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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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 금능 사흘째 & 철수~ ^^
새벽 5시가 좀 넘었을까? 마리가 끙끙대는 소리에 깨어 보니, 밖에서 호두방울이 딸랑거리는 소리가 들린다~ㅋ 짜슥... 호두가 벌써 일어난걸 마리가 눈치채고 나가려 했던 거~ 덕분에... 5시 좀 넘어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 ^^ 오늘은 날이 좀 흐린가 하였는데, 그래도 해뜨는 건 멋있었다~ 녀석들... 눈뜨자마자부터 시작해서 엄청시리 엉겨서 논다~ ㅋㅋㅋ 야들이 강아지들인지, 곰들인지... ㅎㅎㅎ 한참을 뛰놀다 쉬다 되풀이하다가, 아침밥 먹고 산책 중~ ^^ 갈때는 분명 산책이었는데, 올때는 나 잡아 봐라? ㅋㅋㅋ 와선... 또 나무 껍질 하나를 붙들고 서로 실랑이를 벌인다~ 온 천지가 나무껍질인데도 꼭 저거 하나만 서로 붙잡고;;; ㅎㅎㅎ 한참을 더 그러고 놀다가... 완전 곯아떨어진 모습;;; ㅋ ..
2012.10.13 -
10/12 - 금능 이틀째...
(오늘도 어플이라 사진이 작고 몇장없습니다~ ^^) 새벽녁, 밝아지는 기운에 눈을 떠서 나가보니, 환상적인 풍광이 펼쳐지고 있었다. 우리랑 같이 일어난 마리랑 호두는 새벽부터 '나 잡아봐라~'놀이를 과격하게 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ㅋㅋㅋ 해뜨기 시작하니 잠깐만에 온세상이 금방 밝아졌고... 아침바다는 또 다른 풍광을 보여줬다~ 아침을 먹고나서 잠깐이지만, 다같이 바닷가에서 놀았고~ 마리 빗질 해주고 쉬다가 오전잠도 한판 잤다~ ^^ 녀석... 눈 뜨자마자부터 호두랑 뛰어노느라 지쳤는지, 입까지 벌리고 정신없이 잔다~ ㅎㅎㅎ 그러다 결국 용언니가 오전잠잘때 같이 뻗어자더란... ㅋㅋㅋ 바다는... 보고만 있어도 좋다;;; ^^;;;;;
2012.10.12 -
10/11 - 금능해수욕장으로 캠핑~
(오늘은 아이패드 어플로 쓰는거라 사진이 작고 몇장 없음을 이해바랍니다~ ^^) 아침부터, 아니 어제 저녁부터 먹을거 준비하고 등등 열심히 준비를 해서, 차에 바리바리 싣고, 호두네 가서 몇가지 더 우리차에 싣고 출발~ 금능에 도착해서 일단 자리를 잡고 텐트를 치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호두네가 오기전에 타프까지 쳐 놓으려고... ㅋㅋ 근데 바람이 늠 분다... 간신히 타프를 치긴했는데, 조만간 훌러덩 날라갈 기세... ㅡ.ㅡ 결국 타프는 다시 접고... (= 괜시리 삽질만 한거? ㅋㅋㅋ) 20키로 남짓 거리를 쉬엄쉬엄 오며 사진찍고 놀고 오느라 다섯시간만에 도착한 호두네가 텐트를 치는동안, 저녁 준비를 해서 맛있게 섭취하고... (메뉴는 돼지고기 낙지덮밥~ㅋ) 지금은 커피 마시며 수다 떠는 중~ ㅎㅎㅎ
2012.10.11 -
청주 문암생태공원 야영장 [2011/01/29~30]
이번엔 청주에 있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에 다녀왔다. 청주면 뭐 많이 멀지도 않고, 얼마전에 빵빵한 세면장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다, 전기가 안되니 사람이 붐비지는 않을거 같아, 한번 가보자~ 했던것... 게다가 무료란다;;; 성수기에만 사용료를 받는건지, 아님 계속 무료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2011년 1월말 기준으로, 무료이다. 찬물이건 뜨신물이건 물 나오는 개수대와 화장실만 있음 오케이인데, 무료인데도... 온수가 콸콸 나오는데다 시설도 깨끗한데다 따뜻하기까지해서 아주 좋았다~ 이번엔 화장실 소개~ㅋ 화장실 안에도 기기들(손 말리는 온풍기나 난로 등)이 꼽혀있던 콘센트마다 스텐커버로 막혀있었는데, 캠핑하시는 분 모두, 이런 안내문이 덕지덕지 안 붙어도 될만한 수준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화장실(여자)은 전..
2011.02.01 -
한겨울 몽산포 오토캠핑장 [2011/01/15~17]
지난 가을에 들르고 한겨울(혹한기?)에 다시 방문한 몽산포... 잠시, 날씨 외에, 그때와 다른점을 정리해보면... (2011년 1월 15일 기준) - 태풍으로 쓰러져 흔하게 널려있던 나무들은 거의 다 소진되어 간다는 것과, - 1박 이용요금이 만원에서 만오천원으로 올랐다는 것과, - 겨울이라 해수욕장 입구쪽 국립공원 화장실에는 전기난로가 비치되어있는 대신 세면대는 물이 끊겼고... - 중간중간 있던 개수대는 다 폐쇄되었고 바다쪽 매점근처 사설 화장실 앞에 있는 작은 개수대 하나만 개방되어있으며, 그 곳에 스텐레스 온수통(전기로 작동)이 하나 생겼다는 것... (회의실에 흔히 있는 커피물용 온수통과 같은 것으로, 뜨거운 물을 빼서 쓴 사람이 다시 채워 넣어야한다) 암튼... 이번에도 역시 2011년 새해..
2011.01.21 -
신년맞이 캠핑 - 치악산 금대리야영장 [2010/12/31~2011/01/02]
2011년 새해맞이 캠핑...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을 가고자 몇군데 찾아봤는데, 바다쪽은 서해나 동해나 미어터질 것이고, 내륙 중심으로 보는데 만만한 곳이 눈에 안 띈다. 그중에 하나 본 곳이 치악산... 원주쯤이니 이동거리도 만만하고 괘안은데, 과연 한가할까?가 관건... 일단 두어군데를 염두해두되, 치악산부터 가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용언니(남편)는 며칠째 감기로 투병중인데 하필이면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뚝~ 떨어진다니, 괜찮을지 살짝 걱정이 앞섰는데, 자긴 괜찮다며 먼저 부식을 챙기는 용언니 옆에서 핫팩을 넉넉히 챙겨넣고, 겁없이 출발~~ ㅋㅋㅋ 그 사이 장비는 좀 늘었다. 입식텐트를 중고로 하나 구했고, 땅바닥 주방을 탈피코자 작은 테이블 두개와 접이식 롤테이블하나를 들였고, 무거운 물건을..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