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와 꽃 그리고 마리

2013. 9. 6. 10:2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무화과...

 

작년 봄에 제주시 오일장에서 한그루를 먼저 심었고,

며칠 뒤 산림조합의 나무시장에서 다른 나무들 사면서 한그루를 더 사다 심어놨었다.

 

 

오일장에서 데려온 넘은 한동안 시들시들하다가 몇달전부터 정신차려서 열심히 크고있는 중이고,

나무시장에서 데려온 넘은 벌써 열매까지 맺었다.

 

 

왼쪽 뒤에 살짝 보이는 키가 작은 넘이 오일장표, 앞에 큰 넘이 나무시장표다~ ^^

 

가격은... 

오일장에서는 더 작은 것이 15,000원인가 했었는데,

나무시장에선 4,000원(3,000원?)정도 밖에 안 했다.

 

 

둘 다 한살짜리를 데려온거라, 내년쯤이나 열매를 맺으려나?했는데, 기특한 녀석~ ㅎㅎㅎ

 

 

여기 외에도 마디마다, 작지만 댕글댕글한 열매가 많이 생겼단...

히힛~

 

 

 

 

그리고... 

청수리에서 얻어다가 마당쪽 길가에 쪼로로~ 심어놓은 나도샤프란...

 

 

드뎌 꽃을 피웠다~ ^^

 

 

이쪽 옆에도 피었고...  

 

 

마리가 꽃을 좋아하는지,

새로운 꽃만 보면 저렇게 냄새를 맡으며 한참을 머문다~ㅋ

 

 

 

 

잠시;;;

이건;;; 좀 쌩뚱맞은 사진이지만;;;

냄동실 정리차원에서, 1년된 냉동망고를 다 털어넣어서 만든 망고슬러시~ㅋㅋㅋ 

맛은 물론 훌륭했고,

냉동실에서만 1년된 걸로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별탈없는거 봐선;;; 상하진 않았던 듯?ㅋ

 

 

 

 

다시... 꽃으로 돌아와서~

위 사진들을 찍고 난 며칠 후... 꽃들이 더 많이 피었다~

 

 

작지만 깔끔하니 이쁘게 생겼다~ ^^

 

 

 

한참 꽃을 찍고 있는데, 모른척~ 공을 물고와서 앞에서 노는 마리~ㅎㅎㅎ 

 

 

'어? 사진찍고 계셨어요? 몰랐네~' 하는듯~ㅋ

 

 

 

그러더니 이젠 대놓고 저런돠아;;; ㅋㅋㅋㅋㅋ 

 

 

 

 

귀연 녀석;;;

 

 

우리는 니가 우리곁에 있어줘서 정말 고맙단다~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계속 잘 지내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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