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1. 09:34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지난 대정오일장;;;
그간 뭐가 바빴는지... 오랫만에 오일장에 가서 생선도 좀 사고, 과일도 좀 사고;;;
떡볶기와 튀김, 순대도 사다가... 바닷가에 가서 점심으로 먹었다~ㅋ
(여름이면 항상, 차 안에 돗자리와 그늘막을 넣어 다닌다~ ^^)
다 먹고나서...
우리가 다 먹기만을 기다린 마리한테도 (마리)간식을 하나 주고;;;
용언니는 저러고 마리와 논다;;; ㅡ.ㅡ
그러곤 또 같이 잔다;;; ㅋㅋㅋ
어느날 문득,
잘 자라던 호박잎에 희긋희긋한게 보인다...
그래서 바로 난황유를 만들었다.
난황유는... 달걀노른자와 기름으로로 만들어야 하는데,
마요네즈도 노른자와 기름으로 만든거라... 간단히 마요네즈로 만들어쓴다.
물 2리터에 마요네즈 ~13그람을 넣어서 잘 풀어주면 끝~
이렇게 만들어서...
단호박과 애호박, 쥬키니호박 등에 골고루 뿌려줬다~ ㅡ.ㅡ
(첫날은 뿌리고 얼마 안 되어서 비가 마구 내려서... 이틀후에 한번 더 뿌려줬다~)
달걀껍질을 식초에 녹여 만들어 놓은걸로
토마토나 고추, 오이등에 칼슘공급도 해줬고~ㅋ
(저대로 뿌리는게 아니라... 물에 1000배로 희석해서 뿌려줌)
그리고...
김은주님네 귤밭에서, 바람에 쓰러진 매실나무를 가져와 심기는 했는데,
녀석이 아직 적응을 못하고... 영~ 비실비실하다...
뭐 어짜피 넘어진 나무 데려온거라, 날짜를 우리 맘대로 조정할수는 없는 일이었지만,
매실나무는 1~2월에 옮겨야 한다는데, 여름에 옮겼으니...
지도 힘들겠지;;; ㅡ.ㅡ
그래서 EM으로 수세회복제를 만들어서 충분히 뿌려줬다~
EM5호 300~500배액 + 키토 목초액 500배액 + 아미노산액비 1000~2000배액...을 만들어서...
골고루 뿌려줬다.
언넝 기운을 차리렴;;; ^^
마리녀석은...
그 사이 털이 많이 자라서 뽀얗;;; ㅋㅋㅋ
녀석이 적적하지 않게...
언넝 시집을 보내거나(=데릴사위를 들이거나), 친구를 만들어 줘야 할텐데... ㅎㅎㅎ
대추방울토마토가 익은 녀석이 많아서(?) 몇개 따주고~ㅋ
(맨 오른쪽에 꼭지가 안 달린 녀석만 보통의 방울토마토이고, 나머지는 대추방울토마토다)
고추도 많이 자랐길래 몇개 따 주고~ㅋ
토마토랑 고추 따면서 오이도 따주고~ㅋ
(고추 중 왼쪽에서 두번째 홀쭉한 아이만 보통 고추이고, 다른 아이들은 안매운 고추... ^^)
오이나 고추나 토마토는 계속 주렁주렁 달리고 있고...
옥수수도 키는 작지만 열매는 튼실하게 크고있고...
깻잎도 많아져서 곧 솎아내야 할때가 온 듯하고...
애호박도 잘 자라고 있고...
이제부터 여름이 끝날때까지는
따 먹는 일만 남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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