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9. 19:56ㆍ탐나는도다-제주정착기/제주에 살기
어제 서울에서 이삿짐을 꾸린 호두네...
사람들은 어제 비행기로 왔고, 배를 타고 온 짐차가 오늘 오후에 도착했다~
집 내부가 마감이 덜 된 관계로,
가구들은 집안 한켠에, 나머지 짐들은 박스채 창고에 쌓아놓는다고 한다. ^^
1시간쯤전에 가서 짐을 쌓아놓을 곳을 정리를 도왔다~
정리하다가 나온 호두 장난감인 공을 먹을것인줄 아는 마리가 큰 관심을 보인다~ㅋㅋㅋ
(녀석, 목 빠지긋돠~ㅋ)
다른건 다 창고 아니면 집안이지만, 워낙 양도 많고 무거운 책은 이곳에 쌓을 예정~
여기에 있던 물건들을 같이 치우고 나서, 깨끗이 물청소를 하는 중이다.
막간을 이용해서 김치전도 먹고~ ㅎㅎ
마침내 짐차 도착, 조심조심 들어서는 중~
대문앞에 안착~
8톤짜리 화물차에 짐이 거의 꽉 차서 도착;; ㅋㅋㅋ
책 박스는 이곳에;;; 차곡차곡 쌓였고~
이곳은 나중에 크기별로 박스를 정리하고 방수포를 씌워서 마무리했고,
집안과 창고도 거의 다 찼다~ ^^
짐을 내리는 동안 녀석들을 처음엔 후원에 있게 했다가,
후원이 답답한거 같아서 호두네 집으로 옮겨놨다~
나오면 짐 나르는데 밟히거나 다칠까바, 벽돌로 앞을 막아뒀더니,
바깥이 궁금한 녀석들이 얼굴만 내놓고 구경하는 중~ㅎㅎㅎ
앞에서 보면 요렇게~ㅋ
짐차 도착후 2~3시간만에 거의 다 내려진 짐...
마무리가 끝나고 대문이 닫히면서 녀석들이 집에서 풀려났고,
풀려난 직후엔 둘 다 삐진 표정이었는데,
갇혀있느라 답답했을 녀석들을 위해 티맆이 맛난 소세지 간식을 너댓개씩 주니, 표정이 확~ 풀렸다~ ㅋㅋㅋ
(특식을 얻어 먹은 후라 표정이 많이 편안해진 아이들~ㅋ)
내일부터 일주일간 더 출근을 해야하는 티맆과, 알바가 잡힌 이두형님이 저녁 비행기로 다시 서울로 올라가는지라,
우리가 두 녀석을 다 데리고 집으로 왔다...
지금은...
비가 오니, 사이좋게 한집에 들어가 있다~ ^^;;;;
두 녀석이 함께하면 더 귀연 녀석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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