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14. 16:30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고치고 살기-수리/정리
*****< 2020/07 추가 >*****
이 포스팅은 길냥이 급식소를 갑자기 옮겨야해서 급하게 만든 것이고,
2020년 7월 여기에 좀 더 보강도 하고 쉴 공간까지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새로 만든 길고양이급식소 겸 캣타워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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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밥 집을 주차장에서 텃밭으로 옮긴지 두어달 되었는데
우리집 개린이들이 텃밭에 나갈때마다 흥분을 많이하기도 했고, 냥이들 밥도 탐 해서뤼... ㅋ
냥이들하고 강아지하고 구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짜투리 나무들로 후박나무 사이를 연결해서 밥 집을 올렸다.
이를테면 길냥이들을 위한 캣타워인셈? ^^;;;
긴 각목 두개를 후박나무 두개에 먼저 묶고, 그 위로 받침대용 각목들을 올렸다.
거기에 도톰한 합판을 올려서 각목에 나사로 단단히 박고, 예전에 만들었던 밥 집(+밥그릇+물그릇)을 올렸다,
오른쪽 끝에는 돌담위에서 바로 올라오는 다리도 놓고~
(텃밭이 바깥 길 보다 낮아서... 언뜻보면 높아보이지만, 밖에서 보면 (냥이들이 올라오기에) 그리 높지는 않다)
바닥에 있던 밥 집을 위로 올리고 나서,
행여 냥이들이 불편해하지않을까 걱정하는 사이에...
어느덧 올라와서 쉬기도 하고, 물도 마시는 냥이들 발견~ㅋ
(길냥이들이라 경계가 심해서, 사진을 멀리서 당겨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다음날~
복작복작 올라가서 쉬는 냥이들~
처음 만들면서 기대했던것과 같이, 다리는 오가는 통로로 이용~ㅋ
혹시나 쉬다가 미끄러질까바 겸사겸사 얕은 난간을 마련하면서, 양쪽 끝 보강도 했다.
바깥에서 다니는 사람+동물들이 신경 쓰일까바, 우선 밥 집을 집 안쪽으로 돌려놓긴했지만,
돌담가에 쪼로로~ 심어놓은 사철나무가 좀 더 자라면, 외부 시선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워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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