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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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뒤집기(4/5), EM배양액/EM5호 만들기(4/5)와 천연칼슘비료 만들기(4/7) 등
연못은... 작년 3월에 처음 만들었는데, 이것저것 심고 가꾸고 하다보니 그 사이 모습이 많이 바뀌었었다. (처음에 연못 만들때의 글 - http://bada.tistory.com/455 , http://bada.tistory.com/460 ) 그런데... 처음 만들때, 깔아줬던 부직포를 거의 감 싸다시피 둘렀더니, 물이 그걸 타고 넘어간다;;; 물을 꽉 채워놔도 자꾸 빠져서, 바깥쪽에 둘러준 부직포를 짧게 잘라주고 지냈었는데, 그게 조금씩 안쪽(물쪽)으로 빠지다가 결국엔 고무통 윤곽까지 보여서... 과감히 새로 정비하기로 결정~ㅋㅋㅋ 일단 연못 안의 물을 퍼 내고, 흙도 퍼내서 따로 담아두고, 위에 올려놨던 돌들도 치우고... 고무통을 꺼냈다. 고무통을 다시 넣어서 자리를 잡고, 부직포를 고무통의 위쪽..
2013.04.09 -
개똥쑥씨/꽃씨 심기, 천일염 뿌리기 등 (4/4)
어제는 아침일찍부터 부지런 떨어서 밭 다듬고, 꽃밭 가꾸고 하다보니, 날씨가 쨍~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 탔는지 아직도 화끈화끈하다;;; ㅡ.ㅡ 암튼... 올해 텃밭 농사를 위해 일단 재고(?) 파악부터 시작~ ㅋ 일부는 작년에 씨를 받기도 했고, 여기저기서 얻은 토종씨앗도 몇개 있고, 나머지 대부분은 거의 다 구입한 것들이다. 그중에... 아직은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한관계로 다른 작물들은 좀 더 있다가 시작해야하지만, 꽃씨는 3~4월부터 뿌려도 되니까... 꽃밭에 꽃씨부터 뿌렸다. 집 앞쪽 꽃밭에는 채송화, 패랭이, 벌개미취, 매발톱꽃씨 등을 뿌렸고~ 주차장에 새로 만든 꽃밭에는 해바라기와 봉선화 코스모스 등을 뿌리고 흙으로 덮었다. 여기가 연못 옆의 꽃밭, 앞쪽은 유채가 자리하고 있어서 뒤쪽과 앞에 조..
2013.04.05 -
나무심기(3/23), 텃밭 치우기(3/26) 등
오랫만에... 그간의 텃밭 현황 보고부터~ ^^ 개똥쑥은 아직 씨를 뿌리기 전이지만, 채종할때 떨어진 녀석들이 벌써 중간중간에서 올라오고 있다~ 양파는 굵어지는 중이고~ 쪽파도 많이 튼실해 졌다~ 양배추는 하나가 근근히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고~ 몇개 따 먹고 남은 브로콜리에선 꽃이 피어버렸다... ㅡ.ㅡ 유채는 이제 막 커가는 중이고~ 연못옆의 유채도 키가 많이 자랐다. 위 사진에서 연못쪽을 자세히 보면... 연못 주변에 작년에 심어둔 것들이 이것저것 다시 자라나고 있는데, 아래 사진은 그 중에 허브다... 연못 뒤쪽 돌담아래에 심어뒀는데, 막 올라오고 있다~ ^^ 그 와중에 앵두꽃이 활짝 피었다~ 그 외에 복숭아꽃도 필 준비를 하고 있고, 다른 나무들에서도 새싹이 나오려 하는걸 보니, 아무리 꽃샘추위..
2013.03.28 -
나무시장 구경, 사철나무 심기, 귀농귀촌교육 시작, 그리고...? ㅋ
서귀포 산림조합에서 하는 나무시장에... 3월부터 5월까지만 직원 상주한다고 해서, 구경삼아 다녀왔었다. 우리집 담이 워낙 낮다보니, 마리녀석을 집에 두고 나가면 녀석이 자꾸 담을 넘어서... 뭐,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들어오면 좋은데, 어찌어찌 나가긴했어도 다시 들어오는건 힘들었던지, 매번 밖에 숨어서 오들오들 떠는 걸 몇번 봤던지라... ㅡ.ㅡ 마리녀석 월담 방지 차원에서... 날씬한(?) 동백을 여러그루 구해다가 울타리 삼아 돌담근처에 심을 생각으로 다녀온거~ ^^ 그런데, 동백은 엄청 큰 나무만 있어서 못 샀고, 적당한 동백을 알아봐 주신다고 하셔서 부탁만 해 놨다~ 그러고나서, 나무시장을 구경을 하다보니, 사철나무(흔히 울타리에 키 맞춰 쪼로로~ 잘라놓은 나무)가 2500원... 보통..
2013.03.07 -
한달만의 텃밭현황 보고, 그리고 두릅나무
한달간의 육지나들이 이후의 텃밭 모습이다. 다행스럽게도, 물을 따로 주지 않아도 될만큼 자주 비가 와줘서,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었다. ^^ 브로콜리는 점점 더 커져서 이제 한두개는 따 먹어도 될 크기가 되었다. (물론 아직 덜 자란 아이들도 있다~ㅋ) 뒤쪽에 보이는 대파도 잘 자라고 있다~ㅎ 월동배추는... 꽃이 피려한다... 수확시기가 많이 지난듯;; ㅠ.ㅠ 마늘대는 많이 굵어지고 튼실해 졌다. 올해는 우리 마늘도 맛 볼 수 있을라나? ㅎㅎㅎ 쪽파는 중간에 조금씩 뽑아다 먹어서 군데군데 비는 곳도 있지만, 아직은 남은 녀석들이 더 많다~ㅋ 양파도 (줄기가) 굵어지고 있다. 다른 양파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천천히 크면, 천천히 먹음 되니까~ ^^;;;; 꽃밭에 뿌려놓은 유채는... 많이 자..
2013.03.05 -
콜라비 수확(1/12), 흙 뒤집기(1/10, 1/12), 텃밭정리 등
며칠전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을 태우고 나온 재를 밭에 섞는김에, 여기 이사와서 정글 수준의 마당/텃밭을 정리하면서 낙엽더미들을 포대자루에 넣어뒀는데, 1년만에 그걸 끌러서 밭 흙하고 같이 섞어줬다. 나무태우고 나온 재를 삽으로 퍼다가 흙 위에 뿌려놓고, 여기다가 낙엽더미들 모아서 1년간 쌓아뒀던 것도 뿌리고... 다 같이 뒤집으면 완성~ 나뭇가지들을 태운 재는... 아래 사진처럼 양철통을 눕혀놓고 조금씩 삽으로 퍼다가 섞었다. 그러다보니, 콜라비 3개만 자라던 밭도 뒤집었는데, 뒤집기 편하라고 콜라비는 수확을;;; 6월쯤에 심어서 8~9월쯤 수확을 했어야 했는데, 뭔가가 안 맞았는지 한참 안 자라던 넘들... 좀 더 두고 씨를 받을까 하다가, 걍... ^^;;;; 아래에서... 아직 아무것도 심어져 있지..
201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