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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털 깍기, 텐트 말리기
마리녀석... 두달 사이에 털이 많이 자라서 더워하고 틈나면 저리 퍼져있어서뤼;;; 월요일(6/3), 싸부님 공항가시는 버스타고 가시는거 보고 들어와선... 바로 털을 깍았다. 장장 3시간여동안;;; ㄷㄷㄷ;;; 지난번엔 한번에 못 깍고 두번에 걸쳐 깍아서 시간으로 따지면 총 7시간쯤 걸렸는데, 이번엔 3시간이 좀 넘게 걸린거니... 그거면 양호한거려나? ㅎㅎㅎ 암튼, 그리 깍고 난 마리의 모습;;; 짜잔~~ (털을 깍으니 늠 없어 보셔서뤼;;; 일주일정도는 옷을 입혀야 할듯;;ㅋ) 마리(털)의 변천사를 보자면... 이게 처음 우리집 왔을때의 마리이고;;; 털이 어느정도 자랐을때의 마리;;; 작년 5월;;; (니 이름의 근원인 양말은 어디다 벗어 놓은게냐;;; ㅋㅋㅋ) 늠 더워해서 털 길이의 반 정도만 ..
2013.06.06 -
가파도 나들이~
지난 일요일(6/2), 갑작스레, 싸부님 일행들과 함께 가파도에 다녀왔다. ^^ 가파도는 모슬포 선착장에서 5.5킬로 밖에 안 떨어진 곳이라, 배타고 15분이면 갈 수 있는 섬 속의 섬이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충분히 걸어서도 돌 수 있을 정도의 작은 섬... 싸부님 아는 분이 계셔서, 차를 타고 이동~ (자리가 없어서 우린 뒷자리에 타고 갔다~ㅋ) 요렇게 문까지 열고;;; ㅋㅋㅋ 중간에 들른 그분 누님 집;;; 누님을 위해 바닷가에서 동그란 돌들만 구해다가 하나하나 쌓은 담;;; 1년반 걸렸다셨던가? ^^;;; 마당엔 멋진 돌의자와 테이블이 있었는데, 저 테이블 맨 윗돌이 가파도 모양이라던... 이곳이 달맞이(?) 포인트라시던데, 저 돌의자에 앉아서 달 구경하면 술이 저절로 넘어갈거라셨;;;ㅋ 바로 옆집..
2013.06.05 -
열무김치 담기, 꽃소식, 그리고 EM영양제/수세회복제 뿌리기 등
지지난주, 한참 마당에 길 만들고 있을때... 호두네서 열무를 갖다 줬었다. 그걸로 이제서야 (일주일만에) 김치를 담근거~ ㅋㅋㅋ 사실, 양념 몇가지가 없어서 못 담고 있던거였는데, 5월31일 대정장에 가서 얼갈이와 모자란 양념을 사온 거다. ^^ 일단 열무와 얼갈이를 씻어서 소금에 살짝 절이고~ (1시간 이내) 고추 마늘 생강 양파 등의 양념을 갈아서 준비하고~ 풀도 쒀서 식혀놓고~ 살짝 절인 열무+얼갈이와 버무리면 끝~ㅎㅎㅎ 반나절 정도 실내에 놔둔 후 김치냉장고에 넣었다~ 날씨가 쬐금 더 더워지면 이걸로 열무국수를 해 먹던가 고추장 넣어서 쓱쓱 비벼먹던가...해야지~ㅋㅋㅋ 오전에 열무김치를 담고나서 그날 점심은... 전날 저녁에 싸부님이 오신다고 준비한 수육이 좀 남아서, 국수 삶아서 고기국수 해 ..
2013.06.04 -
허브심기(5/29), 고구마심기(5/29, 5/31), 땅콩심기(5/31), 앵두/개똥쑥/토마토/오이 소식 등
지난주초에 분 거센 비바람에... 그나마 몇개 안 달렸던 복숭아가 거의 다 떨어지고 달랑 하나 남았다;;; ㅠ.ㅠ (근처를 뒤져 겨우 하나 찾은, 떨어진 복숭아;;; ㅡ.ㅡ) 그 외에... 별 피해 없는지 돌아보는 중... 우선... 개구리 참외가 무성하게 올라왔다~ 오이는 꽃이 피었고~ 다행히, 복숭아 외에 나머지는 다들 무사하다... ^^;;; 다음날, 그 다음날부터 예보된 비 소식에, 그전에 고구마를 심는다는 핑계로 서귀포장날 구경을 가서... 순대국밥(놀부네? 한그릇에 5,000원씩)도 사먹고~ㅋ 고구마순과 허브들도 몇개(화분 하나에 2,000원씩) 사오고, 진드기기피제 만들 계피(베트남산, 500그람에 5,000원)도 사오고, 햇마늘도 한접(20,000원) 사왔다. 마늘은 파시는 분이 아직은 좀..
2013.06.03 -
우리집 장기프로젝트, 마당에 길 만들기;; ㅋ
작년말에 우연히 워크메이커(walkmaker)란 것이 있는지 처음 알고나서, 이걸로 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올 4월부터 본격적으로 결재하고 진행한, 우리의 장기 프로젝트;;ㅋ 울나라엔 이런 비슷한 것도 파는 곳이 없어서 아마존에 주문해야하는데, 거기선 미국내에만 배달된다고 해서뤼... 할수없이 유학간 후배의 도움을 받아서 주문했다. 물건값 19불정도에 미국내 배송비 4불추가해서 총 23불정도지만, 후배네에서 우리집으로 보낼때, 그쪽 우체국에서 크기가 크다며 익스프레스로만 보낼 수 있다고 해서;;; 결국 우편 요금;;; 70불이 추가되었다;;; 20불짜리를 95불에 산거;;; ㅡ,.ㅜ 이럴줄 알았으면 두어개 더 살껄;;; 그래봐야 우편요금으로 5~10불정도만 추가될텐데;;; ㅡ.ㅡ 암..
2013.05.30 -
에어컨설치(5/23), 주차장 돌깔기(5/25), 파고라 지붕막기(5/26) 등
지지난주부터 내내... 날씨가 좋아서 내내 마당/텃밭 일을 했었다. 나가서 일하는 중에 보니, 옆집에 새 에어컨을 사셨는지 한창 설치 중이다~ 마침 우리랑 같은 회사의 에어컨이라... 끝날무렵;;; 기사분을 불러 물어봤더니, 설치 가능하시다고~ 옆집 설치 다 끝내고 오셔서 우리집 에어컨도 설치를 해 주고 가셨다. (거실에서 현관으로, 현관에서 밖으로 구멍을 두개 뚫었다) 1년넘게 밖에서 보관만했더니 실외기가 좀 험해 뵈긴하는데, 설치 끝내고 테스트삼아 살짝 틀어보니 시원~한 바람이 빵빵하게 나온다;; 호호호~ 이사올때 에어컨을 가져오기만하고 작년엔 설치를 안 했는데, 하필 작년여름이 엄청 더워서;;; (36도까지 올라갔던;; ㅡ.ㅡ) 엄청 고생을 하고나선... 올해는 꼭 에어컨을 달리라~ 다짐을 하고 있..
201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