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8. 13. 19:18ㆍ그밖의 세상/맛-사먹은것
욕실 세면대 옮기던 날,
부품들이 다 있는줄 알고 일을 벌였는데, 이것저것 모자란 것들이 생겨서...
그걸사러 급하게 제주시에 다녀왔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점심때가 지났길래 간단히 햄버거로 먹고 가자고;;;
그래야 가자마자 바로 (욕실) 작업을 할수 있다나 뭐라나;;; ㅋㅋㅋ
암튼, 공항에서 중문으로 넘어가는 평화로를 따라 가다보면 오른쪽에 있다~
매번 지나다니며 보기는 했으나, 실제 들어가보기는 처음...
바로 진입로 옆이라 들어가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일단 진입성공~ㅋㅋㅋ
들어가면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카운터가 있다.
셀프라서 이곳에서 주문을 하고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 ^^
흑돼지로 만든 햄버거 두가지와 스파게티 등을 하는 곳인데,
블랙버거가 5,000원이고, 거기에 치즈와 오이만 더 추가된것이 보리버거... 그게 6,000원이었다.
하나씩 먹어보려다가,
패티는 같은것이라는 말에 보리버거로 두개 주문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날은 탈출하던 마리를 체포해서 다녀온 길이라서...
내가 먼저 들어가서 주문하고 기다렸다가 음식이 나오면,
마리하고 같이 차에 있던 용언니가 와서 먹고 바로 일어서기로 했기에,
차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카운터 오른쪽이 주방, 주방의 일부가 보인다~ ^^;;; (물도 셀프~)
왼쪽이 바깥에 차를 주차한 곳이고, 오른쪽이 카운터쪽~
중간중간 책들이 많다~ 요즘 가본 음식점 중엔 책 있는 곳이 많단;;; ㅋ
반대편 공간...
카운터를 중심으로 양쪽이 완전 다른 분위기가 난다~ ^^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해서 나온 우리 햄버거~
(잘라진 반쪽은 손으로 먹고, 남은 반쪽은 칼하고 포크를 써서 먹었는데,
먹어보니 손으로 잡고 먹는게 훨씬 낫다는 결론~ㅋㅋㅋ)
크기도 크기지만,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들이 엄청 빼곡~하다;;;
맨 위부터 양상추-양파-파프리카-오이-치즈-피클-달걀-흑돼지... 머 대충 이런 순서인듯~
반만 먹었는데도 이미 배는 불렀지만,
남길수는 없기에 다 먹긴 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는 꼭 콜라랑 같이 먹어야 할거 같은데,
여기 햄버거는 접시에 나와서 그런가? 제대로 된 식사같은 느낌이라 콜라없이 걍 물하고 먹었다. ^^
나오다가 찍은 사진도 있는 매뉴판?ㅋ
처음에는 맨위 큰 사진에 있는거 가격보고 움찔했었으나,
작은 사진에 5000~6000원짜리도 있는거보고 자신있게 입장했었다~ㅋ
재작년에 제주 놀러 왔을때, 크라제에서 흑돼지버거를 만원 넘게 주고 사먹었던 기억도 있고...
요즘 빅백이나 버거킹 햄버거 값만도 만만치 않은데...
그에 비하면 내용물도 빼곡히 들어있고, 가격대비 훌륭한 햄버거였다~ ^^
암튼...
담에 또 햄버거 생각이 나면,
패스트푸드점을 찾아 시내로 가기보단, 이곳을 찾을거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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