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살이(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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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냉모밀집 모음
지금은 비록 비가 내리고 있지만, 여름을 맞이하여, 그간 들렀던 냉모밀(냉소바) 집 몇군데를 모아서 정리해 본다. 포스팅 하기전에, 맛이나 분위기를 평가한 기준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기준임을 미리 밝혀둔다~ ^^;;; 1> 제주시청 근처, [오로라식품] 침시술소 간판을 그대로 놔두고 실내만 바꾼 곳으로 SNS에서 유명해진 식당인데, 맛 또한 훌륭한 곳이다. 내부모습은 깔끔하나,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처음엔 한두가지 메뉴가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두가지 뿐~냉소바 하나씩과 유부초밥 두접시(한접시에 2개)를 주문했다. 새우튀김이 하나 올려져있었지만 튀김은 그냥 나쁘지않은 수준이었으나, 육수가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던 곳으로 기억된다. 처음 간 이후에, 그 국물맛이 생각이 나서 몇번을 다시 찾아갔지..
2018.06.05 -
이제 제주에서도 평양냉면을? 제주시 평담옥
재작년인가? 모슬포에 평양냉면집이 생겨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다. 비록 서울서 즐겨먹던 맛과는 살짝 다른감도 없지않았으나 비슷한 맛이라도 내는 집이 생긴게 어디냐며... ㅋ 그랬는데...!! 얼마전에 제주시에도 하나 더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다닥 다녀왔다~ 이름은 평담옥, 위치는 노형동 롯데마트 근처다. (노형동답게(?) 주차는 빡시다;;; ㅜ.ㅜ) 식당입성~ 일단, 평양냉면 하나씩과, 수육 반접시를 시켰는데,수육하고 냉면이 같이 나왔으면 좋았겠지만, 냉면이 훨씬 더 일찍 나왔다.(개인적으로 냉면을 고기에 싸 먹는걸 즐겨서... ㅋㅋㅋ) 육수부터 한모금 마시고나서 냉면부터 흡입 시작~ 맛은 모슬포에 비하면, 군더더기가 좀 더 빠진 깔끔한 맛이랄까? 워낙 그럴싸한 수식어를 붙일 재주도 없고, 또 ..
2018.06.01 -
털 깍은 날
벌써부터 더워해서 방석보다 현관 타일에 누워있는 시간도 늘어난 데다가,틈틈이 눈썹주변 털은 잘라줘서 매번 눈이 찔리진 않겠지만, 그래도 눈 앞이 답답하긴 할거라또 길을 나섰다~ 털 깍기 며칠전, 마당에서 신난 녀석들~ (왼쪽이 수리, 뒤쪽이 마리) 녀석들(수리/수지) 아빠인 수수네 가는길~ (위에 사진속 뒷모습이 마리, 아래 사진은 왼쪽이 수지, 오른쪽이 수리) 털 깍다보면 정신없어서 중간 과정은 생략;;;ㅋ 바로 After 샷~ 요 아이가 수리 뒤에 앉은 녀석 중 왼쪽이 마리, 오른쪽이 수지 아무리 털 깍는게 싫어도 이렇게 삐진 티를 확~ 낼 필요는 없쟈나?ㅎ 미안하다, 얘들아, 사랑한다~~~ ㅋㅋㅋ (사족)털 깍고 오는 길에서만 이랬고,집에 도착해서 간식 하나씩 얻어먹고는 바로 풀어졌다는;;..
2018.05.28 -
길고양이 급식소 (캣타워?ㅋ)
********** 이 포스팅은 길냥이 급식소를 갑자기 옮겨야해서 급하게 만든 것이고, 2020년 7월 여기에 좀 더 보강도 하고 쉴 공간까지 추가해서 새로 만들었으니, 새로 만든 길고양이급식소 겸 캣타워를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https://bada.tistory.com/1041 ********** 길고양이 밥 집을 주차장에서 텃밭으로 옮긴지 두어달 되었는데우리집 개린이들이 텃밭에 나갈때마다 흥분을 많이하기도 했고, 냥이들 밥도 탐 해서뤼... ㅋ 냥이들하고 강아지하고 구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어서 고민하다가 짜투리 나무들로 후박나무 사이를 연결해서 밥 집을 올렸다. 이를테면 길냥이들을 위한 캣타워인셈? ^^;;; 긴 각목 두개를 후박나무 두개에 먼저 묶고, 그 위로 받침대..
2018.05.14 -
반년넘게 밀린 일기 쓰기
작년(2017년) 여름부터 지금까지의 밀린 일기를 써볼까 한다. (마리/수리/수지 편은 따로 포스팅 예정) 작년 여름은 정말 더웠다. 덥다고 귤밭일을 안 할 수도 없어서 그런가...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정말 숨막히게 더웠던 기억이 대부분이다. 머, 하지만... 틈틈히 일을 쉬는 날마다 (망고)빙수를 찾아다녔던 기억도 살짝 있다 더 많이 다녔던거 같은데, 사진은 이것 밖에... ㅋ 은근 손님도 자주 치뤄서... 아래는 비교적 소규모의 인원으로 부대찌개 파티했던 거고, 요 아래는 열명이 넘는 분들이 모였던 사진... ^^;;; 학회때문에 왔다며 근처에 잠시 들른 옛 직장 동료들~ 조카사위하고 다이빙도 하루하고~~ 뭘 먹고 살았나 사진을 뒤적여 보니, 여름날, 더운데도 튀김이 땡기셨던지, 용..
2018.02.13 -
제주의 난방 (기름보일러/전기난로/석유난로/가스난로 비교)
***** 추가 ***** 이 글을 쓰고난 후 몇년 사이에 변화가 좀 있었습니다.2014년 여름에 집 단열 공사를 다시 했고 보일러도 신형 효율 좋은 것으로 바꿔서지금은 가스온수기도 해체를 하여 보일러만으로 온수를 쓰고 난방도 하고 있거든요. 보일러교체 : http://bada.tistory.com/920외벽단열공사 : http://bada.tistory.com/929 비용상 창호를 그대로 둔채 단열공사를 한게 좀 걸리지만, 두 해의 겨울을 지내 본 결과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한겨울에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일이 거의 없거든요~ 가끔씩은 캠핑용 석유난로를 꺼내서 고구마를 궈 먹거나 하긴하지만,2016년 현재, 우리집 주된 난방은 '기름보일러' 입니다. ^^ ******** 제주를 ..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