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귀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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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9 - 세면대자리 줄눈, 파고라 지지대 보강, 식초물 뿌리기~
오늘은 일요일~ 그냥 늦잠도 자고 뒹굴고 싶었으나, 백수한테 요일이 워딨으랴;;; ㅋㅋㅋ 결국 오늘도 비슷한 시간(6시가 좀 넘은 시간)에 잠이 깨서 우리 아침먹고, 마리도 아침 먹이고~ 며칠동안 데크에 기름칠한다고 하는데, 녀석이 더 신나서 뒹굴었던지라, 녀석 온 몸의 털이 다 뭉치고 기름 떡이 진 상태;;; 아침부터 날씨가 푹푹 찌길래, 데리고 들어와서 뜨신물로 씻길까 하다가 걍 수돗가에서 찬물로 씻겼다~ㅋ 녀석;;; 샴푸를 써도써도 거품이 안 날 정도로 기름이 쩔었;;; ㅡㅡ;;; 결국 여러차례 씻긴후에야 거품이 나서 헹구고 수건으로 말려서 빗질을 해줬다~ (씻긴물이 꼭 폐수화면에 나오는 그런 거품갔더란;;; ㅡ.ㅡ) 머리 부분하고 목주변에 뭉친 털들 정리하며 빗질하는데, 꼬박 두시간이나 걸렸;;;..
2012.08.19 -
8/18 - 오늘의 텃밭 상황
요 며칠, 욕실 세면대도 바꾸고, 데크도 하고 파고라도 하느라 상황보고가 없었던 텃밭을 둘러보려 한다. (사실 매일 둘러보긴했는데, 사진으로는 안 남겨서뤼;; ㅋㅋ) 젤 먼저 수박;;; 갯수가 더 늘어났다. 예전의 5총사들도 고만고만 조금씩 자라고 있고~ (크기가 작더라도 하나 따서 먹어봐야하나? 이러고 있단;; ㅎㅎㅎ) 특이하게 자라는 녀석, 여전히 특이한 모습을 유지한채 커가고 있다. 요건 반쪽이 다른 반쪽보다 더 빨리 자라서 이런듯??ㅋ 다음으로는 참외;;; 지난번에 하나 따서 먹어봤는데, 우리밭에서 난거라 그런지 맛이 좋더란... 호호호~ 그 외에도 많이 자랐다~ 개구리참외도 아직 자라고 익고 있는 중이다... 근데 비도 안 오는데 계속되는 더위로 잎들이 말라가서, 조만간 익은거 같은 애들을 따줘..
2012.08.18 -
8/17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마무리
오늘은 데크와 파고라 마무리 하는 날~ (아차차;;; 파고라용 갈대발은 주문해서 아직 오고 있는 중이고나;; ㅋㅋㅋ) 암튼... 데코레이션을 제외한건 다 오늘 마무리하기로 하고 아침일찍 마당으로 나섰다. 일단 데크 끝부분 모자라서 못 붙인 세칸도 마져 붙여놓고~ 파고라를 하고보니 현관문이 늠 쌩뚱맞아서뤼, 나무들 추가 주문할때 좁은 테크제 두 장도 주문했었는데, 그걸로 오늘 현관문 테두리를 붙였다~ㅋ (아~ 늠 오랫동안 안 떼어서 이젠 잘 떨어지지도 않는, 저 파란 테잎도 어여 띠어야 하는데;;; ㅡㅡ;;;;) 위쪽 데크 다 붙이고, 현관문 테두리도 해놓고, 이젠 1단짜리 계단 제작 중~ 가운데만 90센티정도로 조금 길게, 양쪽은 60센티로... 총 3개 제작~ 데크(현관문)의 총 높이가 40센티 정도 ..
2012.08.17 -
8/16 - 데크와 파고라 만들기 - 3 (+ 텃밭엔 난황유 뿌림)
데크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크기가 많이 커져서 나무가 턱 없이 모자라게되어, 14일에 추가 나무들을 주문하고, 그게 어제 배달이 왔다. (만들다보니 욕심이 생겨서뤼... 1.2미터에서 2미터로 확~ 늘었;;ㅋ) 약간의 습기를 머금고 있어서 일단 바람에 좀 말리기로 하고 잘 펴놨다. 나무들을 바람에 말리는 사이에, 우리는 화순에 있는 하나로마트에 가서 식용유(100% 콩기름) 1.8리터짜리 두개를 더 사왔고, 이번엔 기름을 그대로 쓰지않고 한번 끓여서 쓰기로 했다. 고양이 밥(생선) 끓이는 냄비를 이용, 한통+반통을 붓고 30분정도 끓였다. 다 끓이고 난 후 식을때까지는 몇시간을 기다려야했고;;; ㅋ 일단 어제 저녁무렵에 뒷면+옆면부터 한번 칠하고~~ㅋ --- 요까지가 어제 한 일들~ 오늘 아침에 뒷면..
2012.08.16 -
8/15 - 새 믹서기 도착, 방부목들도 도착;;ㅋ
어제 오후에 방부목을 주문했는데, 오늘 아침일찍 도착;;; 아침부터 그거 정리하고, 내친김에 마리 빗질까지~ㅋ 데크 만들기 전에는 맨날 앉아서 구부린 내 다리에 올려서 빗질을 해줬는데, 오늘은 다리를 쭈욱 뻗어서 눕혀놓고 빗질을 해주니, 마리가 더 편하게 빗질 서비스를 받았다~ㅋㅋ 어쩜 네 발이 다 저렇게 가지런히 쪼로로~ 귀여운것~ ㅎㅎㅎ 그 사이 털이 많이 자랐다... ^^;;; 그리고... 지난주에 몇년 잘 쓴 믹서기(3만원대)가 망가졌는데, 그 믹서기를 다시 쓰기 위해선, 새 제품값과 거의 비슷한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터라 고치는건 포기했고... 걍 새로 사기로 하고 용언니한테 쓸만한걸 골라보라고 했더니만, 이걸 덥석 골랐다. 이전꺼는 플라스틱이라 맘에 안 들었다시며, 가격이 거진 10마넌 가까이 ..
2012.08.15 -
8/14 - 오늘의 텃밭 상황~
주말부터 어제까지 욕실이나 데크다해서 상황보고가 뜸했기에, 추가로 필요한 나무들 더 주문해 놓았으니, 오늘은 텃밭 구경이나... ^^;;;; (현관앞에 1.2 x 3미터 데크를 하겠다고 계획했었는데, 만들고 보니 2 x 3미터짜리였다나 모라나;; ㅋㅋㅋ) 암튼... 먼저, 연못구경부터~ 부레옥잠은 지금 한창 꽃이 피고진다;;; 정말 잘 자라는 아이들~ㅋ 뒤쪽의 범부채들도 활짝~ ^^ 이건 주차장쪽 금귤(낑깡) 아래에 있는 사랑초~ 마리녀석의 끈질긴 괴로핌(밟기, 오줌누기 등등)에도 잘 버티는 녀석;;; ^^;;;; 이젠 텃밭으로 고고~ 콜라비는 땅속에서 얼마나 자라고 있는지 보이지는 않지만, 잎만 봐도 잘 자라고 있음을 짐작할수 있고, 씨로 심은 무 싹도 잘 크고 있다~ 호박도 가장자리 부분에 주렁주렁 ..
2012.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