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3. 09:57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귀농귀촌교육을 받은지 한달째...
총 두달이 좀 넘는 기간이니, 반 정도가 지난 것이다.
그 사이 마리를 맡길곳이 없어서 데리고 다녔는데, (집에 두고 가면 월담함;; ㅡ.ㅡ)
쉬는 시간 마다 (보통 1시간에 한번씩) 나가서 데리고 놀고, 다시 차에 두고;;;의 연속;;;
점심때는 도시락을 싸갖고 다니니 좀 오래 같이 할 수 있고~ ^^
아래는 서귀포 시청 뒤쪽에 공원처럼 만들어 놓은곳에서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을 먹고 난 후
마리랑 놀고 있던 중에 찍은건데, 녀석... 바람에 벗꽃잎 떨어지는걸 따라다니며 부던히도 움직이더란;;; ㅋㅋㅋ
녀석의 특기, 움직이는 사물이 있을땐 가만히 두고 보다가 한번에 뛰어들기...를 하려고 앉아서 보는 중~ㅋ
우리 수료증 받을때 마리꺼도 하나 만들어 달라고 떼 써 볼까? ㅎㅎㅎㅎㅎ
서귀포시청에서 주관하는 귀농귀촌교육은
매주 이틀, 하루에 6시간씩 받는데, 농사 뿐 아니라 제주 전반에 대한 강의를 해 줘서 좋다.
특히나 제주어 강의는 완전 빠져들어서 들었;;;ㅋ
(우리가 또 어디가서 제주어 교육을 받아 보겠냐는... ^^)
제주어강의는 하루 3시간씩 3번, 총 9시간뿐이라 아쉽기도 했지만,
듣는 도중에 '아~ 지난번에 동네 할망이 이야기 하시던게 저 뜻이었구나~'라던게 유독 많았던;;; ㅋㅋㅋ
(+ 지금은 다 기억할거 같아도, 조만간 까맣게 잊어 버릴거란건... 나도 안다;;; ㅎ)
그리고 강의 중엔 제주의 기후에 대한 강의도 있었다.
강사가 기상청 직원이었는데, 제주의 1년기후 이야기 하면서 예제가 작년부터 바로 교육전날까지의 자료라서
재작년 가을부터 제주에 있었던 우리한테는 더 많이 닿았던... ^^;;;;
이건, 기다리던 강의 중 하나인 EM교육;;;
그동안은 내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만 잠깐잠깐 찾아 본거라 뭔가 겉핥기만 했던 느낌어었는데...
전반적인 설명을 들어서 좋았다. ^^
(이론 교육은 오늘 하루가 더 남았다)
기다리는 교육 중엔 농기계 교육도 아직 남았고...
그 외에도 재미난 교육들이 쬐금 더 남아있다.
그리고 5월초에 이 기본교육이 끝나면, 천연염색이나 목공 등등 심화과정도 한다니까...
올 한해는 여기 따라다니며 공부하느라 심심할 틈이 없겠다는... 호호호~
===3==33=333
'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 > 제주에 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리 동물등록, 텐트 수리, 비데 교체 등 (20) | 2013.06.10 |
---|---|
마리 털 깍기, 텐트 말리기 (10) | 2013.06.06 |
부모님 방문~ ^^ (8) | 2013.05.08 |
귀농귀촌교육 과정 중 농기계 실습 (4/17, 4/19) (16) | 2013.04.22 |
강아지간식 만들기, 김치 담그기, 고사리 꺽기, 그리고 마리... ㅠ.ㅠ (10) | 2013.04.12 |
그간의 소소한 이야기들~ (8) | 2013.01.16 |
가는 해, 오는 해... ^^ (4) | 2013.01.02 |
동네친구들과 함께한 동짓날~ (2) | 2012.12.22 |
호박/고구마/바나나 말리기, 전기요 도착, 그리고 맛탕/짜장면 파뤼~ㅋ (8) | 2012.12.14 |
26년, 한라봉쥬스, 마리의 세번째 집 도착 등 (4) | 2012.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