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세상(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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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 (6/19~20)
벌써 지지난주..;;; 주말을 이용해, 코모도 멤버들 연습차, 학교 후배들도 간다길래 따라나선 동해 다이빙~ 장소가 강릉이라 (이동)시간상 그리 부담되지는 않았다. 숙소는 또 직장 연수원에 잡았고~ ㅎㅎㅎ 후배들은 하루 먼저가서 이미 전날 3번이나 했고, 우리 도착전에도 모닝다이빙을 7시에 했다고 한다. 우린 수온이 걱정되어 최대한 꾸물거렸다 다녀왔는데, 그래도 수온이 ㄷㄷㄷ;;; ㅎㅎㅎ 첫다이빙때는 유키가 새로 산 카메라를 가지고 들어갔었다. 다만, 수온때문에 손끝이 져려서 한장씩 찍고 땡;;; ㅡㅡ;;;;; 리조트에서 해준 카레로 점심을 먹고, 좀 쉬다가 들어간 두번째는 다이빙... 유키의 첫 카메라 개시는, 오링에 그리스도 안 바르고 온지 모르고 그냥 가지고 들어간 덕에 물이 살짝 먹어서 놔두고, ..
2010.07.02 -
올림푸스 PEN E-PL1 (수중촬영용) 방수하우징 간단 사용기
1. 들어서며 지난 2월말, 후배들과의 다이빙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기 바로 전날, 아는 분들의 도움으로 일본에서 급하게 공수된 올림푸스 PEN E-PL1용 방수하우징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원래는 5월휴가(이른 여름휴가 예정) 가기전에 나와주면 빌려가야지~하는 막연한 생각중에... 급작스럽게... 카메라는 물론 하우징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빌리게 된거였다. 빌릴 당시, 아직 출시전인 E-PL1 카메라와 14-42mm 렌즈도 함께 빌렸는데, 9-18mm를 빌렸으면 좀 나았겠지만, 여행기간이 올림푸스의 큰행사와 겹쳐서 그 렌즈까지 빌릴 수는 없었다~ ^^ 받아놓고 보니, 포트 분리가 안 되는 형태라 참으로 난감;;; ㅡ.ㅡ (※ DSLR용 하우징의 경우 사용 렌즈에 따라 포트를 달리 쓰..
2010.04.06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2/2]
(1부에서 계속됩니다~) ========================================================================================= *** 격월로 발행되는 [수중세계] 3/4월호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부 : http://bada.tistory.com/204 전반적인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여행정보 : http://bada.tistory.com/200 ========================================================================================= 다음날 새벽4시에 일어나서 열심히 달려가 도착해보니, 호호~ 이번엔 우리배가 1등이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입수(..
2010.04.05 -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2]
필리핀의 말라파스쿠아(Malapascua)는 지도상으로 세부 섬의 위쪽 끝(Maya)까지 차로 이동 한 후, 배를 타고 30~40분 더 물 위를 달려야 비로소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우리한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우리가 세부공항을 통해서 가는 곳은 보통 우리니라 다이빙샵이 있는 보홀과, 막탄 근처의 섬들(올랑고, 힐룽뚱안, 난루수안 등), 그리고 모알보알, 릴로안, 두마게티 등의 아래쪽 지역이 대부분이니, 우리나라 사람이 운영하는 리조트도 없고 세부 섬의 위쪽 끝으로 가야하는 말라파스쿠아는 생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다이빙 여행을 가게 된 사연은, 처음에 가려고 예약을 하려던 보홀의 리조트에 방이 모자랐기 때문에 세부공항에서 어디로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어짜피 이..
2010.04.02 -
말라파스쿠아 다이빙 정보
지난 2월말, 말라파스쿠아에 다녀왔다. 후기를 먼저 올려야 맞겠지만, 그전에 우선 팁 몇가지를 올려보려 한다. 물론, 누구한테나 적용되는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그곳으로 다이빙 가려고 계획중인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올려본다. (아래 정보들은 2010년 2월말 기준) ================================================================================================= 말라파스쿠아의 거의 대부분의 정보는 하나의 홈페이지(http://www.malapascua.de)로 압축이 가능하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구글 (http://google.co.kr)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이곳에는, 섬 안의 다이브샵 ..
2010.03.05 -
또치네의 바닷속 나들이 - 그 첫번째 이야기 [수중세계 2010년 1/2월호 기고]
누구에게나 취미는 있다. 그리고 그 취미를 맘껏 즐기고 싶은 생각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마음 놓고 ‘취미활동’에 빠지기란 -물론 어떤 취미를 즐기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시간적인 측면으로나 비용적인 측면으로나 그리 녹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게다가 하필(?) 그 취미가 스쿠버다이빙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다. 우리나라가 3면이 바다라고 하지만, 주로 생활하는 곳이 바다에서 가깝지 않다면 스쿠버다이빙을 위해 바다로 한번 씩 움직이는 것도 크게 마음을 먹어야 할 때가 많을 것이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될 때 마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이빙을 다니다보니, 여기저기서 ‘자기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 수 있으니 참 좋겠다.’는 부러움과 함께 ‘그렇게..
2010.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