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5. 15:08ㆍ파란 세상/필리핀
지난 2월말, 말라파스쿠아에 다녀왔다.
후기를 먼저 올려야 맞겠지만, 그전에 우선 팁 몇가지를 올려보려 한다.
물론, 누구한테나 적용되는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그곳으로 다이빙 가려고 계획중인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생각에서 올려본다.
(아래 정보들은 2010년 2월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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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파스쿠아의 거의 대부분의 정보는 하나의 홈페이지(http://www.malapascua.de)로 압축이 가능하다.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구글 (http://google.co.kr)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이곳에는,
섬 안의 다이브샵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숙소들, 관광할만한 곳들 등등이 세세하게 기록되어있다.
실제로 이번 다이빙 여행 준비도, 이곳의 리스트를 보고 몇 군데를 골라 연락한 후 답변이 온 곳 중에서
우리가 갈 곳으로 다이브링크(divelinkcebu@yahoo.com, 홈페이지는 수리 중)를 정하면서 시작했고,
숙소도 다이브링크에서 추천해준 곳에서 묵었다.
[다이빙]
말라파스쿠아의 다이빙 가격은 회당 1,000~1,200페소정도이며,
횟수와 상관없이 하루에 100페소씩 환경세(marine fee)가 추가된다.
보통 다이빙은 하루에 2~3회 정도 하지만,
새벽 5~6시에 환도상어 포인트부터 다녀오기 시작하면 시간상 4회까지도 넉넉히 가능하다.
다이브샵에 붙어있던 다이빙포인트 지도
바다에서 본 다이브링크 건물 (가운데)
다이빙 전용배
물이 빠지는 시간이면 배를 좀 멀리 대놓고 작은 배로 이동을 한다
큰배까지 오가던 셔틀(?) 배~ ㅎㅎㅎ
[숙소]
우리가 묵은 티파니 리조트(http://tepanee.com)는
24시간 전기가 공급되고 온수기와 에어컨이 있는 곳이라 좀 비싸다며
1박에 2인1실(더블베드)은 2,700페소, 3인1실(더블+싱글베드)은 2,900페소,
4인1실(큰 방, 더블+서랍식으로 된 싱글베드 2개)은 4,000페소였는데,
부부나 커플이 아닌 경우 원하면 2인1실에도 간이 싱글베드를 하나 더 넣어주었다(아침식사 불포함 가격).
다이브링크에서 가깝기도 했지만, 리조트가 대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전망도 좋은 편이어서 지내기는 좋았다.
더블룸 (photo by 매실님)
방마다 있던 발코니 (photo by 매실님)
숙소앞 바다 (photo by 매실님)
[식사]
아침과 점심은 저렴한 현지식당인 Ging Ging's를 이용했으며,
저녁은 Angelina나 Sunsplash, Maldito 등 여행자들한테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걸어) 다녔다.
필리핀 현지식당 기준으로 아침과 점심은 대략 1인당 100페소 정도였으며,
저녁으로 간 곳은 현지식당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서 각종 생과일 쉐이크 등을 곁들여 양껏 먹어서 1인당 350페소 전후였다.
(먹느라 바빠서 식당 사진은 찍은게 없;;;; ㅎㅎㅎㅎㅎ)
[이동]
다이브샵에 미리 요청하면 공항 픽업도 가능하다.
공항-마야는 밴으로 마야-말라파스쿠아는 배로 이동해야하는데,
보통 장비까지 실어서 5~6명 탈 수 있는 밴 하나기준으로 배편까지 왕복 10,000페소 정도였다.
다만 마야에서 배를 타고 내릴 때, 큰 배는 항구에 직접 접안을 못해서 작은 배를 더 이용해야하는데,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타는 배는 최대 6명 정도까지 탈 수 있는 배 하나당 200페소씩이었고,
짐 옮겨주는 값은 짐의 크기나 무게에 상관없이 한 개당 20페소씩이었다.
마야행 배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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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말라파스쿠아 다이빙기
1부 : http://bada.tistory.com/204
2부 : http://bada.tistory.com/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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