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티피(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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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티피로 떠나는 크리스마스 캠핑 - 제주 금능으뜸해변 [2012/12/23~25]
제주에서 맞는 두번째 크리스마스... 작년엔 집/텃밭을 정리하느라 바빠서 캠핑은 꿈도 못 꿨을때이니까 패쓰하고~ 뭐 교회나 성당을 안 다녀서 우리한텐 크리스마스가 큰 의미 없긴 하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캠핑을 하며 지내기로 했다~ ^^ 호두네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라 이번엔 빠지고, 트레블/김태희님 부부만 합류를 했다. 집에서 출발해서, 무려 30분!!만에 캠장인 금능해수욕장에 도착~ ㅎㅎㅎㅎㅎ 눈소식이 있어서 서둘러 텐티피 텐트를 쳐 놓고... 점심으로 간단히 라면을 끓이기 시작~ 우리 가스버너로 끓이기 시작했는데, 라면 5개의 물을 끓이다보니 늠 더뎌서... 트레블님네 휘발류버너를 꺼내 예열 중~ 화력이 좋으니 물이 빨리 끓긴하네~ ㅋ 급한 김에 김치는 통째로 꺼내놓고 먹기 시작~ ㅋㅋㅋ..
2012.12.31 -
제주 표선해비치해변 야영장 [2012/10/15~17]
김녕에서 하루를 보내고 철수 후,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표선... 해녀촌에서 회국수를 먹고 바로 출발해서, 막바로 표선까지 내달렸다. 한시간만에 표선 해비치해변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물부터 확인해봤더니, 다행히 야영장에서 가까운 거리에 음용수대가 있었고, 야영장의 바닥 상태도 훌륭했다. 다만 화장실이 좀 멀긴했는데, 워낙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거리가 좀 먼것은 감수하고도 남을 판... ^^;;; 주차장이 길 건너편이어서 '내 차 바로 옆' 오토캠핑이 아닌것이 살짝 아쉽긴했지만... 그거까지 바라는건 욕심이고~ㅋ 역시나 느즈막히 움직인거라, 해 지기전에 텐트부터 치기로 했다. (나중에 보니 이곳은 가로등이 잘 들어와서, 해 지기전에 급하게 치지 않아도 될뻔;;; ㅎㅎ) 텐트 쳐 놓고 보니... 또 ..
2012.10.23 -
제주 김녕해수욕장 캠핑 [2012/10/14~15]
금능에서 돌아온지 만하루만에, 빨래 다 해서 말려 다시 짐 싸고, 다른것들 다 충전 만땅 채우고, 부식도 얼추 챙겨서 다시 출발~ㅋㅋ 표선으로 갈까 김녕으로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1년간 거의 그쪽으로는 갈일이 없었던 김녕부터 가기로 하고 오후에 길을 나섰다. 가는길에 이맛흐에 들러 물티슈와 부탄가스를 사고 김녕에 도착해 보니, 이미 텐트가 몇개 있다. 그래도 일단 취사장부터 확인을 하는데, 여기도 개수대는 물이 잠겨 있던게 오래된듯, 바닥엔 쓰레기만 뒹굴고 있었고... 화장실도 야영장쪽은 셔터가 내려져 있고, 입구쪽 하나만 열려있는데, 그나마도 청소 안한지 오래인듯... ㅡ.ㅡ (밤이되니, 야영장 전체가 완전 소등 분위기였고, 심지어 화장실에도 전혀 전등이 안 들어왔다) 그나마 음용수대는 화장실 근처에..
2012.10.22 -
10/17 - 휴대폰, 에그, 아이패드 충전 문제로 표선서 철수~ㅋ
표선해수욕장 야영장은 바닥도 좋고 물 쓰기도 편해서 비교적 지내기 편한곳이었다. 다만, 어제밤엔 해안가에서 술드시고 노는 언뉘옵화들이 좀 많아서, 그분들이 지나다닐때마다 마리녀석이 난리를 쳐서뤼;; 숙면을 취하지 못한게 아쉬울뿐... ^^ (근데 그분들이 왜 야영장을 가로질러 다니셔야했는지는 의문;;; ㅋㅋㅋ) 오늘 아침... 식재료도 거의 다 떨어졌고, 쌀도 한끼밖에 안 남았는데다, 아이패드나 에그는 배터리가 간당긴당, 휴대폰은 아예 배터리가 아웃;;; ㅎㅎ 차 시동을 걸어서 근근히 충전을 시도해보긴 했는데, 한시간 시동걸어 놓은걸로는 간에 기별도 안 가고... ㅡ.ㅡ 그렇다고 그거 충전하겠다고 하루종일 시동을 켜 놓은채 있을수도 없고해서, 아침먹고 아침볕에 텐트를 말리고 천천히 철수를 감행~ ^^ 정..
2012.10.17 -
10/16 - 머물수록 맘에 드는 표선해비치 해수욕장야영장
어제는 오후에 와서 텐트치고 저녁먹고서는... 어제그제 이틀연속 장거리(?) 운전으로 피곤해진 용언니가 8시부터 코 골고 자느라, 찬찬히 둘러볼 새가 없었는데, 아침부터 슬슬 동네를 둘러보니 참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이곳이 왜이리 깨끗한가 했더니, 이른아침부터 청소하시는 분이 부지런히 움직이신다. 용언니가 화장실을 치우시는분을 어제 도착해서도 봤다는걸 보면, 화장실은 최소 하루 두번 이상 치우시는듯~ 암튼 이래저래 맘에드는 곳이다~ ^^ 끊임없이 바닷가를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고, 바람이 쎄서 그런지 오전부터 파라세일링(?)하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도 산책 겸, 바다냄새도 맡을 겸, 몇번을 돌았다~ 그러다가 용언니는 본인의 띠 앞에서 같은 표정을 짓고~ㅋㅋㅋ 그런데... 출입문쪽 지퍼의 손잡이가 ..
2012.10.16 -
10/15 - 김녕거쳐 표선으로~ㅋ
어제 오후에 식자재 충전하고 빨래한거 다 챙겨서 마리 데리고 장거리(?) 투어를 감행~ㅋ 표선으로 갈까, 김녕으로 갈까 살짝 고민하다가, (중간에 마트에 들러 가스 몇통을 사서) 김녕을 먼저 갔다~ 오후에 출발한거라 해 떨어지기전에 부지런히 세팅부터 하고~ 세팅하자마자 해가 떨어졌고~ ㅋㅋ 근데... 개수대 물은 또 잠궈놓은지 오래인듯 주변에 온통 쓰레기 뿐이고, 군데군데 덜 치우고 간 휴지, 술병이 나뒹굴고... 음용수대에 가보니, 입으로 먹을 수 있게 물을 위로 솟게하는 스타일의 수도꼭지라서 물 받기는 그야말로 메롱;;; ㅡㅡ;;;; 화장실도 야영장쪽 화장실은 잠겨있었고... 등등 자연풍광에 비해 야영장 상태는 그닥;;; 하루이틀 더 있으려던 계획은 급수정, 오늘 점심때즈음, 철수~ 근처의 해녀촌(김..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