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양파 수확(6/9), 여주/오이/호박 파종(6/10), 그리고 텃밭현황 등

2013. 6. 12. 09:22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가꾸고 살기-텃밭/마당

 

며칠간의 세찬 바람때문인지 몰라도...

자색양파마져 줄기가 누워버려서... 지난 일요일에 수확을 했다~

 

수확해선 마늘옆에 나란히~ 눕혀놓고 말리는 중~ ^^

 

 

 

 

비 온 다음날 땅 뒤집기가 쉬우므로,

월요일엔 마지막 하나 남은 가운데 큰 밭을 다듬었다.

 

다듬은 그 곳 한 귀퉁이에...

날짜상으로 좀 많이 늦긴했지만, 호박류 몇개를 씨앗으로 심었다.

 

 

다듬은 밭;;; ^^

 

 

 

한쪽에 심은 호박씨앗들~

 

 

 

씨앗들고 나간김에... 지주대를 심어놓은 밭의 빈 공간에도 몇개의 씨앗을 심었다.

 

토종오이 씨앗을 심었던 곳인데, 가운데 부분은 싹이 안 나와서 그 자리가 허전하던 차에...

혹시나 하고 오이류 씨앗 몇개를 더 심어 본거~

 

그래도 잘 자랐으면 좋겠;;; ^^;;;

 

 

 

 

그래서 완성된...

6월 10일 기준의 텃밭 현황표~ㅋ 

 

길 오른쪽 밭에서 양파와 마늘 자리는 아직 빈칸이지만, 조만간 참깨를 심을 거고...

 

이번에 새로 만든 가운데 텃밭에선 아직은 귀퉁이에 호박만 씨를 심어놨지만...

지금은 심을 수 있는 작물이 별로 없어서 8월까지는 그대로 놔둘 예정이다.

 

 

 

 

 

현황표까지 올린김에...

어제(6/11) 찍은 텃밭 모습들 사진을 올려본다~

 

 

대파는 거믓거믓해져가는 것이 곧 씨를 받을 수 있을거 같고~

 

 

애호박은 많이도 달렸다~ㅋ 

 

 

고추(안매운거)도 하나 둘 씩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대추방울 토마토도 주렁주렁 달려서 크고 있다~ 

 

 

오이도 서둘러 꽃과 열매를 보여주고 있고~ 

 

 

 

 

참외도 여기저기에서 꽃들이 제법 많이 피었다.

 

 

 

감나무도 무성해 지는 중이고~ 

 

 

홍매실과 청매실도 잎들이 많이 풍성해 졌다~

(위에 사진이 홍매실이고, 아래가 청매실이다~) 

 

 

 

꽃밭의 봉선화도 무럭무럭 자라는 중이다.

(뒤쪽에 심은 상추는 뽑아서 먹기가 바쁠지경;; ㅎㅎㅎ)

 

 

다른쪽 꽃밭의 한 귀퉁이에 심어 놓은 민트들 덕분에 바람불때마다 향기가 솔솔~ ^^

 

 

민트사진을 찍고 일어나기 전에 텃밭쪽을 보니...

잔디도 잘 자라는 중이고, 보름 넘게 고생하며 새로 만든 길도 이쁘다... ㅋㅋㅋ

(비가 오락가락 하는 중이라 바닥이 어둡;;;ㅋ)

 

 

 

그제 저녁에 만들어 먹은 짜장밥의 짜장을 남겼다가,

어제 점심에 우동면 끓여서 올려 먹었다.

 

짜장을 맛있게 만들어서 그런가... 밥에 올려도, 우동면에 올려도...

맛.있.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그동안 사료를 얻어먹던 길냥이 녀석들 중 한 녀석을 사진찍는데 성공~ㅋ

 

이 녀석은 사료 먹으러 오는 녀석들 중 작은편에 속하는 녀석...

(사료그릇을 집 안에 놔두면 마리하고 녀석들이 서로 신경쓸거같아 주차장 뒤쪽에 놓았더니, 녀석이 저기서 밥 기다리는 중인 듯~)

 

 

 

밥 먹으러 오는 냥이가 한마리였을땐, 오일장에서 생선살때 얻은 부산물을 끓여서 먹였는데,

이젠 한 두녀석이 아니라 그걸로는 다 먹일 수가 없어서... 지난달부터 사료를 사다 먹이고 있었다.

 

 

신기하게도..

아침에 사료를 수북히 쌓아주면, 녀석들이 돌아가면서 먹고 간다.

 

 

절대, 한 녀석이 다 먹고 가는 적이 없던데... 

 

녀석들... 한가족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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