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로 압도하는 흑돼지돈까스집, 제주 법환포구의 [안트레(Antree)]
2012. 11. 16. 11:30ㆍ그밖의 세상/맛-사먹은것
어제 고장난 티비 리모컨과 서랍장 사러 서귀포에 다녀왔는데,
가는 길에 돈까스로 유명하다는 법환포구의 안트레에서 점심을 먹었다.
입구
오른쪽으로 들어가서 주문을 하면 되는데...
그쪽에도 (신발 벗고 들어가는) 자리가 있고, 입구쪽에 보이는 건물에도 (의자에 앉아서 먹는) 자리가 있다.
신발 벗고 들어가기 번잡했던 우린 입구쪽에 자리를 잡았다~
내부 모습들~
셀프서비스라서 주문을 하면 호출기를 하나 주는데,
그게 울리면 음식이 나오는거니 가지러 가면 된다.
돈가스가 워낙 크다고해서 겁먹은 나만 브런치세트(브런치+커피)를 시켰고,
먹는데는 일가견 있는 두 남자는 돈가스를 시켰다.
(주문할때, '돈가스가 많이 큰데 정말 하나씩 시키시겠어요?'라는 질문을 받긴했다~ㅋ)
드뎌 호출기의 진동이 울였고, 음식들이 나왔다.
먼저, 브런치세트(12,000원)
브런치(아점?ㅋ)하면 약간은 가벼운 느낌이 드는데,
이름이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다 먹고나면 엄청 배가 부를듯~ㅎㅎㅎ
그러나 돈까스(15,000원)는 더 엄청났다;;;
이게 과연 1인분이 맞는지... ㅋㅋㅋ
블로그에 올려진 사진들만 봤을땐, 크기가 와닿지 않았는데,
사진에서 쪼마낳게 뵈는 빵은 모닝빵이 아닌 햄버거빵이라는게 힌트..? ㅎㅎㅎ
브런치세트와의 크기비교;; ㅋ
주문할때 햄버거 빵이 왜 있는지도 설명을 들었는데,
다 못먹고 남기는 사람들을 위해, 남은 돈가스로 햄버거를 만들어서 포장해 가라는 뜻이라고... ^^;;;;
(알미늄호일과 비닐봉지는 제공)
요렇게~ㅋ
+ 서비스 컷~
우리의 용언니는 햄버거용 고기도 이쁘게 자르셨;;;
ㅋㅋㅋㅋㅋㅋㅋ
맛은 서울 남산에 많이 있는 기사식당에서 파는 돈가스맛(?)과 비슷했다.
그렇다고 가끔씩 문득문득 생각날만큼 기막힌 맛은 아니고~ㅋ
서귀포 가는길에 갑자기 남산식 돈가스가 땡긴다면,
하나 시켜서 둘이 먹으면 딱~일... 그런 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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