 어린 녀석이지만, 조금만 더 키우면 레몬이 달릴 수있는 4살된 녀석들이 우리집에 왔다. (와랑와랑이 하귤나무 사러간다기에 우리꺼도 사달래서 급 꼽사리~ㅋ)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던터라 부지런히 심었는데, 얼마전 한라봉나무가 차지한 북쪽 텃밭 사이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생긴건 작고 가녀려 보이지만, 이래뵈도 네살짜리다;;;ㅎ 용언니가 특히 좋아하는 열매니까, 열심히 키워서 직접 따 먹게 해줘야쥐~ ㅋㅋㅋ 그리고... 북쪽, 민트들이 자리잡은 담벼락 앞쪽에 쪼로로~ 녹차모종(?)을 심었다. ↑↓ 전부 10개~ 돌담에 경계나무로 삼을까 하고 심기는 했는데, 녹차..
2014.03.18 -
물만두, 돼지요리, 강황(울금?)발효액 만들기 등
보통은... 제주시에 약속이 생기면, 나간김에 이것저것 몰아서 한번에 처리를 하고 온다. 지난 제주시 나들이때... 볼일을 다 보고 난 뒤, 약속시간까지 30분정도 시간이 남아서 근처 해수욕장에 가서 산책을 했다. 첨 가본 그곳은... 삼양해수욕장~ 어~ 근데 바람 겁나 불더만;;; 결국 10분도 안 되어서 걍 철수~ ㅋㅋㅋㅋㅋ 제주에 내려와서는... 아직은 직업이 없어서 시간이 많으니,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요즘들어 자주 먹는게 만두;;; 한끼나 두끼에 먹을 수 있는 양만큼 바로바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이곳은 돼지고기가 맛있다보니 가장 싼 뒷다리 고기를 사다가 부추만 넣고 만들어도, 꿀맛이다~ ㅎㅎㅎ 아래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 먹은 물만두. 조금씩 만들어 먹다보니 만두피 만..
2014.03.10 -
금귤 수확(2/20), 튜울립 싹(3/3)
오늘은 간단히, 두가지만 이야기 하려한다. ^^ 지지난주... 한라봉나무 심을 자리를 보며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주차장쪽 문 옆에 심어져 있는 금귤(낑깡)을 수확했다. 이사와서 심은 작은 금귤나무에 금귤이 주렁주렁 달린거~ 따 보니 이만큼~ 그냥봐선 그리 많아 보이진 않지만, 나무 크기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 잘 씻은 후, 꼭지 따서 통째로 냠냠;;; 맛은? 새콤달콤~ ㅋㅋㅋㅋㅋ 며칠전, 텃밭과 꽃밭을 둘러보던 중... 겨울에 꽃밭에 심으면서 작은 돌로 삥~둘러놨던 튜울립에 싹이 나온걸 발견;;;ㅋ (돌로 경계를 해놓지 않았다면, 오며가며 밟히거나 뽑혀도 모를뻔했다는건 비밀? ㅎㅎㅎ) 오일장에서 색이 다른 녀석으로 3뿌리를 사왔는데, 전부 다 나온거~ 각각 심은 자리가 달라 환경도 다르지만..
2014.03.07 -
한라봉 나무 심기(2/28)
얼마전, 자연사랑농원님이 하우스안에 밀식되어있는 한라봉 나무들을 파 내고 품종을 바꾸신다며, 한라봉 나무들을 나눠 주셨다. 금요일에 가기로 미리 약속을 해놓고, 그 전날 심을 자리를 잡아서, 알려주신만큼(직경 1미터, 깊이 70센티미터) 땅을 파 두었다. 이런 구덩이가 4개~ㅋ 다음날 아침에 가서 인사드리고 나무를 가져왔다. 어찌 옮기나 고민하던차에, 고맙게도 청수리의 조화로운삶님이 트럭으로 옮겨주시겠다고 하셔서 신세를 졌다. ^^ 게다가... 우리 네그루에 동네주민 김은주님네 과수원에 한그루...해서 총 다섯그루만 가져오려 했는데, 자연사랑농원님이 왜 이리 조금 가져가시냐며, 더 가져가라 하셔서 얼결에 두 그루를 더 챙겨왔다는;;; ^^;;;; 자리 잡은 모습~ 원래 계획대로 텃밭에 네 그루를 심고, ..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