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 여전히 귀여운 녀석들, 그리고 기념일... ^^

2012. 9. 12. 22:07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녀석들, 아침 잘 먹고 빗질까지 잘 줬더니... 아침부터 한판이다... 

(아~ 지들이 싫어하는 빗질을 해서, 반항하느라 한판 중이시던가? ㅡ.ㅡ??)

 

 

암튼, 호두가 많이 화 난듯? ㅋㅋㅋ

 

 

마리의 역습;;; ㅎ

 

 

한판 끝내고 씩씩대며 가고 있는 마리한테, 누운채로 짖어서 또 시비를 거는 호두~ㅋ

 

 

다시 한번 더 경고~

 

 

호두 : '췌~ 그래도 같이 노올자아~~'

마리 : '시럿~!'

 

 

'시름 말아라~ 난 뼈나 뜯고 놀아야쥐~' ㅎㅎㅎ

 

 

마리 : '우리 화해하자~ 아깐 미안했어~'

호두 : '그럴까? 나도 미안해~' ㅋ

 

 

'에효~ 살아가기 힘들돠~' ㅋㅋㅋ

 

 

녀석들 노는걸 보고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ㅎㅎㅎㅎㅎ

 

 

 

 

오늘은 우리가 처음 만난지 22주년되는 기념일~

우리가 결혼기념일보다, 각자의 생일보다... 더 의미있게 여기는 바로 그날~ㅋ

 

원래 기념일이라고 특별한 이벤트 같은걸 하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오늘은 저녁에 마당에서 고기를 궈 먹기로 했다~ ^^;;;;;

 

 

불을 지피고~

 

 

숯에도 불을 붙이고, 먹을 것들을 준비~

 

 

녀석들은 뭐 맛난걸 줄까? 기대하며 한켠에서 우리만 쳐다보고 있고~ 

(근데, 저 녀석들... 뭘 하다 왔는데 몰골이 저럴까? ㅋㅋㅋㅋㅋ)

 

 

암튼, 불이 잘 붙어가고 있고, 불에 구을 것들도 착착 준비 완료~ㅋ 

(오늘의 고기는 달랑(?) 900그람...  ㅎㅎㅎ)

 

 

드뎌, 구워지는 고기들~ㅋ

 

 

쩝쩝;;;; 

 

이후에는 날이 어두워져서 더이상 사진이 없다~

 

 

두번째 판 구울땐, 녀석들 몫으로...

알미늄호일을 바꾸고 소금과 후추없이 한덩이 구워서 따로 빼 놓았다.

(많이 식지않게 잘 뒀다가, 우리 저녁식사가 다 끝난 다음에 줬다~ ^^)

 

 

 

둘이서 먹기엔 900그람이 좀 많긴 했;;;

ㅋㅋㅋㅋㅋ

 

====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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