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13. 18:14ㆍ그밖의 세상/맛-사먹은것
오늘은 매실님이 올라가시는 날...
본인 장비는 물론, 유키네 장비까지 잔뜩 가지고 가셔야 해서 공항에 모셔다 드렸는데,
나간김에 마트에 가서 마리 사료를 사오려 하였으나... 하필이면 오늘 온갖마트가 문 닫는 날~ ㅋㅋㅋ
할수없이 걍 돌아오다가, 문득 생각난 한경면 조수리의 맛집;;;
에그에 아이패드도 챙겨 갔겠다, 언넝 검색해서 네비에 주소를 입력하고 고고~
오잉?
아무리 장마기간이지만... 일기예보(기상청홈피)에선 분명 낼 새벽까진 비가 소강상태였는데...
갑자기 쏟아진다;;; 후두둑~~ 천둥번개까지 동반해서... ㅡ.ㅡ
우여곡절끝에 목적지에 도착,
차를 길가에 세우고 뛰어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다~ㅋ
요게 이곳의 메뉴판, 식사는 이거 하나다... 돈까스 전문점이니까~ ^^
(보통 돈까스에 비해 가격은 좀 되지만, 어설픈 돈까스 두그릇 사먹는거보단 훨씬 낫다~)
뒤편엔 음료수~
내부는 특이했다.
농가주택을 개조해서 만든곳이라는데, 내부를 특이하게 상자 나무(조각)들로 마무리를 했다.
카운터 및 주방 모습 (오른쪽에 출입구가 있다)
출입문~
비가 쏟아져내려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이지만,
식당안에는 총 3개의 테이블이 있었고, 출입구쪽에 중문과 바깥문 사이에 테이블이 하나 더 있었다.
요기가 우리자리~
아기자기하게 꾸민 작은 창이, 앉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케 한다. ^^
주문을 하면 바로 준비해서 만들어 주는 곳이라, 음식 나올때까지는 좀 기다려야했지만,
우리야 뭐... 시간 많으니까... ^^;;;;;
음식을 기다리며 지루하지 말라고(?) 곳곳에 책이 비치되어있었다.
덕분에 아래 사진처럼 보기 힘든 광경도 목격을 했고;;; ㅎㅎㅎㅎㅎ
돈까스가 나오기전에 전복죽이 먼저 나왔다.
후루룩~ 먹어치우고 또 다시 (다른책으로) 독서삼매경~ㅋ
이내 나온 돈까스~
돈까스는 물론, 곁들여 나온것들이 다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뭐든, 그것이 돈까스라할지라도... 부족하면 얼마든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고기가 튼실하게 많이 들어잇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양이 꽤 되어서 한그릇이면 딱~ 적당...ㅋ
(바닥까지 핥아 먹은거 봐서... 양이 적당하지 않은걸까?라고 의심하지 말기~ ㅋㅋㅋㅋㅋ)
이내 나온 후식...
후식은 음료수중에 아무거나 선택하면 된다고 해서 우린 코코아를 시켰다~
(곁들여 나온건, 오랫만에 먹어보는 새우깡.. ㅎ)
다 먹고나서... 또, 다 마시고 나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만 안 왔어도, 좀 더 놀고 가고 싶은 분위기의 장소였으나,
아침에 집에 혼자 두고 온 마리녀석 걱정에 금방 일어설 수 밖에...
입구부터 몇장 찍었으면 좋으련만...
들어갈때도 그렇고, 나와서도 그렇고... 비가 퍼 부어서, 오늘은 요기까지만~ㅋ
(앞쪽에 나무로 만든 근사한 작은 간판도 있던데, 그건 찍지도 못했;;; ㅎㅎㅎ)
※ 데미안 블로그 http://blog.daum.net/mansoon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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